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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0 01:42
도쿄는 워낙 볼 곳이 많아서, 짧은 여행이라면 갈 곳을 잘 정하셔야 해요.
개인적으로 시부야 신주쿠는 서울이랑 별로 다를 거 없네 싶었어요. 아키하바라는 나름 괜찮긴 했는데, 좀 한산하고 휑한 동네죠. 제가 오락실을 좋아하는 거도 있고. 한바퀴 도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금방 보고 나와도 되는 곳. 지금 살고 있으니 조금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이러이러한 곳에 가고 싶다, 하는 게 있으시면 말씀을..
11/07/30 02:14
저도 도쿄여행 10일잡고갔는데 시간이 의외로 촉박하더군요...
오다이바 대관람차 사방과바닥이 투명한 시스루 곤돌라있는데 그거한번 타보세요 사람들이많이타서 상처가있어서 완전투명하진않지만 저같이 고소공포증있는 사람들은 무섭더군요...
11/07/30 02:43
현재 도쿄 거주중입니다.
오다이바는 야경도 이쁘고 볼거리도 제법 있지만..... 3주전에 갔다왔는데, 요즘 전력을 아끼는 추세라 조명을 거의 안 켜줍니다... 그래서 야경이 그다지 이쁘지 않아요.(야경의 절정은 조명켜진 레인보우 브릿지인데!!!!)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자사람이랑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오다이바는 비추입니다. 염장의 극을 느끼고 돌아올 가능성 백프롭니다.-_-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가봐야겠다!!!! 하시면, 저녁 9시에는 주요 놀이시설과 쇼핑몰등이 영업을 마치므로 참고하셔서 가세요. 오다이바는 도보로 구석구석 다 살펴볼 수 있으나, 걷는 것이 힘드시다면 유리카모메선(오다이바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인데...이거 타는 재미도 은근 쏠쏠합니다.)프리패스권을 구입하셔서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참고로 오다이바를 가시려면 무조건 이걸 타야되므로 사전에 프리패스권을 구입할건지 말건지 계산을 철저히 하셔야됩니다. 차비가 일반 전차보다 꽤 비싼편이라...) 놀이공원도 있고, 관람차 옆에 도요타(맞나???) 특별 전시관이 있으므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시면 둘러볼 만 합니다. 시부야는 느낌자체는 서울도심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규모자체가 서울과 넘사벽입니다.(특히 유동인구가...)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저녁시간쯤에 109쇼핑몰 앞 중앙교차로에 위치한 별다방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하시면서 창밖을 구경하시면 장관이 펼쳐질 겁니다...(볼때마다 스톰으로 지지고 싶더군요 크크) 그리고 멋진 클럽도 몇군데 있습니다. 클럽 좋아하시면 가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키하바라... 저도 전자제품 덕후라...(정작 가난해서 못 삽니....쿨럭;;) 집이랑 가깝기도 해서 한번씩 놀러갔다 오는데요. JR선 아키하바라 역 바로옆에 요도바시 아키바라고 규모가 가장 큰 전자제품 쇼핑몰이 있는데... 가볼만 합니다. 요도바시 아키바를 중심으로 돌아다녀 보시면 수 많은 메이드 까페가 있는데, 전단지 돌리는 메이드들을 심심찮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가다 정말 이쁜 메이들도 눈에 띄더군요... 저도 아직 도전은 못해봤습니다.크크 그리고 건담 까페도 있더군요... 저는 안가봤는데 혹시 건담 좋아하시면 가 볼만 할듯?? 마지막으로 아키하바라에는 AKB48전용 공연장이 있습니다. 거의 매일 공연하는 것 같던데...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이상 세 장소에 대한 제가아는 정보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확인되는데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1/07/30 10:54
저는 다음주 목요일 도착해서 금요일까지 관광할 시간이 있어요. 저도 일본은 처음이고, 가볼곳이 어디있나해서 질게에 들어왔는데 마침 이 글이 있네요.
저는 역사적 건물 (템플?)과 스시 등 먹거리에 등에 관심이 있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11/07/30 20:36
시부야 가실거면 좀 빡빡해도 신주쿠-하라주쿠도 같은 날 일정에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 도심여행이랑 비슷한 느낌이 드실텐데..하라주쿠 코스프레 이벤트나 신주쿠 야경 보는 맛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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