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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1 19:41
아예없다는건....좀 과장같구...
야구연습장을 자주 가는데, 라인드라이브나 파울볼때릴때는 손이 얼얼하다가 잘맞는타구로 홈런존 가는공을 때리면 가볍게 건드린 느낌이 나긴합니다 [m]
11/07/21 19:41
큰 스윙으로 헛스윙하면 선수들이 그 힘을 주체못하고 중심을 잃습니다.
그런데 그 큰 스윙으로 홈런을 때리면? 멀쩡하죠? 날아오는공을 때리면서 치는힘과 공과 배트가 부딪히는 힘이 상쇄(?)되면서 결국 아무런 느낌이 없게되는 ?? 뭐 그런 거죠;;
11/07/21 19:53
투구한 공을 쳤을 때,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에는
배트가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일종의 비틀린 힘이 강하게 옵니다. 훈련하지 않은 일반인이 경식구를 타격하면 몇 구 때리지 못하고 손아귀가 얼얼하죠. (배팅장 공이랑 많이 다릅니다 느낌이..) 그런데, 이 배트의 진행방향 + 배트 중심에 공이 타격되면 이런 비틀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손에 충격이 덜하다는거죠. 꼭 홈런이 아니라도 정확하게 타격할 경우에는 손에 충격이 거의 오지 않습니다.
11/07/21 20:31
제대로 안맞으면 손이 진짜 얼얼한데;; 제대로 맞아서 쭉쭉 날아가면 가볍게 건드린느낌이던데...프로들은 모르겠지만 허공에 휘두른 느낌까지는 아니였습니다.
11/07/21 20:39
스윗트스팟이라고 하죠. 손잡이에서 70cm정도 부근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정확한 지점에 맞으면 배트에 진동이 없어 타구가 쭉쭉 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자들도 진동을 못느끼는거죠. 반대로 스윗트스팟이 아닌곳에 맞으면 배트 진동에 타구의 힘이 먹혀서 뻣지못하는거구요. 손도 얼얼.. 근데 저도 제가 경험해본게 아니라서..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크크 [m]
11/07/21 20:42
야구 배팅장에서 500원 넣고 대학다닐때 해봤는데 타격기술은 허접했지만.. 8~90%타구는 손에 강한 느낌 (얼얼하죠..)이 오면서 투수땅볼정도 되는데 컴팩트한 스윙이 나오면 타구도 빠르고 코스도 좋고 손에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정말 잘친 타구는 (홈런성타구겠죠) 손에 느낌 자체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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