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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0 00:13
답을 아는 사람은 본인이지요 ^^ 갈등중이신거 같은데 그냥 서로 이성친구 생겨도 상관없겠다면 누나동생으로 지내도 되겠죠.
근데.... 그게 솔직히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놓치지 마세요
11/07/20 01:05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친한 친구로 남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어진 상황을 분석한다는게 웃긴 일이지만... 누님께서 매형이란 분이 글쓴 분보다 덜 소중해서 헤어졌다라기 보다 누님과 글쓴분의 관계를 이해 못하시는 매형의 성격을 보고 헤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거든요. ㅡㅡ; 남자도 우정때문에 사랑을 잃는 경우 허다하지 않습니까?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녀관계에서는 우정이 꽃 필수 없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우정이 있다고 보고 있어서요. 선물 같은 사례 역시 같은 경우이구요. 예전에 저도 몇몇 사람들과 '이게 뭔 관계인가' 라며 고민해본적이 있었는데, 결론은 그냥 친구였어요. 너무 오랜시간이 흘렀더군요. 물론 남녀관계는 케바케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이지만, 이미 여느 친구들에게처럼 농담따먹기 하고 장난치고 잘 챙겨주게 되고(물론 남자친구들과는 좀 다르게) 그렇게 행동하고 있더군요. 단순히 글쓴 것으로만 생각해보자면, 그냥 친한 누나,동생 관계로 밖에 안보입니다.
11/07/20 01:09
아참 그리고 그냥 지내도 별 문제 없으실 것 같은데...어떤게 두려우신지 잘 모르겠어요.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한번 사귀어 보고 싶다라고 그러한 감정을 느끼시는 건가요? 흠..
11/07/20 07:51
초기에 그런 감정을 갖는 것은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성적인 호기심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성과 친해지는게 조금 힘들거든요. (아예 제대로 고생같이했던 선후배관계이런거 아니면요) 비록 상대방과 친해지는 것이 연애대상으로 친해지는 것이 아니어도, 초기에는 연애감정 비슷한 것이 생기더라구요. 지금 님 마음이 이러면, 그냥 친한 누나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런데, 이 친한 누나때문에 연애하실때 고생하실수는 있겠네요. 대다수의 여성들이 아주아주아주 친한 여자사람친구 있는 것을 이해도 못하고 질투도 엄청나게 하거든요. (뭐, 입장 바꿔보시면 이해가 가시겠죠. 이건)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가 님때문인 것은 신경은 쓰이겠지만, 크게 의미부여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그런거 명령식으로 부탁하는 것은 여자던 남자던 잘 못받아들이죠. 사귀기 시작하자마자 막았던 것이 아니면 말이죠. 이것저것 쌓여있다가 한번 크게 터진게, 님과 만나지 말라고 해서 싸운 것이겠죠. 그게 절대 주원인은 아닐겁니다; 비싼 시계 선물은 잘 모르겠네요. 마음이 없으면, 비싼 것을 사줄까? 싶기는 하네요. 기브앤테이크 관계가 아니면 말이죠. (그러니까, 님이 먼저 좋은 선물을 했다면 리턴은 당연하다고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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