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다니던 직장을 또 때려쳤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몇년전부터 고질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살때문인데요.

한창땐 70킬로그람도 안되던 몸무게가 110킬로그람 가까이 늘어난 것을 보고 충격 받아 다시 시작했습니다.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나름 식사 조절하며 한달 정도 운동하니 5킬로그람 정도 빠졌고 슬슬 체력이 조금이나마 늘은 것 같아

주변 등산로를 아침에 산책해보려고 합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표지판에 4.5킬로미터라고 써 있었던 것 같으니 왕복하면 아마 9킬로미터정도 되겠지요.

예전에 돌아본 바로는 대략 1시간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체력이 붙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오후에 헬스클럽에서 두시간정도 하면 기운이 빠져서 저녁엔 기진맥진해 있습니다.

나름 어릴땐 핸드볼도 했었고 체력엔 자신 있다 생각했는데 어쩌다 이런 저질 체력이 되었는지 한탄만 나오네요.

오후엔 그대로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아침 공복기에 등산을 해보려는데 다이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어머니가 울릉도에 사시는데 성인봉 하루 두번 오르락 내리락 하시면서 굉장히 많이 빼셨다고 하셔서

저도 병행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는 많은 편인데 등산이 다이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전 글 쓸때마다 건강하시라고 하지만 요즘엔 더더욱 절실하게 말씀드리게 되네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