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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30 22:12
그냥 쉽게 얘기해서 한달반만에 관계를 갖는 여동생이 걱정이다 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걱정이 되시겠지만..그건 여동생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11/06/30 22:14
음...저는 여동생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한참 젊을때 저렇게 놀수 있는거죠....
너무 간섭하시면 사이가 많이 틀어질지도...
11/06/30 22:15
근데 다들 저런식으로 . 몰래 여행을 가지 않나요
여동생이 성인인데 알아서 할 부분이고 자주 저런다면 터치 하셔도 뭐 괜찮은데 애매하네요.
11/06/30 22:17
반대로 글쓴님께서 여자친구와 모텔을 가거나 1박을 잡고 여행가셨는데 여동생이 심하게 터치를 한다면 기분 나쁘실 거 같아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다 큰 대학생이니 놔두시는 게 좋을거 같긴합니다. 더 나아가지 않는 이상
11/06/30 22:18
하아.....
가끔 느끼는건데 피지알에는 너무 쿨한분들의 비중이 꽤 높은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안 느껴지는데 말이죠. 오빠로서 걱정되는건 당연하고, 충분히 관여할수 있습니다. 여동생에 대해 참견하는 오빠를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시선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딸이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어도, " 너 10시까지 집에들어와." 통금시간 정하는 부모님들은 딸이 다 큰 성인이므로 참견해서는 안 되겠네요.
11/06/30 22:22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터치하면 사이 틀어질만한 애매한 상황이군요..... 지속적으로 여동생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계속하다보면 길이 열릴수도 있겠습니다.
11/06/30 22:25
글쓴분의 가장큰 고민은 그 남자친구를 만났을때 이미지가 너무 나쁘다는 부분 같은데요
정말 딱보고 아 이애는 별로 개념잡힌 인간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면 오빠로써 많이 걱정되시겠네요 근데 이건 정말 애매한 문제라..
11/06/30 22:35
글쎄요. 이런 상황에서 남자들은 종종 이중잣대를 들이대지요 ^^. 내 여친과는 일박이든 모텔이든 기회되면 가지만, 내 여동생은 안된다-라는.
나쁘게 보지는 않는데요. 불러 앉혀놓고 뭐라고 한다고 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마음 닫아놓고 뒤로만 그럴거구요, 더 큰일은 행여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알리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차라리 여행 갔다온 뒤에, 조용히 불러서 아버지 모르게, 너 이래저래 여행 다녀온 거 다 안다, 너도 이제 어른이니 간섭은 안하는데, 네 몸 스스로 조심하고 오빠가 걱정 안하게 해라, 그리고 남자도 잘 가려보면서 만나라, 라고 잘 타일러 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1/06/30 22:37
동생이아직 미성년자란점....
남자친구가 개념이박혀있지 않아보여서 동생이상처받지않을까라는점이 제일 걱정되서요.... 그리고 한가지 제주위여자들은 거의다 다 통금도있구 여행가두 영상통화는 기본으로하던데 케바케인건가요 [m]
11/06/30 22:48
여동생이 미성년자에 남자가 보기에 안 좋아보이는 남자친구라면 제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니 굉장히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
거기에 집안 관계도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근데 뭐 일종의 딜레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 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약하게 말한들, 세게 말한들 분쟁의 요소가 될 뿐이고 그럴 수록 더 남자 친구에게 기대려고 하겠죠. 오빠는 안 좋은 소리만 하니까요. 의존도만 더 높아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오빠는 몇 번 만나보지도 못했고 잘 알지도 못하지 않느냐는 생각부터 하게 될 테니까요. 딱 이거다 하고 정답이 나올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자친구분이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하니까요.
11/06/30 22:57
걱정은 할만하지만.
결혼도 아닌.. 연애를 간섭하긴 좀 그렇죠. 지금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추후에 동생이 남자친구와 헤어졌을때.. 본인 마음에 드는 친구-후배를 소개팅해주시는게 어떨까요 ^^
11/06/30 23:12
아버지께 말씀드리면 통할까요? 흠 더 안좋아질 가능성도 있을 거 같은데
여동생을 가지고 있는 같은 오빠입니다만 말린다고 말려질 거 같지 않은데요.
11/06/30 23:21
여동생을 걱정하는 오빠의 심정은 잘 이해하겠으나 이건 완벽히 여동생의 문제입니다.
결국에 나중에 후회한 짓을 한다손 치더라도 여동생에게 고스란히 삶의 지혜로 다가갈테니까요. 미성년자라고 했지만 대학생인걸 보니 빠른 92?93정도로 생각됩니다. 사실은 이제 성인이라고 봐줘도 무방할 나이지요. 2011년 12월 31일이 지나가면 여동생이 남자와 여행을 간다고 해도 그냥 쿨하게 허락해주실건가요? 이미 나이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저도 걱정되는건 원치않는 임신일텐데, 그것만 정확하게 오빠가 짚어주세요. "너가 가서 뭘했든 묻진 않겠지만, 가족에게 그리고 너 스스로에게 상처가 될일은 하지 말아라. 특히 임신말이야" 그 나이에 이 남자가 진짜 좋은남자인지 판별하기 사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그런 경험들로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서 진짜 좋은남자를 보는 눈을 기르게 되는거구요.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항상 좋은 남자만 만나면야 그보다 좋은게 어딨겠습니다만은 현실은 그렇지 않죠. 오빠입장에서 속상하고 마음이 타들어가지만 이제는 슬슬 이해해 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1/06/30 23:37
막아봐야 엇나가는 거고 어떻게 살든 사실 그거 하나하나 간섭하기엔 여동생도 나이가 많죠. 오빠가 여동생에게 뭐라고 강하게 하기엔 입장도, 나이차이도 별 게 없고요. 막말로 오빠가 좋은 남자 구해다가 얘랑 살라고 해줄 것도 아니니까요(..)
11/06/30 23:39
미성년자라 해도 대학생이라면.. 이미 손을 떠난 문제가 아닐까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악수(惡手) 같아요. 어차피 갈 거라면 몰래 가겠죠. 괜히 사이만 안 좋아질 듯.. 다만 친오빠로서 스스로를 소중히 하라는 조언정도는 해줄 수 있겠죠.
11/06/30 23:43
저도 동생 있는데요...
별로 터치 안합니다. 사실 동생이 고등학교때까지는 엄청 간섭하고 혼도 내고 그랬는데... 그래도 제 생각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오빠로서 걱정하고 조언해주고.. 정말 일이 터졌을 때 힘이 되어주고 해결해주는 것 말고 단순히 잔소리하고 그런 건 별로 효과도 없고 도움도 안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그럴 수록 밖으로 나도는 듯 합니다.
11/06/30 23:46
저도 대학생 여동생있는 입장.여동생도 남자친구있는 입장이라서 조언 좀 해드릴게요. 물론, 어떻게 보면 간섭일수도 있지만,이런 문제는 평소에 얘기를 잘 해야 합니다. 지금 저는 여동생이랑 자취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동생한테 이 말만 해줬습니다. 우린 남매이기도 하고, 가족이다. 너랑 나랑은 지금 둘이 살기 때문에 서로의 신뢰가 없으면 살 수 없다. 진짜 거짓말만 하지말고, 약속한 시간에만 들어와라.
약속한 시간은 자기가 그냥 오늘은 몇시까지만 들어오겠다라고 하면 터치를 안합니다. 2시에 들어오든 4시에 들어오든 신경 안쓰죠. 제 동생이 착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있으면 연락하고, 늦으면 늦을거 같다고 연락합니다. 이렇게 평소에 서로의 신뢰를 쌓아서 간다면 저런 여행도 별 문제 없죠. 그리고 이 말도 해줬습니다. 내가 너한테 부탁하고 싶은것은 "니 몸관리는 니가 알아서해라.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이건 너와 남자친구일을 떠나서 가족에게 큰 영향을 주기때문에, 니가 몸관리를 잘 하지못하면 난 니 편을 들어줄수가 없다." 이렇게 딱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종종 동생이 늦게들어오거나 늦은 시간에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면 걱정하기때문에 제 선에서 부모님한테 쉴드 쳐 줍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고, 믿음을 주고, 동생 분을 믿으세요. 저는 여동생이 문제이기 전에 오빠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서로의 사생활이라고 터치 안하는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서로 간섭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간섭해야죠. 어차피 동생은 어린 분이셔서, 최대한 많은 남자들을 만나봐야 합니다. 그 동생분도 지금 그 남자친구와의 결혼은 생각도 안하고 있을걸요? 오빠분의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오빠분도 여자친구 만나게 되면 여동생분도 걱정하죠. 자신의 오빠 여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거의 99.99%는 신경이 쓰입니다. 결론은 평소에 많은 얘기를나누세요. 남매간의 신뢰가 없다면, 진짜 남매관계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야말로 남남이 될 뿐입니다
11/07/01 00:20
끼어드실 거면 그 남자친구랑 확실히 깨 놓겠다.라는 의지를 가지셔야 할겁니다.
그게 아니라 지가 알아서 끝내면 좋고, 그냥 남자친구가 있는게 걱정스러운 정도. 라면 안끼어드시는게 장기적으로 더 좋습니다. 그도 저도 아니고 그냥 동생이 나가서 자고 오는게 오빠로서 보기도 안좋고 좀 걱정스럽기도 하고 정도라면 '오빠가 알고 있으니 앞으로 조심해라'정도의 협박이면 충분하겠지요.
11/07/01 00:53
살짝 오지랖이 아닐까 싶네요.. 대학생이면 자기가 알아서 할 나이입니다. 오빠가 간섭할 일이 아니죠. 쿨한게 아니라 요즘 세상이 그렇습니다. 쌍팔년도가 아니니까요.
남자들은 여친 꼬셔서 어떻게든 해볼려고 하면서 자기 여동생은 안된다고 생각하는것도 이중적인 태도고요. (글쓴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11/07/01 00:59
1. 동생분과 평소 신뢰구축이 중요합니다.
오빠의 말이나 조언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고서는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조언은 반발심을 부릅니다. 2. 무작정 안된다가 아니라, 가급적 완곡한 설득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강한 부정은 반발심을 부르고 때로는 지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인양 착각하게 합니다. 오빠라는 존재가 '연애를 방해하는 장애물'정도로 인식되어서는 어떤 말도 효과적으로 먹히지 않습니다. 일단은 여동생에게 최소한의 선(피임 등)에 대해 인식시켜주고, 여동생 남자친구와 자주 만나세요. 죽도록 술도 먹여보고 여러가지 얘기도 시켜보고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오빠가 있어서 만만치 않구나(?). 보호자가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동생이다.'라는걸 인식시키는게 가장 우선인듯 합니다.
11/07/01 07:29
글쓴이는 자기 얘기 하지도 않았는데 몇몇 분의 이중잣대 얘기는 왜 나오는거지;;
어쨋든 여동생의 행실이 잘못된것 같다고 하셔도.. 말 그대로 여동생도 자기 스스로 책임질만한 나이이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간섭은 오지랖일것 같네요 그 남자친구란 사람이 영 아닌것 같다 싶으면 여동생과 진지하게 얘기를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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