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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6 23:52
제 생각에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나가기로 맵이 예정되면 그 맵에서만 연습을 하면 되죠. 게다가 상대 팀이 정해지니 상대 엔트리를 분석하거나 예상해서 나올만한 선수에 대한 성향이나 빌드 같은걸 생각해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위너스 리그가 아니면 단판이라 올인성 빌드보단 정석 빌드가 많이 나오게 되니 잘하는 선수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리그 예선은 한 선수와 3판 2선승의 경기를 다른 맵에서 계속 치르고,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수와 경기를 치르게 될지 모르니성향이 많이 드러난 유명 선수들은 파악되기가 쉬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예선에선 올인성 빌드가 더 많이 나오더군요.. 프로토스라는 종족 특성상 빌드가 다른 종족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멀티를 하느냐 안 하느냐/견제를 할 경우 리버냐 다크냐/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하루에 여러번 이겨야 진출이 가능한 예선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제 짧은 생각입니다.
11/06/26 23:56
토스가 다전제 판짜기가 저그에 비해서는 어려운게 사실이고 테란보다도 그다지 좋은 종족도 아니죠.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비해 무난한경기가 적다보니 내밀수있는 카드가 적다는게 가장큰 약점이 아닐까요? 한참 우승할때 김택용선수 보면 아 그것도 아니구나 싶었는데 요즘보면 확실히 승부수를 띄울만한 카드가 적은거 같아요.
11/06/26 23:59
아무래도 프로리그는 한 번만 이기면 되는데 비해서 개인리그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프로리그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토스가 괜찮은 맵을 하나 정해서 연습해오면 됩니다. 그에 비해서 개인리그는 올라가더라도 특히 예선은 다음 상대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기본 실력으로 해야 하는데, 요즘 저그 선수들이 꽤나 많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확률상 토스가 떨어질 확률이 높구요. 게다가 저플전은 김택용 선수가 말도 안 될 정도로 미친듯이 해줘서 이 정도이지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면 처첨할 정도구요. 요새는 그나마 제 빌드로 테란은 비교적 잘 잡지만 저그가 토스를 잡는 만큼의 승률은 안 나오는 거 같습니다.
11/06/27 00:04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한계로 보여집니다. 저그나 테란이라는 종족은 프로리그를 연습하면서 얻은 감각으로 종족의 효율을 100% 아니 200%까지 증가시켜서 개인리그에 반영할 수 있는 데에 반해, 프로토스는 사실 판짜기를 제외하면 극한의 컨트롤 또는 감각으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개인리그에 대한 티원 팀의 방침에 대해 툴툴거렸던 것도 단순한 연습시간의 부족뿐만 아니라 팀 프론트진이 프로리그에서는 출전하는 맵에 대해 상대의 종족 및 그에 대한 빌드를 예측하고 또 그 맞춤 빌드를 만드는 것에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것에 비해 개인리그는 그렇지 못 하다는 뜻이었죠. 역대 모든 프로토스 선수들이 성적 자체가 들쭉날쭉한 편이고 경기력도 편차가 심한데(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이유는 바로 그런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11/06/27 11:00
그냥 리쌍 때문인갓 같은데요
실제로 테란도 이영호선수 빼면 개인리그 4강 급은 거의 전먈 수준 아닌가요 오히려 토스가 더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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