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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1 23:05:15
Name Gloomy
Subject 흔한 과체중 다이어트 진행 및 계획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3일전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1주일이나 지속하면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작심삼일을 넘겼길래

질문드립니다.

현재 179.5, 105-7 정도 됩니다 몸무게가 1키로 정도는 쉽게 변하는 터라;;

일단 취미가 야구보기, 야구장가기, 스타하기, 스타보기 였던 관계로 날마다 캔맥2,과자 또는 치맥을 떼놓지 못했었구요

가정식이 불가했던 관계로 배달음식이나 전부다 나가서 사먹는 식습관이었습니다  다 내려놓고;;

일단 3일전 그러니까 일요일부터 아침 방울토마토 5-10 점심 자유식( 한솥도시락 4000이하, 학생식당) 저녁 방울토마토5-10

식이요법을 진행하고있고요

운동은 원대하게도 하루에 줄넘기 1500개 윗몸일으키기30이상, 팔굽혀펴기 30이상, 로드웍 40-1시간 으로 계획을 잡고

첫날 선선한 밤에 로드웍을 스마트폰어플로 본바 1시간20분에 5.73키로를 걷고 체력을 전부 방전해버렸습니다;;

30분에 3키로걸을때는 산뜻하더니 그 이후 돌아오는 길에서는 발걸음이 잘 떼지지 않더군요.. 복부쪽이 땡하게 호흡도 힘들고;;

그래서 줄넘기 등 맨손체조는 포기하고 체력이 올라올동안 로드웍만 꾸준히 할생각으로

둘째날에 체력방전관계로 2.5k 36분 걸었구요

오늘 3.2k 37분 걸었습니다  이제 걸을수 있을거같더군요 다리근육만 좀 땡기는게 ;


아무튼 결론적으로 3일된 시점에 아침저녁 방울토마토 5-10(합이10~20) 점심은 학생식당, 한솥도시락4000이하메뉴로 자유식

1시간정도의 5k내외의 로드웍을 1주정도 하고

2주차부터 원래 계획이었던 줄넘기 1500,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맨손체조등을 병행하면서 한달쯤 지나면 본격적으로

의식적으로 걷는 속도를 빠르게하고(지금은 걷는다고 걷지만 무지느립니다,,,원체 몸이무거워서) 나머지를 2배로 할생각입니다

식이요법은 지금 이대로 꾸준히 할생각이고요

현재까지는 할만한데 더 추가하거나 더 좋은 계획이나 응원좀 부탁드려요~

PGR이라서 하는 질문입니다 흐규흐규 ㅠ

비슷한 체중의 다이어트성공하신분들도 조언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아 유게의 위꼴사 은꼴사 너무 괴롭습니다 자제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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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석
11/06/21 23:49
수정 아이콘
몸무게를 너무 급속도로 빼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거기다 과체중이시니 줄넘기같은 것은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무릎 상합니다(...)혹시 주변에 걷기 좋게 잘 포장된 공원이나 그런곳이 있으시다면 무릎에 부담이 적을 테니 걷기 위주로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 그 곳에서 파워워킹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몸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민감한 편입니다. 드시는 식단을 보니까 평소에 비해 절반은 커녕 1/3도 안되보이는데, 그런식으로 하시다 보면 금방 지치게 되고 또 요요현상이 오기 쉽상입니다. 먹는양을 줄이긴 하시되, 방울토마토를 아침 저녁으로 드시지 마시고 아침은 평소 먹던 밥에 2/3정도 점심은 든든하게 드시고 저녁은 되도록이면 6시 이전에 방울토마토보다 포만감이 뛰어난 파프리카를 추천해드립니다. 6시 이후로는 물 외에 금식하시는게 좋구요. 막 단기간에 한달에 15kg씩 빼겠다! 이런 것 보다는 느긋하게 일주일에 1kg씩 빠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정도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11/06/21 23:58
수정 아이콘
우레탄바닥에서 걸으시구요 삼십분조깅하고퍼지시는건 좀심하네요 휴식을 끼워서라도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해주세요 최소 [m]
elecviva
11/06/22 00:12
수정 아이콘
힘들게 살 빼지 마세요. 그리고 식단도 빡세게 유지 하지 마세요.
현재 180cm에 105kg이신거라면 중등 비만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비만이 꽤나 진행된 상태라는 이야기에요.
결코 몸상태가 건강에 가까운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절대 무리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효율적인 다이어트 운동방법들이 있지만 대부분 과체중, 경도비만에서 좋은 방법이고
현재의 몸무게로는 절대 뛰면서 운동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줄넘기도 포함입니다.

그냥 최기석님 말씀대로 걷기 위주로 하세요. 아침 공복에 한 시간 정도 걷고 저녁에 일찍 식사를 마치고 또 걷는 게 가장 편안하고 좋습니다.
다이어트는 '몸을 혹사'하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해야만 유지에도 요요를 막는 것에도 좋습니다.

식단은 단순히 '방울토마토'의 칼로리가 낮다는 점에 착안해서 짜신 것 같은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방울토마토가 다이어트할 때 빈번한 식단이지만 그것만으로는 힘드시지 않으세요?
일단 집 냉장고에 있는 염분이 들어간 음식들은 거의 다 폐기처분 하시고 배달음식 전화번호는 다 지우세요.
이후에 신선한 녹색 채소 위주로 장을 봐서 드시고 그 중에 하나로 방울토마토를 드시길 바랍니다.
닭가슴살이나 고구마 등이 다이어트를 돕는 건 영양소 뿐만 아니라 채소만으로는 공복, 식욕을 모두 도울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단에 대한 공부는 필수입니다.
한솥도시락을 먹는 건 튀김음식, 양념음식이 많기 때문에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세끼를 영양 충분하게 드시던가 해야지 '점심은 내가 먹고픈대로 먹을거야'하는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먹고 싶은 건 최소한의 양으로 1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이세요. 익숙해지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집니다.
지금하시는 건 결코 '식이요법'이 아닙니다.

일단 체중감량은 본인의 체중에 비례해서 빠지는 것을 명심하시면 좋습니다.
60kg의 남자가 감량하는 것과 본인이 감량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으므로 결국에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이
감량분이 훨씬 큽니다. 이것을 '아, 나 다이어트 잘 하고 있구나'하고 착각하면 금물입니다.
빠져나가는 양이 많다면 그만큼 본인의 지방이 많다는 정도로 해석하고 요요가 끝날 때 까지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급격하게 무리해서 살을 빼면(gloomy님 방법처럼) 체중이 많이 감량된다고 하더라도 몸에도 안 좋고 탈모도 일어납니다.
지금하시는 다이어트가 실패하시면 건강을 돌리기 만만찮습니다.
감이 잘 안 오시면 대학병원의 가정의학과라든가, 서적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세요.

지금 하시는 방법의 8할은 추천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부디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게 써봅니다.

그리고 팔굽혀펴기와 같은 운동은 본인의 체중이 그대로 실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제법 힘들 겁니다.
힘든 운동 억지로 하지 마시고 힘든 식단 억지로 하지 마세요. 부디.
11/06/22 00:59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급격한 변화는 부작용이 많습니다.
최소한 6개월에 10~15kg 줄인다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 정도만 줄여도 생활이 변화됩니다.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관절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체중이 될때쯤 몸이 익숙해지므로 좀 더 고부하의 운동도 가능할겁니다만,
지금은.. 줄넘기는 체중을 90kg 초반으로 줄일 때까지는 하지 마세요. 몸 망가집니다.
자전거는.. 자전거가 망가집니다. 제가 100kg일 때 자취방-학교 왕복 10분 * 주 5일 * 한학기 반 타고다닌 자전거는
회기역 모처에서 정말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인풋만 조절하셔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금 식단은 너무 무리입니다.
살과 함께 무기질이 질질질질 새나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삼시세끼 잘 챙겨드시되 고봉밥과 튀김류/기름범벅 음식을 피하세요. 치맥은 생활이 있으실테니 2주에 한 번 정도를 목표로.
여름이라 아이스크림 유혹을 참기 힘드실겁니다. 얼음 많이 얼려놓으시구요.

1주일에 4일 이상 걷기 꾸준히 하시구요. 단 1시간 이상은 꾸준히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1시간에 6km를 목표로 하셔서 걷기/뛰기/파워워킹 등을 섞어가며 해주세요.
매일 같은 코스가 지루하실 수도 있으므로 몇 개 나만의 코스를 개발하시는 것도 괜찮고요.
컨디션 좋고 날씨 좋고 걷기 코스에 예쁜 아가씨들이 많은 트레블이 달성되는 날에
쿨하게 편도 1시간 30분 갔다가 오는 길에 버스타고 오는 상을 스스로에게 주는 것도 때론 괜찮아요.

우선 그 정도만 2~3주를 꾸준히 유지하셔도, 보충 안된 칼로리들이 타올라서 90kg 후반엔 진입 가능하실겁니다.
혹여 갑자기 단 게 급 땡겨서 하루 폭식한다고 하더라도 몸무게가 느는 건 아닙니다.
하루 좌절하시고, 다음날부터 다시 재기하셔서, 다시 시작하시면서 그런 폭식의 인터벌을 늘려나가시면 되는거구요.
11/06/22 01:0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 1-2년내에 확 불어난 살이라서 좀 급하게 생각하긴 했었나봅니다.
다이어트하다가 내가 누구한테 잘보일려고라는 마인드에서 나를 위해서 좀 충격을 줘보자라는 생각으로 3일간했던건데
생각보다 안힘들었거든요.. 좀 예민했지는거같은 징후는 느꼈지만
역시 90키로이하가 될때까지는 하루에 1시간이상 무조건 걸으면서 배달음식이랑 맥주 인스턴트를 끊는 수밖에 없겠네요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역시 조언을 들으니 큰힘이 됩니다
긴 답변 성심성의껏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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