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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3 00:23:18
Name 잉여잉여열매
Subject 여러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의견 하나 듣고 싶어서 질문하나 올릴께요

금요일에 교양수업이 종강하고 교수님과 학생들이 이런저런 예기를 하던중 교수님께서 재미있는 질문하나 던지고 가셨습니다.
(아! 참고로 재밌다는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제 기준이 되겠네요 ^^;;;)

요즘 세계적으로 이슈 중 하나인 환경에 관한 건데요 이 환경오염에 대해서 여러원인과 분석 해결책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하나가 바로 도시에 공원을 많이 확충하는 방안이 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가 교수님의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 뒤에 좋은 방법이 될 순 있지만 도시에 개발이 이미 다 이루어졌는데 과연 공원을 만들만한 땅이 부족한데
힘들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교수님 그럼 저보고 성적정정기간때 해결책을 하나 만들어와보라고 하네요.
제가 출석 하나 그인게 있어서 대답을 가져오면 하나 봐주겠다고 해서 시험기간중에도 공부하면서 계속 생각은 해봤지만
딱히 좋은 아이디어 떠오르진 않네요 ^^:;;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회원님들께 질문하나 하고 갑니다.

요점은 "환경오염의 심화 -> 그 중 일환으로 도시에 공원 다수 확충 -> 도시개발로 공원면적 확보 어려움 -> 다른 방법은?"

요렇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도 번뜩일 수 있게 툭툭하나 던져주세요. 출석하나 구제받고 싶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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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매니아
11/06/13 00:24
수정 아이콘
고층빌딩옥상에 공원조성 의무화?
11/06/13 00:26
수정 아이콘
건물옥상의 녹지화가 현재 무난한 답이긴 하지만
이는 건설설계상 흙무게와 나무무게의 하중을 견딜수 있는지가 우선되야하기때문에 의무적으로는 힘들겠죠
SCVgoodtogosir
11/06/13 00:27
수정 아이콘
건물 외벽을 채광범위 제외하고 식물로 뒤덮으면 됩니다. 일명 건물의 거대 나무화라고나 할까요.
관리는 빡세겠지만요. 건물 수명 때문에 나무같은건 안되고 일년생 초본이나 이끼류는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겁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건물 자체의 냉난방 효과도 좋아질거고 녹지비율도 엄청 증가할거고 환경 오염물질이나 배출되는 탄소 처리도 해결되겠지요. 다만 관리가 문제이긴 합니다. 제초제나 이런걸 쓰지 않고 목적한 식물만, 목적하는 범위와 분량이 유지되도록 길러내는건 꽤나 어려운 일이요.
고양이맛다시
11/06/13 00:34
수정 아이콘
옥상에 논을 만들면 어떨까요?
11/06/13 00:4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옥상녹화에 특화된 개발된 잔디(?)들이 이미 어느정도 나와있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실용화까지 됐는가-까진 잘모르겠지만) 에너지 및 비용절감, CO2감소의 방안으로 워낙 이쪽 방면에서 건물녹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다보니.
낭만원숭이
11/06/13 01:03
수정 아이콘
한10~20년뒤면 도시 재정비등 재개발이 들어갈테니, 그 때부터 공원을...흠;;

아니면 모든 도시는 하천을 중심으로 발달했는데, 하천을 녹지화 하는거죠..지금은 시멘트로 막 이래저래 뭐더라..막 그렇게 되어있는데 이런걸 예전처럼 자연환경으로 복원시켜, 하천의 자정활동을 높이는 방법도 좋은거 같아요.

아..뭔가..획기적인 아이디어는..음...자연력(태양,바람,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의무화..?
대중교통시스템의 발전 및 렌트카 시스템의 발전 -> 자가용 필요성 떨어짐 -> 깨끗한공기-

....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히비스커스
11/06/13 01:07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재개발 되는데에 한해서라도 의무적으로 공원이나 숲을 일정부분 포함해야한다는 의무를 부여하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11/06/13 07:39
수정 아이콘
'페라리' 관련 다큐를 보는 데 이 기업은 아예 공장 안에 조경개념이 아닌 식물을 길러 조그만 숲을 만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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