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수염을 기르던 것은 비단 동양문화권만의 일은 아니죠
eg> 링컨의 초상화, 캡틴 잭스패로우 크크
그렇다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매일 아침마다 귀찮은 턱수염밀기를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언제부터 이 풍습이 전세계적으로 퍼진걸까요?
19세기~20세기의 근대화 시점이라고 추측하는데,
그렇다면 왜?
근대화와 제모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기에?

플러스,
털에 대한 통제 뒤에는 언제나 권력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킨헤드가 왜 반항의 상징일지. 반대로 저항의 음악인 롹을 하는 사람들은 왜 머리를 기르는건지. -> 내 몸 내 맘대로 하겠다. 나의 자유를 제약하는 그 어떤 집단/개인의 권력에 맞서겠다의 표시겠죠?
그렇다면, 같은 맥락(권력구조)에서 남자들의 수염 깎기도 해석이 가능할까? 여자들의 겨드랑이 털 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