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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6 22:59
여자친구분이 어떤 음악적인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드폰 선물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 친구에게 마우스를 선물하는격이랄까요.. 그리고 음악적 성능이 좋으면서 가능하면 외관도 이쁜 가격대는 너무 비싸지 않은 헤드폰은 아마 없슬거라고 생각합니다.
11/06/06 23:02
음...5~20만원 내외로 생각하고있는데 헤드폰이 많이 비싼가보네요;;ㅠㅠ
아무래도 역시 반지나 그런게 좋을까요 ^^; 기념일선물로는 너무식상해서 그냥 특별한날에 같이 맞추고 좀 특별한걸 선물해주고싶었는데.. 참 어렵네요 선물고르는게..
11/06/06 23:06
음향작업시 모니터하는 헤드셋 SONY MDR-7506 이 있습니다. 가격도 12~15만원대이구요. 그런데 이쁘지가 않습니다. 선도 전화선 꼬인 것...
결정적으로 이미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구요. 그냥 평범한 선물을 하심이...
11/06/06 23:10
제가 글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네요..ㅠㅠ
회사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고 있어요. 대중적인 음악보다는 클래식과 같은 고전적인 음악들을 주로 하고있는데 보니까 집에 헤드셋이나 음향기기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평범한선물이 역시 옳은걸까요 끙..ㅠ
11/06/06 23:45
그쪽 선물을 꼭 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몇십만원 정도 깨질 각오하고 여자친구분 한테 평소가지고 싶었던
리시버가 있었는지 떠 보거나 대놓고 물어보시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음악쪽 하시던 분이다 보니 몇개 없던 헤드폰 중에 언급하신 가격대 넘어가는게 벌써 있을 가능성도 있구요.. 그리고 헤드폰은 리시버 하나로 끝이 아니라 엠프나 DAC, 소스기기 등이 갖춰져야 성능이 제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간단하게 이어폰 선물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론 저도 평범한 선물하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ㅠㅠ
11/06/07 01:40
전 괜찮은거 같은데요.
음악 좋아하고 귀가 고급화되면 명기가 너무 갖고싶은데, 자기 돈으로 몇십만원하는걸 사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다만, 위엣분 말처럼 선물은 미리 물어보고 사시는게 좋습니다. 더 로맨틱하거나 일상적인 선물을 원할수도 있고, 헤드셋과 음향기기의 궁합도 고려해야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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