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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31 19:37:28
Name 연풍연가
Subject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가 전성기때 얼마나 잘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 토티는
위닝 옛날버전 (플스1때)에서 공격적인 부분의 능력치가 거의 만땅에 가까웠던 선수
그리고 2002월드컵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헐리웃 액션
이 두가지만 알고있습니다

뭐 잘하니까 위닝에서 능력치도 높았겠고, 국가대표였겠지만
요즘 다른사이트에서도 지단(+비에이라,마케렐레)가 갑자기 대세가 되면서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지단과 비견될만한 선수로 많은 분들이 호나우딩요나 토티를 꼽으시더라구요

호나우딩요야 그나마 알고있는데... 토티가 그정도일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토티의 평가가 과장된건지, 아니면 저평가를 받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래서 피쟐러분들께 여쭤봅니다
토티가 전성기에 얼마나 잘했기에 지단이나 호나우딩요같은 선수들이 언급될때 토티도 같이 언급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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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남편
11/05/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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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자세히 설명해주실분이 계시겠지만, 제가 봤을 때 토티 역시 뛰어난 선수 임에는 틀림없지만 지단과 견줄만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Angel Di Maria
11/05/31 19: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대로 저평가 되고 있는 선수가 3명있죠
- 로베르토 바죠 - ( 혼자서 이탈리아 결승까지 끌고 올라간, 최고의 판타지스타 인데.. 결승 홈런 한방에 넌 뭥미? 선수 됨 )
- 프란체스코 토티 - ( 입방정 + 헐리웃으로 그것밖에 없는 쓰레기로 인식 )
- 호아킨 - ( 최고의 윙어로 칭송받았는, 한국전 PK 실축으로 쓰레기로 인식 됨 )
레지엔
11/05/31 19:51
수정 아이콘
감히 유럽 최고를 논할만한 선수였습니다. AS로마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했죠(물론 바티골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그리고 이탈리아의 공격전술은 토티를 중심으로 짜였고, 뭐 유로나 월드컵 우승은 없었지만 상당히 강팀이었죠. 지단급은 아니지만 네드베드정도는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1/05/31 19:58
수정 아이콘
혼자서 다하는 애들이 축구 역사에 몇명 있죠. 그런스타일입니다. 뚫리면 뛰어가서 메꾸고 공격진 허접하면 올라가셔 슛도 때리고 돌파도 하고 패스도 하고. 졸라 잘했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 둘이 베르캄프랑 토티 거든요.
코뿔소러쉬
11/05/31 20:04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지만 지단이상은 아닐지 몰라도 버금간다고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동급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고, 이탈리아나 로마에서 물어보면 지단 이상이라고도 하지 않을까요?
92년도부터 AS로마에서 통산 467경기 203골이라고 하는군요.
월드컵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하진 않았지만 클럽에서는 그 팀 자체지 싶어요.
비비안
11/05/31 20:14
수정 아이콘
토티가 빅클럽경력이 없어서 저평가되는데 2000년 당시에는 지단과 쌍벽을 이뤘습니다.
특히 토티와 지단 둘다 최전성기에 맞붙은 유로2000결승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결승전을 했고 당시 당대 최고의 판타지스타 두명인 지단과 토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기는 프랑스가 2:1로 이겼습니다만 MVP는 지단이 아닌 토티였습니다.
11/05/31 20:17
수정 아이콘
442에서 쉐도우스크라이커나 460 제로톱을 맡았고요.. 기본적으로 공격의 최종패스를 해주는 역할을 좋아했는데, 필요하다면 직접 골도 쉽게 넣었습니다. 지금 메시랑 상당히 비슷하죠. 패스를 좋아하는 선수였으니까요.
지단이 미드필더로 분류된다면, 토티는 공격수로 분류를 합니다. 클래스 차이는 뭐...종이한장 정도 차이였을겁니다. 다만 그는 로마에 머물렀고, 지단은 세계최고의 동료들을 찾아 클럽을 옮겼구요.

지금 바르셀로나가 하는 축구는 10년전 토티중심의 로마의 제로톱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봅니다. 다만 템포가 차이가 나는데, 로마는 미드필더에서 토티에게 공을 투입하고 윙들이 뛰어들어가면서 침투하는 패턴을 많이 썼죠. 그래서 토티를 원터치 패치의 일인자라고 칭합니다. 템포를 죽이지 않고 공격찬스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메시가 일단 공을 잡고 돌아서 드리블을 하면서 주위를 살피는 것과 차이가 나죠. (기본적으로 템포가 빠른 쪽이 골찬스가 더 많이 납니다'만'... 메시는 예외적이라 비교하기 참 어렵군요)

안타깝게도 클럽과는 다르게 이탈리아팀에는 비에리같은 출중한 타겟형 공격수들이 많아서 제로톱을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수비를 중요시하는 특성 상 공격 템포도 느리게 가져가야 했고요. 완전 정반대의 축구를 하니 그때문에 대표팀에서는 명성만큼 활약하기가 어려웠다고 봅니다. 쓸만한 공격수가 다 말라버렸을 때는 토티는 대표팀 은퇴를 해버렸구요.
오야붕
11/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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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하나만 놓고보면 딩요, 지단보다 위입니다.
Jeremy Toulalan
11/05/31 20:28
수정 아이콘
우스갯소리로 토티가 죽으면 판테온에 묻는다,,,는 소리가...
수지남편
11/05/31 20:42
수정 아이콘
첫 리플인 제 글이 뻘쭘해 지는 분위기네요..크크 저 역시 토티가 출중한 선수인 거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까지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라는 건 생각지 못했네요^^; 월드컵에서의 커리어,, 선수 이미지,, 등등 때문에요 그저 AS로마를 거즘 혼자 이끄는 소년가장 정도로 봤었는데 토티를 다시 보게 되었네요.
페르마
11/05/31 20: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원터치패스 스페셜 한 번 봤었는데

오락실게임 테크모월드컵98에 필살기인줄 알았습니다.
연풍연가
11/05/31 21:03
수정 아이콘
와 모두들 감사합니다
지금 저도 패스하이라이트 보고있는데 원터치패스가 정말 종결자수준이네요
혼자 보긴 아까우니 유게에 올려봐야겠네요 -_-
날아라쉐바
11/05/31 21:11
수정 아이콘
로마의 왕자!!
11/05/31 21:26
수정 아이콘
사실 프란체스코 토티의 경우엔 너무 만능인 선수라서 팀이 부족한 곳으로 옮겨다니다보니 윙도 갔다가 미드필더도 갔다가 공격수도 했다가 왔다갔다를 많이 했습니다. 근데 그게 결과적으로 포지션에 대한 이해능력까지 늘게되면서 거의 완벽한 선수가 되어버렸죠. 그래도 토티의 주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톱후방에서의 위력이 가장 좋았습니다.
원터치 패스는 세계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었고 팀이 밀리면 수비도 잘 하고 공격수가 못 하면 골도 넣고 사이드가 막히면 사이드도 뚫고 못 하는게 없었습니다.
라울리스타
11/05/31 23:11
수정 아이콘
토티를 한국전으로 강렬하게 기억하시는 분들은 '헐리우드' 로 많이들 기억하시지만

사실 토티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시면 그 '한국전'만 보시더라도 이 선수가 왜 한때는 지단과 동급이었는지 아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m]
juckmania
11/05/31 23:55
수정 아이콘
만능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얘기 나왔으니 하는 소린데..
되는 날 루이 코스타는 지단 이상이었고, 토티도 마찬가지였죠.
지단은 일정 급 이상의 폼을 꾸준히 보여준 반면, 루이 코스타는 들쭉날쭉한 경기력, 토티는 많은 재능+팀사정 때문에 여기저기 메꾼 케이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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