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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1 09:59
고기 끊는다는게 좀 애매합니다....해산물이라던가 계란이라던가 만두라던가...이런것도 다 포함해서 아예 채식인건지;;
만약에 아예 다 끊는 채식이라면 전자에 한표요.
11/05/31 10:03
담배는 원래 안 피니까 패스하고..
술은 제가 많이 마시긴 하는데 대부분 고기를 먹을 때 술을 마십니다. 술자리에서도 꼭 육류 계열의 안주는 시키고.. 그러니 고기를 끊어버리면 술을 마실 일 자체가 없겠네요. 따라서 고기 끊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11/05/31 11:00
저도 고기를 안 먹어야지 하고 한 1년 정도 고기를 안 먹(었다고 믿)은 적이 있는데,
거의 모든 가공 식품에 육류, 계란류 그리고 우유류 등이 어떤 식으로든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이에 대한 의지기 무너져내려 갈 때쯤 큰맘 먹고 사서 한 입 베어 물은 3000원 짜리 곡물 샌드위치에서 얄상한 햄슬라이스를 발견하고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런류의 직접적 문제 말고도 할머님 생신축하차 가게 된 오리고기집에서 제가 밑반찬만 깨작댐으로 해서 저하되는 전체 분위기의 압박 등도 크게 한 몫하죠.
11/05/31 13:21
담배는 단번에 끊어서 20년째 지켜가고 있고,
체지방 2%이하 몸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술은 1년6개월 완전히 끊어본적 있습니다. 평소엔 주당소리 들었습니다. 소식하는 편이지만 음식은 이것저것 안가리고 막 먹는 스타일인데 나이 들면서 점점 육류에 대한 욕구가 줄더군요. 집에서 고기 구워도 거의 손도 안대는 날이 많습니다. 무슨 상금이라도 준다면 몇년 정도는 채식주의할 수 있을 거 같네요-_-
11/05/31 16:21
술, 담배는 끊어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지만
고기를 먹지 않고 건강에 이상이 없으려면 꽤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끊는 것이 비슷하게 어렵다고 가정한다면, 끊고 나서의 인생에서 귀찮은 일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고기가 가장 끊기가 어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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