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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8 12:42:47
Name 라우르
Subject 결국 보험 때문에 친구랑 싸웠습니다
어제 연금보험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고민하다 오늘 친구에게 전화해 해지해달라고 헸습니다

뭐 잘몰라서 10년간 내는게 부담스럽고 사업비떼가는것도 아까답고 얘기했습니다

결국 친구랑 안 좋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연금이 왜 별루인지 정확하게 설명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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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8 12:45
수정 아이콘
기회비용 문제죠.. 젊은 나이면 좀 더 고수익을 노려야죠.
그리고 애초에 거절하셨으면 모를까 이미 가입을 했다가 해지하셨으니 친구분이 화를 내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두유매니아
11/05/28 12:53
수정 아이콘
올빼미
11/05/28 12:54
수정 아이콘
연금이 있기는 있어야합니다. 문제는 보험을몽땅연금에 집어넣지만않으면됩니다.
건방진사탕
11/05/28 14:31
수정 아이콘
보험은 가입자의 필요성에 가입을
하시는건데 단지 친구의 부탁으로 청약을 한거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당장 연금보험이 필요하신가요?
친구분이 질문이를 생각하신다면 저축성 상품보다는 보장성 상품을 권하였겠지요 친구분이 수당에 눈이 멀어서 억지로 권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질문이가 연봉 5천이상 이면 들어도 큰문제는 없겠지만요 30만원씩 10년간 저축하면 원금만 3600만원입니다 살면서 목돈 필요하실때 저축이라면 전액 찾지만 보험은 만기전 해약시 기간에 따라 많게는90프로 적게는 30프로 손해를 봅니다.. [m]
마젤란
11/05/28 21:40
수정 아이콘
어제밤에 원래 질문글을 봤는데 제가 글 보고 웃었드랬죠..

그런 fc들 주위에 많이들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fc들도 많고요..(이건 어느 분야든 다 마찬가지입니다.그 어떤 분야도 사기꾼기질의 사람있고 전혀 반대의 사람있고 그렇더라구요..)

답변을 달아보자면

일단 먼저..
1.고민하다 오늘 친구에게 전화해 해지해달라고 헸습니다

====해지는 가입자 본인이 하는겁니다.fc가 할 수 없습니다.
fc가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책임보상이라고 해서 청약철회일이 지나고 몇 달 또는 훨씬 그 이상(1년이상일수도..)이 지나고 나서 원래 보험계약을 무효로 만드는겁니다.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전부 돌려주고 fc가 받은 수당도 다시 다 토해내고-그런데 이건 왜 이렇게 하냐? 처음 계약을 받을때 심각한 잘못을 범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즉 설명이 부실했다든가..자필서명을 안받았다든가등등 보통 처음 계약성사 시킬때 3대의무 불이행하면 무조건 책임보상 케이스에 걸립니다.특히나 변액보험은 굉장히 굉장히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친구분이 청약하고 나중에 약관줄때 같이 줄께 하면서 고객보관용 청약서를 안줬을때(보통 대부분 이렇게 합니다.실무적으로..)는 친구분한테 말해서 친구분이 고객보관용 청약서 뒷면에 청약철회서 작성해서 등기로 보내면 청약철회됩니다.
글쓰신 분이 받았다 이러면 글쓰신 분이 청약철회하시면 됩니다.


2.이번 케이스는 친구분이라는 fc 잘못이 99.999999% 입니다.
한마디로 친구라는 명목으로 하나 넣어달라 걍 이렇게 밖에 안했다는 거죠..
정상적인 보험 영업 프로세스라면 이런 질문이 올라 올 수 가 없거든요..

일단 라우르님의 니즈를 먼저 확인하고 --뭘 필요로 하는 상황인지...
필요성을 못 느낀다.이러면 왜 필요한지부터 먼저 일깨워야죠..

살아가면서 평범한 대한민국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보험 필요성 느낍니다.
지금 안느껴지더라도 나중에 나이 좀 들면 다 느끼더라구요..재벌이 아닌담에야..(보장성 보험에 국한해서요..)

라우르님이 보장성 보험이 필요한지부터 먼저 체크
-현재 가입해 놓은게 있다 그러면 그것부터 잘되어 있는지 분석(과잉인지 부족한건 없는건지)하는 과정이 먼저고..


그다음 이번건인 연금에 국한한다면
보통 주위에 보면 굉장히 젊은분들 연금에 대해 별 니즈를 못 느낍니다.대신에 그렇지 않고 굉장한 니즈를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이 시작하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라우르님이 연금에 대해 필요성이라든가 이런걸 전혀 못느낀다.그러면 친구분이 이것부터 먼저 어필해야죠.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거기에 대해 라우르님이 동의하고 그러면 어느정도부터 시작할 것인가(월보험료수준)를 현재의 소득수준과 비교해서 결정하면 되는데...


정상적인 영업프로세스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거죠..
한마디로 친구한테 강매한거죠..아니면 구걸한거거나..

더 늦기전에 일단 잘했습니다..
유지하지 못할 거 괜히 했다가 나중에 어쩔수 없이 해약하면 양쪽 모두에게 치명상 갑니다.
특히나 fc한테는 완전 치명타가 갈 수도 있거든요..
1년미만의 신입fc다.그러면 어쩔 수 없이 그만둬야 하는 상황까지 갑니다.-자세한 설명은 생략..신규가입도 중요하지만 유지는 더 중요하거든요..

어제의 원래 질문에서는
청약철회 후 재 가입(금액을 낮춰서-일반 연금이든 변액연금이든 최소 10만원부터 시작하니,연금저축은 5만원부터 시작합니다.)하는 형식을 취하거나
감액하면 되는데 첫번째 방법을 하면 되었었는데 친구분이 대신 이걸 용납못해서 둘이 싸웠다 이러면 걍 라우르님이 청약철회하고 친구분하고 연을 끊으면 됩니다.왜냐하면 어짜피 친구 fc도 여차하면 연을 끊을 생각으로 나온 행동의 결과이니깐--고마운줄도 모르고...


연금이 왜 필요한지 아니면 왜 별로인지 이런 말은 하고 싶지도 않으니(궁금하면 친구fc분한테 물어보세요..그게 그 분이 앞으로 평생 fc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니깐요..)
대충 이정도로 하고요


제가 조언을 좀 덧붙이자면요..

대충 보니깐 나이대가 굉장히 젊은 분인거 같은데 남자라고 보고..또 직장인이라고 보고...


혹시 유흥 이런거 좋아하세요..



술+여자 가 있는 분야로...이정도 쓰면 대충 뭔지 알죠...

이쪽 분야로 지출이 좀 된다 이러면 내일이나 월요일 그 친구분 만나서
그냥 유지하던가.. 납입기간을 10년짜리에서 그 이하로 줄이든가... 보험료 수준을 줄이든가 3가지 중 하나로 하세요..

유흥쪽으로 전혀 안즐긴다.지출이 거의 없다.이러면 해지하라고 친구한테 전화통보했었는데 정상적으로 해지되었는지(청약철회) 확인해보시고 그냥 관심 끊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
본인이 나중에 어떤 상품이든간에 보험에 관심이 생기면 그때 그 친구분을 통해 가입하면 됩니다.(그때까지 그 친구분이 계속 일을 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뱀다리> 거절을 해야 할때는 단호하게 거절하는게 영업사원을 도와주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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