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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5 09:36:41
Name 프린스
Subject 친구와의 문제 좀 도와주세요 ^^
저에겐 20살때 부터 5 - 6년간 알고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운동 하면서 만났고 또 그 친구 형편이 좀 안좋아 더욱더 애착이 같고
제가 힘들때 힘이 되준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 친구가 미용을 하는 친구인데 서울에서나 대구에서나 이리저리
스텝으로만 일하다가 자리를 못잡아서 참 안타깝기도 했구요.

그래서 3-4개월 전에 대구로 내려 오고 싶다고 하여 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저희집이 원룸을 해서.. 그 친구에게 싸게 방을 내 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방을 보러 오기러 했는데 사정상 못오고 영상통화로 대신 했는데 맘에 든다고
안봐도 되겠다고 하여 들어올 사람이 있는 방인데도 불구하고 엄마께서는 친구에게 싸게
내주셨거든요.

하지만 그 친구는 처음 방을 보고 맘에 안들던지 싫어하는 기색이더군요.
솔직히 100/19에 관리비까지 포함하여 평소보다 5만원 가량 싸게 내주었거든요

어딜가도 이런 가격으로 찾기 힘들거라 생각하고 대구 달동내도 이 가격으론 힘들거라 생각 하거든요

같은 대구라도 30-40분 가량 직장과 떨어진 곳이라 처음에 걱정은 많이 됬습니다. 하지만 직장 근처에는
기본 방값이 35/40 정도 하니 15-20만원 정도 차이 나는데..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 친구가 지금 옮긴 미용실에 원장이 예전 어릴때 같이 일하던 사람이었고 또 많이 배우러 내려 왔다고 했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 여전히 스텝일만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 동내 미용실이라 비전도 크게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원장은 실력이 좋다고 그것만 배우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하니.. 전 그래도 친구가 잘 하고 있다
생각 했는데 얼마 전 다시 서울로 올라 간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방도 방이지만 이 친구가 너무 이리 저리 옮겨 다니니 답답 하기만 합니다. 그 원장이란 사람도 3개월 4개월 된
친구를 가르쳐 주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미용 기술 같은것은 더욱더 그러리라 생각 합니다. 말그대로 기술 하나로 먹고 사는 직업이니 말입니다.
시간을 두고 오래 붙어 있으면 자기 경력도 쌓고 미용 기술 또한 올라가겠거니 생각 했는데... 이 친구는 또 옮긴 다네요.

그럼 매번 스텝일만 하게 되겠고... 기술 또한 발전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그 친구와 제가 생각이 너무 달라 답답 하기만 합니다.

저또한 할말은 없습니다. 직장 때문에 멀리 나와 있어 이친구와는 2주에 한번 볼까 말까지만.. 타지역에 와서 외로운건
사실이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저에게 정말 소중한 친구고 저 또한 이번달 까지만 직장에서 일하는걸로 되버려
이 친구와 많은 시간을 이제 공유 할 수 있겠구나 했거든요^^
다시 운동도 같이하고 소주도 한잔 하면서 말입니다^^

못 챙겨준것도 미안하고 또한 이렇게 멀리서 고생만 하고 마음 앓는것도 가슴 아픈데..
또 이 친구가 방을 뺀다면 어떻게 방을 놓고 나가라고 얘기 하겠습니까...

엄마에게 말씀 드리기도 참 곤란한 상황이고...  지금 원룸방 또한 2개나 비어있어
이 친구가 나간다면 3개가 되는데 말입니다.  

참 중간에서 난감한 상황 입니다.



다른곳에 하소연 할 곳이 없어 pgr 회원님께 넋두리 아닌 넋두리 해봅니다^^
많은 진심 어린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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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11/05/25 10:0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방은 나가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이걸 엄마한테 말씀 드리기가 좀 난감한 상황 인것도 문제고
방이 2개나 더 비어 있어서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거든요 ^^

또 한가지는 이 친구에게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하자니 서울로 갈려는 의지도 확고하고...
이리저리 방황만 하는 친구가 안타까워서 어떤 충고를 해주고자 하는데 그냥 막 말을 뱉어 버리면
친구에게 큰 상처가 될 것 같기도 해서요^^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11/05/25 15:49
수정 아이콘
답 없죠. 술먹으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해보세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일수도.. 흘려들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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