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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5 10:27
p.s가 너무 결정적인거 같은데요...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 얘기한 것이 우리는 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 다른 사람 만나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공부에 전념하겠다고 했구요. 이런저런 사람 만나 보는 것은 괜찮은데, 결국은 저와 잘 되었으면 하네요. 제 경험상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면 지금 설령 사귈수없다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안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이기적인 면을 보이기마련인데 뭔가 전체적으로 여자분 반응이 시큰둥한게 글쓴이님이 중간에 떨어져나가도 별 후회가 없을거 같은 뉘양스네요. 감히 얘기해보자면 지속적인 관심은 진심이었고 아주 좋은 포인트였지만, 2번이나 고백하고 거절당해도 털털하고 여자입장에서 너무 일방적이지 않았을까요...그냥 보이신 관심만큼 보이시대, 여자분쪽에서도 마음을 열만한 편안함을 줬어야되지않나싶네요. 지금 상황은 이미 약간 어긋나버렸으니 여기서 어설프게 밀당하지말고 여자분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지말고 편안하게 지속적으로 컨택하는게 정답일듯 싶습니다. 필요할때 얘기상대가 되어주고 자기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여자분이 안 기대게 될까요. 결국은 자신에게 왔으면 좋겠다, 결혼 상대다, 다 좋은데 그걸 최대한 죽이고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야할거 같습니다. 정말로 이 여자분이 운명의 상대이시다 느끼시면, 정말 길게 보시고 꾸준히 연락하시고 그 여자분에게 자기를 생각해주는 한 남자가 있구나...를 인식시켜주세요. 글쓴분에게는 긴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겠지만 평생을 같이할만한 분이라면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11/05/25 11:11
정성남자님/ 음, 제가 워낙 인간관계에서 여러상황을 많이 접해 봐서 인관관계에, 좀 더 깊게는 삶에, 그다지 기대하는 것이 없어요 - 허무주의자는 아닙니다 -
운명의 상대.. 운명이란 단어도 저에게는 부담스럽긴 한지만, 결혼상대라고 느끼기는 해요. 그리고 긴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라고 지금까지 느끼지 않았어요, 이상하지만 느낌은 좋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어렵네요.
11/05/25 11:50
https://pgr21.com/?b=6&n=28061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옛날 제가 쓴 글입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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