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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9 16:43
7살...그냥 헤어지세요...(농담입니다ㅜ)
여자분이 어리신데 상황을 설명해서 이해를 바라는것보단 나이차도 있으니 다 받아주는게 진리... 아닐까요 이해시킬려고 설득하면 아무리 바른말이라도 화만 낼것 같아요
11/05/19 16:43
흐흐, 기대가 되네 단어선택이 에러였네요. 아닌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요.
보라카이는 같이 가는 분들이 커플 커플이면 예약 변경을 해서 여친도 데려가려는 시도를 했어야 할 것 같고 떼놓고 여행 누적 1회인 상황에서는 제주도로 가버리기보다 여친 스케줄에 맞춰서 대기+시중(?)으로 점수를 만회했어야 했는데... 전체적으로 단어선택이 우리'도' '이제부터' '7월에는' 맞춰서 놀러 가자든가 하는 게 미묘하게 신경 거스르는 면이 있네요. 뭐랄까 '네가 원하니까 너도 해줄게' 이런 느낌? 건투를 빕니다. 크크.
11/05/19 16:46
솔직히 여자 친구분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네요. 글쓴분 답답한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커플 여행 가는 보라카이도 같이 못가고, 제주도도 회사 친구랑 혼자 가시고, 안 그래도 이 부분에서 여자친구는 삐졌을텐데 기대된다고 하신데다가 (여기서 마이너스 10점) '다른 사람들하고 논 다음에 같이 가면 되지' 하면 당연히 친구보다 내가 뒷전이라는 생각에 버스는 달리고 종착역은 안드로일뿐... (여기서 마이너스 50점)
게다가 다른 분들하고는 여행가시면서 우린 언제가? 하면 '다음에~ 다음에~' 하시면 상처받지요. (여기서 마이너스 40점) 건투를 빕니다..
11/05/19 16:48
이미
[女 : 오빠는 놀러갈일도 많고 놀러갈데도 많고 / 女 : 뭐가 그래?흐 ] 이 부분에서부터 여자분이 심기가 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만.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여자분에 비해 여행+출장을 자주 다니시나봐요. 거기에 대한 서운함(이 왜 생겼냐고 물으시면 저도 몰라요- -;)이 평소에도 있으셨던게 폭발한 것처럼 보이네요. 평소에는 그냥 싫은 티 안 내려고 하셨을테니까 아마 후추님 입장에서는 갑자기 빵 터진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분께 여행을 가자고 말은 하셨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잡으신 적은 없으신가요? 여자분은 아마 '나한테 같이 가자고 해놓고 일정도 안 잡고 다른 사람들이랑은 계속 놀러다니고, 날 소홀히 대하는 건가? 아니면 그냥 겉치레로 한 말에 나만 기대했던 건가?' 싶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어차피 가셔야 할 일정이라면 빠지실 수도 없을테고... 곤란하시겠습니다- -; 사실 후추님이 어딘가를 가시는데에 대한 서운함보다는 '왜 나랑은 같이 가지 않는가, 왜 다른 사람이랑은 자주 놀러 가는가'에 대한 서운함 때문에 화를 내시는 것 같아 보여요.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화를 풀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11/05/19 16:50
글쎄요... 뭐 사실 글쓴 분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여자 분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연애관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6월달 일정을 말씀하셨으면, "이때는 내가 회사 일 때문에 일정을 뺄 수 없고, 남는 주말에 멀리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데라도 나갔다 오자, 언제가 좋겠어? 5월도 괜찮고"라고 빨리 대안을 제시하는 편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친구분 입장에서는 '다음에'라는 게 누적되는 상황이니 기분 좋을 리 없죠. "보라카이 이미 약속된 거라서 다음에 같이 가자", "어쩌다 보니 제주도는 그렇게 됐는데 나중에 가자."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저 '나중에'가 언제 오나요? 헤어진 다음에? "차라리 이러저러해서 이러저러하니 미안하게 됐고, 대신 이번 달 주말에 가까운 데라도 놀러가서 맛있는 거 먹자. 내가 특별히 맛있는 거 쏠게"라고 말하는 편이 좋았을 겁니다. 상대가 그렇게 말하면, 일단 달력 먼저 보고 언제가 좋을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즉 다른 걸 생각하도록 만들어야지, 서운함을 쌓아두게 하시면 안 좋습니다.
11/05/19 16:51
mangyg 님//
주말에 여친 출장도 두번이다 있었구요.. 4월달에 섬진강 벚꽃구경은 한번 다녀왔습니다. 기대된다고 한건 정말 후회되네요. (한편으로는 이게 이렇게까지 후회할만한 말인가 싶기도 합니다.ㅠ)
11/05/19 16:59
처음부터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 않은 반응이 나왔는데도
별 대응없이 본인이 좀 들떠있는(?) 티도 많이 나고... 암튼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m]
11/05/19 17:00
보라카이 제주도 이런말을 아예안했어야죠
저 부분이 '너에게 미안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가야겠어'로 보입니다 게다가 다음에 다음에가 아마 여자친구와 약속을 몇 번 미룬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의 약속은 지켜야한다로 보이는데요 나이문제가 아니고 그냥 기분나쁜 상황입니다 [m]
11/05/19 17:02
일단 만나서 날짜 정하고 어디 갈 지 의논하시는 게 좋을 듯.
그리고, 정해지고 바로 티켓예약 하시면 추진력 있고, 믿음직스러워 보일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2달에 한 번, 3달에 한 번은 여행(or 다른 것들)가자~~~ 라고 달래주시구요... 여자분을 꿈꾸게 해주세요. ^^
11/05/19 17:05
mangyg 님//
다음에 다음에는 자주 얘기한건 아닙니다.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건 40여일쯤 되구요.. 다음에 너랑가면 되지는.. 원래는 다음엔 꼭 같이가자 이거였구요.. 다른날짜를 얘기해보니깐 지금은 필요없다고 됐다고만 하네요.. ㅠ
11/05/19 17:07
일단 피가마른다는 표현을 하고싶고요
일단 잘못하셨어요. 3연크리로 못보는건데요 보라카이에 본부워크샵 단합회.. 여자친구분께서 이해못하는건 아니였지만 나랑 어디 놀러가자라는 계획을 세워오는게 먼저가 아니고 우리커플이 못만나는 일정에 대해서만 주구절절이 듣다보니 속상하기때문에 이런상황이 발생한거죠 자기가 언제나 우선순위였으면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으니까요 해결책이요? 뭐 잘하는수밖에. 어떻게잘하냐고요? 행동하나하나 말투하나하나에 혼을 싣고 초집중상태로 이것저것 챙겨주고 얼른 7월달에 갈 프로젝트 세워놓고 예약 및 모든거 완료해서 여자친구분꼐 제출하시고요 검토받으시고 그래야할것같아요. 뭘 잘못했는지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기떄문에 미안하다고 정확히 말하고요 이해해줄줄알았다 어쩔수없지않느냐라는 말보다는, 어떻게든 셋중에 하나 파토내도 될만한거 캔슬해서 여자친구분과 러브러브한 시간을 보내시는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그 여자분과 평생을 꿈꾸신다면요 이미 엎지러진 물이지만 액션을 취하고 만회하려는 행동을 보여야하지않겠습니까? 직장생활도 중요하고 다른사람하고 예전부터 계획해 놓은거라서 중요하지만, 여자친구와의 만남도 중요하잖아요 건투를빕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바쁘고 못만난다거나 하는 안좋은 소식은 최대한 늦게 말씀하시고요 좋은소식만 많이 말하세요 힘내세요 얼마전 저도 격주제로 한달간 푹풍이 한번 휘몰아쳐서 알았지만 이사람이다 싶으면 여자친구분께 맞춰서 변해가시길 비네요
11/05/19 17:12
女 :
좋겟다 男 : 근데 왜 우리본부장은 같은달에 겹치게스리 3~4일로 일정을 잡았을지.. 것도 참 미스테리네 男 : 조합원 단합회 참석을 줄여보려는 속셈인건지 女 : 그런 속셈인건지 女 : 주판인건지 女 : 아무튼 부럽다 男 : 흐흐 男 : 본부웍샵보다 조합원 웍삽이 기대가 되네 여기서 게임 끝났는데요? 나이차이라기 보다는 대화에서 뭐랄까 여성분의 자격지심? 같은게 좀 묻어 나온다는 느낌입니다. 여자분이랑 기업의 수준이 차이가 난다든지 뭐 그런 것들 말이죠.
11/05/19 17:14
mangyg 님//
취소할게 라고 말해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렇게하면 제가 삐져서 투정부리는걸로 볼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못했어요.. [어 그래 가지마] <- 크크
11/05/19 17:18
휴가 날짜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후추 님은 본인 입장만 생각하실 뿐 여자친구 분 입장은 전혀 생각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도 답변하는 거 보면 꽃놀이 갔다왔고, 휴가 안 맞았고 등등 자기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시잖아요. 게다가 정식으로 사귄 지 40여 일밖에 안 되셨다고 하는데, 여자 입장에서 이 정도 기간이면 아직 100일도 안 지났으니 남자가 자기를 중심에 두고 활활 타올라야 정상이라고 생각할 텐데, 이미 다 약속 잡아놨고, 뭣 때문에 안 되고, 이것 때문에 안 되고, 저거 때문에 안 되고, '다음에'만 남발하고 있으니 기분 좋을 리가 없죠. "아, 진짜 6월에는 내가 우리 여자친구를 위해서 주말 다 비워놓으려고 했는데 왜 이리 회사가 나를 붙잡고 안 놔주는 거야! 미안해"라는 식으로 먼저 상대 입장을 고려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위의 뮤게 님도 말씀하셨지만, 글쓰신 분은 "그냥 이번에 안 되니까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고, 다음에 되는데 어떻게 할래?" 하시면서 굳이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대해서 의지가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결국 여자친구 분이 화가 나는 건 글 쓰신 분이 '자기를 빼놓고 놀러가서'가 아니라 '나와의 만남은 어찌되든 상관없어 보이는 것처럼 말하는 태도'에 있다고 봅니다.
11/05/19 17:19
머릿돌 님//
[행동하나하나 말투하나하나에 혼을 싣고 초집중상태로 이것저것 챙겨주고] <- 이게 너무 벅차다면 전 연애할 자격이 없는걸까요.. ㅠ
11/05/19 17:21
男 :
나 6월달에 금-토 행사가 두번이나 있어;; 男 : 3~4일은 우리본부 웍샵 男 : 17~18은 본부장,팀장 뺀 과장이하급(전사)단합회 女 : 무슨 ... 女 : 우리회산 그딴것도 없는데 男 : 나도 17-18행사같은건 첨이야 흐흐 男 : 간부들 없이 노조조합원들끼리 女 : 좋겟다 男 : 좋기는. 나야 우리 자기랑 같이 있는 게 더 좋지. 솔직히 주말에 이렇게 끌려가는 것도 일처럼 느껴져서 좀 그래.(마음에 없더라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여자에게는 좋습니다.) 어쨌든 회사 일 때문에 저 두 주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은데, 빈 주에 우리 둘이서 어디 같이 놀러라도 갈까? 자고 오는 거 아니고 당일치기라도 괜찮고. 아니면 당장 다음 주도 괜찮고. 어때? 요렇게만 말씀하셨어도 뒷 상황은 연출이 안 되었을 겁니다.
11/05/19 17:46
보면서 갑갑해지네요. 여친분은 이미 섭섭하고 속상한데 후추님은 실실 웃으면서 말하니 여친분 속이 뒤집어 지죠.
제 생각엔 참다가 '男 : 그르게 좀 유난히 많네 ^^;;;;;' 이 멘트에서 폭발하셨지 싶습니다. 나랑 있을 일은 없고 여기저기 나당겨서 난 섭섭하고 '뭐가 그래'를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는데... 님은 여친과 함께 있지 못해서 섭섭하단 표현은 전혀 없고 조합원 웍샵이 기대된다는 소리하고 계시니; 반성하세요!! 이건 남자인 저도 여자분 편을 들게 되네요;
11/05/19 17:52
그리고 느낌이...여친분의 우선순위를 꽤나 낮게 두시는거 같은데, 우선순위를 올려주세요.
제 생각에 여친분이 철없는 분만 아니라면 님이 여친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님의 생활은 더욱 편해질겁니다.
11/05/19 17:58
아오.. 진짜 여자가 저러면 한대 치고싶.... ㅡㅡ;
옛날 여친 생각나네여 덜덜.. 내가 무슨 지 비유맞춰주는 시종도 아니고 ... ㅡㅡ;
11/05/19 18:02
여자친구 입장도 좀 이해가 되네요. 예전에 만난분 중에 일을 굉장히 신경쓰고 바쁜 분이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순간 나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 저도 할일이 있었고, 한가하진 않았음에도, 너무 바쁘고 주말에도 어디 못가고 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안 풀릴 화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니, 잘 달래셔서 잘 푸세요. 그리고 혼자서 하는 일은 ,예를 들면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든지, 조금 줄이는게 어떠실지.
11/05/19 18:06
내가 하고 싶은거 다하고, 내 취미 생활, 기타 등등등 다 아무 말 없이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으면 "누가 봐도 나보다 못난 여자" 만나면 됩니다..
이 대화내용을 여자들한테 보여주면 열이면 여덟 아홉은, 남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리고, 입장이 바뀐다 했을때 남자들은 저정도 반응을 안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저런 일이 잦아지면 남자들도 섭섭해지고 투정부리고 싶고 그렇게 됩니다. 역치가 다를 뿐이에요
11/05/19 18:29
미쳤네요;; 남자친구분들 여자친구 교육좀 시키세요. 그냥 개념이 없는건데;; 전 여친이 저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면 그냥 욕해버립니다.
11/05/19 19:23
바꿔놓고 여자쪽에 저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여자들은 여행을 안가고 회사일정을 취소할까요? 좋아하는 내색을 더 많이 내지않았을까요?
그럼 남자쪽의 모범답안은... 응!! 몸조심히 잘 다녀와^^ 이런류일것이고요. 입장이 바뀌어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저런말을했다면 남자가 속이 좁다는 반응이 나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분께서 말을 잘못한게 좀 있지만.. 여자친구가 나이가 어려서 나오는 반응이라고 생각하네요 서로 맞춰줘야죠....... 당연히 남자가 여자에게 다 맞춰줘야지.......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라서 좀 당황스럽네요
11/05/19 21:17
저 상황에서 남자랑 여자가 바뀐다면 남자는 "응 잘 다녀와~" 라고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이 상황에 딱 들어 맞는 건 아닙니다만 제가 pgr에서 본 가장 와닿는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여자가 남자보다 한가하면 필연적으로 연애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11/05/19 21:38
중반부부터 여자친구분의 말이 지나친부분은 있습니다. 반드시 주의를 주셔야 합니다. 버릇없는 말투라는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수도 있기때문에 저런건 연애초기때 고쳐야 합니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화날만 하셨겠네요. 정확하게는 서운한것도 있고 약올라서 화난거 같습니다.. 연애초기때는 아무래도 여자친구위주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특히나 말내용에서요.. 잠깐만날 사이라면 그럴필요는 없음).. 앞으로도 주의하세요.흐흐
그나저나 여친분 삐진거 풀어주실려면 꽤나 노력해야하실듯 -_-
11/05/20 11:25
연애시뮬레이션 pgr21 언제 정식서비스하나요?
오픈베타만 봤는데도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이 게임 근데 본문 속 여성분은 어리광도, 섭섭함도 안느껴지네요. 그냥 '내 맘 상했으니 너한테 이 상한 마음 다 풀겠어' 라며 배려하려는 마음도 안보이고 그냥 내지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많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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