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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8 13:34
같읕 작가의 이전 작품인 Touch가 국내 해적판 제목이 H1 이었습니다.
그래서 H2의 시리즈물로 생각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Touch와 H2는 서로 다른 작품 입니다.
11/05/18 14:00
네 연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H2는 이전 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한 느낌을 가집니다. 터치, 러프, 카츠, 미유키, 크로스게임(가장최근작), 미소라 등등이 있네요
11/05/18 15:29
터치, 러프 둘 다 좋은 작품입니다.
H2 가 아다치 류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러브라인만 생각해보면 러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11/05/18 15:29
터치와 H2는 무엇을 먼저 읽느냐에 따라 최고의 만화가 바뀔만큼 비슷한 성향의 만화입니다.
한국의 경우 H2가 먼저 정식판으로 출간되어서 H2의 평이 좋은편이고요. 일본에서는 터치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11/05/18 15:47
H2 중간중간에 자기가 그린 책이 제목이나 한두컷 정도 살짝 살짝 나오긴 합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보면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11/05/18 15:58
시리즈 물은 아닙니다만, H2에서 기존 만화와 비슷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대놓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슷한 장면은 너무 많으니 제외하면... 대놓고 나오는 건, 주인공이 터치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흥얼거리고, 카페에 흘러나오는 주제가의 제목이 뭔지 물어보는 장면이 있구요, 개를 사러 갔는데, 갑자원과 인연이 깊은 개라며 소개된 개가 집에 왔는데 아무도 이름 붙이지 않았는데 이름이 판치(펀치)구요.(터치와 러프의 개이름이 판치에요.) 갑자원 개막식 장면은 터치의 장면을 '그대로' 다시 그렸구요. 일본인들이라면, 터치를 안보고 H2를 먼저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테니... 자연스럽게 그런 장면을 넣어서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준 거죠. 참고로 터치는 81년에 처음 나왔구요. 영향력도 대략 우리나라에서의 공포의 외인구단(까치)과 비슷합니다. 차이라면, 일본이라는 만화왕국에서 그정도 영향력이었다는 것이죠. 애니메이션 시청율이 30%를 넘긴 적도 있구요, 단행본판매는 일본최초로 5000만부 판매를 기록했고, 1억부를 넘긴 10개의 만화 중 하나입니다. 80년대 3대만화로 터치, 북두의권, 드래곤볼이 꼽히는데, 북두의 권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다른 두 만화보다는 적었고, 드래곤볼도 80년대에 연재된 분량만 따진다면 터치가 더 잘나갔다고 볼 수 있겠죠.(드래곤볼은 90년대 3대만화에도 들어가니까요...)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설의 만화입니다. 그전까지 일본만화는 허리케인 죠와 같은 '열혈'만화가 거의 대부분이었거든요. 터치의 당시 수식어가 '열혈을 종결시켰다' 였습니다. 터치보다 뒤에 북두의 권이라는 열혈만화가 히트친 걸 생각해보면 종결까진 아니겠습니다만... 그리고 당시 만화들 대부분이 1주에 1에피소드였는데요. 한 주 연재분량동안 스토리가 모두 진행되며 조금씩 이야기가 진행되는. 터치는 요즘 만화들처럼 연속극처럼 이야기가 이어지죠. 지금 다시봐도 그림체는 좀 옛스럽지만 스토리와 연출은 전혀 안그렇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단, H2를 먼저보면 아니구요. 그림체도, 연출도 더 나아진데다, 터치는 스토리에서 아직 열혈의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래서 터치를 먼저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터치에는 중요한 반전이 초반에 나오는데, 그 반전덕에 이후에 아다치만화를 보면 뻔한 것 같으면서도 안심시키지 않는 면이 있거든요.
11/05/18 21:28
뻘글이지만 터치의 주인공 우에스기의 모교 메이세이는 철완 우에스기이래 16년만에 다시 고시엔에 출전합니다.
(아다치의 용두사미로 끝난 권투만화 카츠에 나와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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