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중에 1년 반 전쯤 FC 활동 하시다가 SM 거쳐서 올해 3월에 지점장이 되신 분이 계십니다.

어제 보험금관련해서 서류 신청하러 갔다가 만나서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1시간여동안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때마침 어제 미팅이 있었는데 다른 지점에서 신입사원 실적과 월급을 프린트 해서 보여주더랍니다. 그걸 저한테 보여주시더라구요.

근데... 월급이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_-

일단 처음 2개월은 교육 받으면서 2개월 총 403만원... 200만원은 한달 교육비라고 하시던데 3만원은 자기도 뭔지 모르겠다더군요.

그 이후에 3개월부터 급여가 아주 그냥... 3개월째 1700만원(49건), 4개월째 1000만원(23건), 그뒤로는 쭉쭉 가시면서 1000만원 안팍으로 월급으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1년이 지난 지금 SM으로 활동하시는데 월급이 4000만원, 500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런일 하면서 실패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정도로 성공하는 사람도 드물지만 32살에 들어와서 이러기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보여주시던데... 혹시라도 주변에 인생푸념하는 사람 있으면 자기한테 데려와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가고 싶더라구요 -_-하핫;; 물론 그돈이 그냥 번건 아니겠죠... 실적이며 고객관리며... 힘들기도 엄청 힘들었을겁니다. 지점장님 되신분도 다시 FC로 돌아가라고 하면 못할거 같다면서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몇천만원이상씩 투자해서 가게차리고 사업하는거보다 맨몸으로 열심히 뛰어가며 이정도 버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종의 사업이라 생각하면 쉽다고...

어쨌든 제가 나이가 어리기에 월급이 이정도 되는 직업을 처음본거 같습니다. 화성인에 보니 연봉 6~7억 정도 되는 여자분이 나오시던데 그게 거짓말이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거 어떤가요?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추가질문. 이 보험회사가 외국계 보험회사였는데 갑자기 외국계 기업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혹시 괜찮은 외국계 기업 있나요? 있다면 한번 알아보고 미리 준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