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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0 16:58
학생 때 인도 배낭여행도 해봤고, 지금은 인도 거주 중입니다.
1. 한국하곤 다르다는 걸 인식하고 조심할 필요성은 절대적으로 있습니다만 너무 사람 안다니는 곳은 피하고, 밤에 안나가는 등 지킬 것 지키면 사고 당할 확률이 높진 않습니다. 다만 인도가 워낙 넓고 종교 관련 갈등이 많다보니 몇몇 조심할 지역이 있습니다. 특히 잠무 카슈미르는 확실히 위험하다 할 수 있는데, 파키스탄과 가깝고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수로 유명한 스리나가르 때문에 많은 용감한 한국분들이 가곤 합니다. 2. 사실 테러보다 확률이 높은 것이 사기입니다. 유명 관광지일수록 더 하고, 아마 평생 겪어보지 못하셨을 극성 사기꾼들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아무리 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해도, 무조건 한 번은 당하게 되실 겁니다. 이런 부분에 질려 인도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지만, 나중엔 사기꾼 상대하는 걸 즐기게 되기도 하죠.-_-; 3. 여름이고 초행이면 북인도 루트가 좋습니다. 한국 사람 많이 가는(가끔은 여기가 한국인지 인도인지..) 바라나시, 아그라, 델리에 히말라야쪽 마날리, 레 같은 곳이죠. 뭐 루트 내용은 다음 인도방랑기 까페에 가시면 많이 있으니 거기서 참고하세요. 4. 류시화씨의 책 같은 것 읽고 어떠한 환상을 가지고 인도로 오는 것만큼 위험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가장 실망을 하죠. 인도는 더럽고, 복잡하고, 정신 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 나라이며, 이걸 인식하고 즐겨야 됩니다.
11/05/11 07:12
1년 반 전에.......가장 위험하다는 카슈미르지역..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다는 스리나가르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저는 한달넘는 여행중 스리나가르만큼 좋았던 곳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평화롭더라구요........물론 제가 미리 현지인하고 컨택해서 그쪽집에서 머물렀기때문에 그런것도있지만.. 분쟁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파업도하고..총기사건도있고.... 스리나가르..또 가고싶습니다..정말 잃어버린 낙원이랄까 위험하다고 들었고, 레에서 스리나가르를 가기 전 각종 신문기사를 보면서도 정말 많이 망설였지만, 그곳도 사람이 사는곳이었습니다
11/05/11 07:14
여름에는 북인도로가세요, 델리,암리차르,맥그로드간즈,마날리,레,스리나가르..
바나라시는 인도같긴했지만.......저는 인도북쪽이좋았네요 타지마할은 별로였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11/05/11 07:22
도둑, 소매치기는 생각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제가 못겪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인도사람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특히 최신 전자기기를 보여주면 사죽을못씁니다.. 또.. 사기를 안당하는법..이라면, 사기를 안당할일을 만들면 됩니다. 비정상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지면 안사면 됩니다. 사기중에 가장 흔하면서도 당하기 쉬운게 릭샤 가격인데..이것은 조금 지나다보면 흥정노하우가 생깁니다. 전 나중에 엄청난 노하우가 생겨..항상 원하는 가격에만 오토릭샤를 타고다녔더랬죠.. 인도여행은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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