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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0 15:41:03
Name 나를찾아서
Subject 성경말씀 해석에 관한 질문입니다..(기독교분들만 봐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제가 요 며칠간 실로암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소모임에서 성경 말씀을 배웠는대
제가 이제껏 알던것과 좀 다른 해석을 가지고 있어서 이제껏 제가 잘못 알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 친구 소개로 기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가 우리지역에 새로 생기니 같이 다녀보자라고 해서
저도 사람들 만나는것을 좋아하고 모태신앙으로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에 관해서
거부감이 없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그래도 대체로 착한신분(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 이오니 그냥 넘어가주었으면 좋겠습니다.)이
많아서 저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대 아직 센터가 완공이 다 되지 않았기에 그전에 성경말씀을 한달정도 배우고 들어간다고 해서
저도 흔쾌히 같이 성경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대 전체적인 성경말씀교육들이 제가 이제껏 알던것과 조금씸 계속 다르더군요...
음... 제가 성경적인 지식과 교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무엇이라고 설명하기에는 그렇지만
26년간 교회다니면서 배웠던거과 조금은 달라서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던중 이제 센터가 완공시점이 다 되어서 센터에 들어가기전에 실로암선교회에 소속 되어있는 목사님과
지금껏 같이 성경말씀을 배웠던 친구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대 이 목사님이 좀 다른 성경적 해석을 가지시고 계시더군요...

제가 제일 의문을 가졌던 해석이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씨 뿌리는 사람 비유'에 관한 것인대
첫번째 비유인 길가에 뿌리웠진 씨는 '19절' 말씀을 근거로해서 악한 사람들이
그 씨를 훔쳐가므로 숨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씨란 천국말씀= 천국으로 가는 열쇠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성경말씀을 배우는것은 일단은 다른사람들에게 숨기라고 합니다..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지금 성경 말씀을 배우고 있는것을 알리면 그중 나쁜 사람(악령)이 방해해서
좋은 결실을 못 이룬다는거죠...

그다음에 '20~21절을 예시를 들으면서 성경공부를 하면 환난과 고난이 있으므로 그것을 잘 견디라고 합니다..
지금  교회안에서 성경말씀을 듣는것이 아니고 기독교 모임에서 성경말씀을 배우는것이라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단이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시험에 들게 할수 있는대 그것을 잘 견디라고 합니다..

거기에 대한 성공사례로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예를 들었습니다..
처음에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다른 기독교단체들이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이단이라고
핍박했는대 지금은 세력이 많이 커지자 이단이라고 하는사람들이 아무도 없다고 말하는것입니다..
(솔직히 이말을 들었을때 어이가 없었습니다..제가 앞써 말씀드렸듯이 성격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평가할수도 없고 평가할 생각은 없지만 저 목사님의 논리라면 극단적인예를 들어서  이단이라고 해도
세력만 커지면 만사 오케이라는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면담이 끝나고 저는 이전에 제가 배웠던것과 지금 배우는것들이 많이 달라서 제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어서 고민하던중 지금은 제가 이전에 배웠던것들이 더 맞다고 생각해서 더이상 계속 교육을 받기에는 많이 힘들것같다고 말해서 그분들과 더이상 말씀을 나누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센터에 들어가자고 친구가 추천할때 저랑 같은 입장으로 센터에 들어가고 싶다는 친구가 있었는대
그친구가 처음에 센터에 들어간다고 말했으면서 왜 지금 그만두냐 그리고 처음에 성격말씀을 배울때 끝까지 말씀교육을
배운다고 약속했는대 왜 어기느냐 하면서 이것도 사회생활이라고 이렇게 맘대로 나가면 신뢰를 져버리는 일이라면서
저를 조금 나무라듯이 말했습니다..
저도 일단은 사람대 사람으로 약속했는대 지키지 못한것은 미안한대 이런부분은 약속때문에 계속 할것이 아니라고 말했는대
그래도 조금은 친구에게 미안하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끝났는대 일단 실로암선교회란 단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혹시 실로암 선교회에 관해서 아시는분들은 조금이나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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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0 15:58
수정 아이콘
사이비와 이단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1. 교회에서 뭐라고 할테니 절대로 성경공부하는걸 숨겨라.
2. 순복음교회와 예수님 예를 들면서 그 당시에는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그런데 지금보면 아니지 않나? 아직은 다른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것이다.

100% 이단이니 관계를 끊으십시오. 그 친구도 한 통속이니 믿지 마시고요.
그리고 교회밖에서 성경공부하는건 매우 위험합니다. 성경을 배우고 싶으면 교회안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하는게 좋습니다.
11/05/10 16:00
수정 아이콘
실로암 선교회라는 이름이 워낙 흔한 이름이어서 이 단체에 대해선 제가 왈가왈부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다만.. 한가지 걸리는것은 성경을 배우는 것을 숨기라고 한 내용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대체적으로 성경 배우는 것을 숨기라고 하는것은 대체적으로 이단 판정을 받는 곳에서 주로 써먹는
방법이거든요. (실제적으로 이런식으로 숨겨서 성경공부를 하던 사람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신천지였던....)
Xenospirit
11/05/10 16:13
수정 아이콘
이단이다 뭐다 할만한 교리적 내용이 그다지 많이 적혀져 있지 않기때문에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만.
1. 성경공부하는 것은 과시할만한 내용도 아니지만 비밀로 할 내용도 아닙니다. 오히려 신자들과 함께 그 내용을 나누면서 성경을 보는 눈이 너 넓어지고 폭도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가 있죠. 이런면으로 봤을때, 신천지의 포교활동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 보여집니다.(성경공부하자고 권유하여 교리적으로 훈련시켜서 신자를 만드는 방식이요)

2. 이단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니케아-콘스탄틴노플 신조와 칼케돈 신조입니다. 니케아-콘스탄틴노플 신조는 삼위일체에 대한 교리와 예수 그리스도가 피조되지 않고 성부로부터의 영원한 출생이라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고, 칼케돈 신조는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인데,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남이시요 참 인간이다-예수 그리스도안에 신성과 인성의 완벽한 조화-가 주요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구원파 같은 경우는 성경에서의 구원에 대한 일관된 개념인 -already but not yet-중 "alreday"부분만 말함으로서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났다고 생각하여 정죄하는 것입니다. 신천지나 안상홍증인회 등은 삼위일체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정죄받는 것이구요.

3. 조용기 목사님이 이단으로 정죄받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요한 3서 1:2의 내용, "내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를 성경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여, 구원을 받으면(혹은 성령세례=방언을 받으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진다(병안걸린다)를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라는 명칭을 붙이셨죠. 근데 이 내용은 성경의 가르침과 전혀 따로 노는 가르침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사도 같은 경우 자신의 지병을 3번이나 고처달라고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고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욥도 그렇구요. 이런 비판을 받자 조용기 목사님은 자신의 가르침을 약간 고쳐 이단 시비를 벗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조 목사님의 영향력을 무시할수는 없겠죠.

너무 그 모임에 깊숙하게 드러가지 마시고, 좀 거리를 두시던가 관계를 끊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으랏차차
11/05/10 16:20
수정 아이콘
이단 맞네요... 너무 깊숙히 들어가지 마시고 조속히 빠져나오시길 권장합니다.

한번 빠져들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날겁니다. 특히 본인 집안에서요....
너구리매니아
11/05/10 16:24
수정 아이콘
이단이예요.

문화센터.... <-- 후 ,,.... 이 부분만 보고 바로 알아차렸네요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성경공부하자, 이러면서 다가오는 친구들 조심하시구요(급 연락되서 만나게 되는)
또 문화센터 주변에 선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설문조사 한답시고 대충 만만한 사람 붙잡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도 역시 추수꾼(이단단체에서 전도하라고 보내는)이 상당수 많습니다.
이런 설문지 보면 쓸데없이 종교란을 체크하라고 되어있고, 하여튼 다 수법입니다
문화센터에서 무슨 세미나 한다고 하면 듣지마시구요, 요즘엔 무료로하면 사람들이 눈치까서
돈도 좀 받으면서, 그림으로 치유세미나니 뭐니 하여튼 수법이 정교해짐..
주변에 갑자기 타지에서 온 선교사님이 있다고 한번 뵙자고, 또는 성경공부하자고 그러시면 피하세요.
한 사람 낚으려고 할수 있는한 최대한 많은사람과 주변사람을 동원해서 속이고, 끌어들이는것이 이단입니다.

그리고 간판만 걸고 훼이크 쓰는 이단들이 많습니다(동네근처 개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어쩌고 저쩌고 또는 동네 기도원 무슨무슨 감리회 하면서 이단들 집회장소로도 쓰이기도하고, 다 그런것이 아니라 몇몇이 그렇게 쓰이고 있음)

이단을 조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런 이단들때문에 같은교회에서 교인끼리 서로 의심하게 만드는 것도 참 골칫거리입니다 ㅠ
나를찾아서
11/05/10 17:38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일단 제 마음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결정을 내렸내요..
요즘 신앙생활하기 좀 무섭내요..
술만잘먹더라
11/05/10 17:43
수정 아이콘
신천지 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네요....
교회밖에서의 성경공부는 무슨일이 있어도 피하시는게 좋아요
11/05/10 18:14
수정 아이콘
첫번째만 봐도 딱 신천지네요..
나중에 가면 그 천국 가는 열쇠인 비유를 푸는 것을 이만희가 가졌다고 가르칠겁니다.
그 소개해주었다는 친구도 이미 깊숙히 발을 담구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계를 깨놓고 마는 것이 신천지의 진짜 무서움이죠..
어째뜬 다행입니다. 주변에 건실한 교회를 찾아보시길 부탁드립니다.
11/05/10 18:48
수정 아이콘
성경은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게 목표입니다.
근데 성경공부 하는걸 숨기라고 하다니요.... 거기서 이미 일반적인 기독교가 아닌걸 눈치채겠군요.
박서날다
11/05/10 20:41
수정 아이콘
이단맞는거 같습니다. 신천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독한마음 먹으시고 센터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인연을 완전히 끊으세요. 처음에
같이갔던 친구도 한무리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연락하지 마시구요. 핸드폰 번호를 바꾸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글쓴분께서 센터에 안나가시게
되면 그들이 귀찮게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성경공부 열심히 하려고 하는 분들의 열정을 이용한 '이단의 꾐'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찬양자
11/05/10 21:48
수정 아이콘
신천지 확실합니다.
얼마전에 저희교회에 신천지에서 십년넘게 목회하다가 빠져나오신 목사님이 설교하셨는데
저 비유를 그대로 말씀하셨거든요.
복음이라는건 기쁜소식이라서 듣고 전하게 마련인데 숨기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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