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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1 23:20
사랑니는 사랑을 할 시기에 나는 이라고 하여 사랑니라고 불려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부모를 몰라보는 나이에 생기는 이라고 하여... 갑자기 생각이 잘 안나네요; ↓님 뭐죠?
05/09/01 23:25
사랑니를 영어로는 wisdom teeth라고 한다죠.
그래서 고1때부터 사랑니가 나기 시작한 저로서는 영어로 된 표현이 맞다고 바득바득 우긴 사람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엉큼한 생각을 많이 해서'라는 군요.OTL
05/09/02 00:44
얼마전 아랫쪽 사랑니 두개를 발치한 경험자로써 글남깁니다.
사랑니가 똑바로 잘 났다면 굳이 발치할 필요는 없지만 양치가 힘들고 관리가 어렵기때문에 발치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아랫쪽사랑니는 누워서 나는데 누워서 난경우에 어금니를 건드려 상할수가 있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그고통은 말로 표현할수가없습니다(이빨아픈거 미치죠 정말) 아무튼 발치하기전에 치석제거하는 이유는 발치한 자리에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면 골치 아프기때문에 미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것이구요 치석제거는 흔히 말하는 스케일링으로 합니다. 저같은 경우 스케일링도 돈내구 했구요. 그리고 사랑니뺄때 염증이 유발될수있다는건 첨듣구요. 염증이 생긴경우에는 사랑니를 빼지 못하고 염증이 나은후에 뺍니다. 염증이 생겨 아플 경우에도 특별히 취할 조치는 없습니다. 간단한 소독정도.
05/09/02 00:46
그리고 사랑니는 예전에 날음식을 턱뼈를 이용하여
거칠게 씹던(?) 시절에 쓰던 치아라고 그러던데요. 요즘은 옛날처럼 턱뼈가 발달할 필요가 없어서 턱이 점점 좁아지고 그에 따라서 사랑니가 날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누워나고 그러는거래요~ 우리가 흔히 알고잇는 어금니두개를 제1대구치 제2대구치라고 하고 사랑니는 제3대구치입니다.
05/09/02 00:50
제가 사랑니뽑던 과정을 설명드릴게요
우선 혈액검사를 해요 저같은경우 사랑니가 누워나서 잇몸절개후 사랑니를 쪼개서 발치했는데 그럴경우 피가 안멈추는 경우도 있어서 혈액검사 먼저하구요 그다음 마취하고 좀 기다리다가 마취다되면 입벌리고 있으면 한 40분~1시간정도 수술해요 (저는 상당히 사랑니발치가 힘들었다더군요) 아프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기분은 좀... 암튼 사랑니 빼고 잇몸을 꼬맨후 거즈를 물려줍니다. 그거 한 두세시간 물고있다가 지혈다되면 빼야되구요 그리고 마취가 풀리면 서서히 고통이 찾아옵니다..... 입벌리면 꼬맨실때문에 잇몸이 찢어지는고통.. (재채기라도 하면 죽습니다....) 그리고 생살을 찢어놨기때문에 아무튼 그아픔은,,,, 그당시에 알바를 하고 잇었는데 그날 정말 짜증나고 아프고 애리고 신경건드리고 그래서 처음으로 그날 알바같이 하던애랑 다퉛습니다. 진짜 별게 다 사람 미치게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있다가 실밥뺍니다.
05/09/02 01:28
화요일날 사랑이 오른쪽에 위에꺼 하나 밑에꺼 누운거 하나 두개 한번에 뽑았는데 -_-;; 부어서 침 삼킬때마다 아프네요 ㅠ.ㅠ
담주에 실밥빼고 그 다음 수술 예약하고 왼쪽밑에꺼 누워서난 사랑니 뽑아야 하는데 정말 싫다 ㅠ.ㅠ
05/09/02 02:06
근데 글쓰신분 아이디가 날라!!
실제로 강민 선수도 옆으로 누운 특수한 사랑니 때문에 고생엄청 했었던게 생각나네요..^^
05/09/02 22:43
이제 사랑니 뺀지 5일 됐습니다.
사랑니 4개를 2주에 걸쳐 빼자고 해서(한쪽2개 먼저 빼고 1주뒤에 반대쪽 2개) 5일전에 2개 뺐는데요. 윗쪽은 똑바로 나서 조각할떄 쓰는 칼 같은걸로 이와 잇몸 사이를 막 쑤셔너서 쉽게 뺐고요(......) 아랫니는 누워나서 마취하고 조각 내서 뺐습니다. 마취하고 빼는거라 아프지는 않고요(마취할땐 좀 따끔함) 이 뺀지 2일만에 밥도 씹어먹었어요. 밥알이 사랑니 뺸곳으로 자꾸 들어가서 무지하게 불편한거 뺴면 특별히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사랑니 안빼주는 치과도 많으니 빼준다고할떄 얼른 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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