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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5 09:01
태그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이름, 앨범, 앨범재킷, 장르 이런거 정리하는데 시간 무지하게 걸리기는 하는데 한번 날잡아서 정리해놓고 스마트 재생목록 쓰시면 재생목록계의 메시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태그정리가 싫으신 분들한텐 권하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태그정리를 해오던 습관을 가지고, 시디를 직접 리핑해서 듣는 사람들에게는 아이튠즈는 꽤 괜찮은 프로그램입니다. 태그정리가 익숙하지 않거나 태그가 엉망진창인 불법다운로드 파일을 받는 분들께는 아이튠즈는 쓰레기지요.
11/04/15 10:09
앨범, 가수, 제목을 각각 태그 정리 하셔야하구요, 멜론, 도시랑, Mnet 등에서 받은 음악들은 대부분 태그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폴더 생성은 불가능하며, 정렬은 태그에 따라 정리됩니다. 예를 들어 아티스트란에 들어가면 모든 아티스트들이 기역니은디귿ABC 순으로 나오고, 그 아티스트(가수)를 클릭했을 때 그 가수의 노래가 쭉 뜨고, 또 앨범란에 들어가면 앨범명 순으로 정렬되고 이런 식입니다. 폴더에 익숙하신 분들은 짜증이 나실 수도 있는데, 태그를 한 번 정리해놓으면 일단 굉장히 편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앨범 순 정렬, 아티스트 순 정렬, 제목 순 정렬이 각각 가능합니다. 아이튠즈를 쓰신다면, 재생목록을 만드시기 보다 스마트 재생목록을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마트 재생목록은 적절한 조건을 재생목록 생성시에 주면, 그에 맞는 노래 리스트를 뽑아줍니다. 예를 들어 '재생횟수가 0' 인 '음악' 을 조건으로 주면, 재생횟수가 0인 음악 리스트를 전부 자동으로 스마트 재생목록에 넣어 줍니다. 그 외에도 최근 추가된 음악, 최근 재생된 음악, 재생되지 않은 음악, 재생된지 오래된 음악, 선호도(별점을 줄 수가 있습니다.)가 높은 음악, 선호도가 낮은 음악 등의 목록을 추려낼 수 있습니다. 단, 스마트 재생목록 사용 시에 실시간 업데이트 옵션을 켜시면 아이튠즈에 연결하지 않고서도 아이팟에서도 스마트 재생목록이 그때그때 바뀌는데(별점을 주면 그 즉시 높은 선호도 목록에 추가) 이 때 실시간 업데이트 옵션과 항목 제한 옵션(특정 조건으로 50개 제한이라던가, 스마트 재생목록 편집해보시면 바로 아실겁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켜면 실시간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안됩니다. 즉, 부가 옵션은 아이팟 기기자체에서는 업데이트가 안되고, 컴퓨터 연결 후 아이튠즈에 동기화를 시키면 그때까지의 아이팟에서 재생 정보 등이 컴퓨터로 전송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스마트 재생목록이 아이팟으로 업데이트됩니다. 또 음악 외의 동영상 등도 스마트 재생목록에 포함될 수 있으니 미디어 종류를 음악으로 제한해주시는게 좋을겁니다.
11/04/15 10:39
태크정리를 하루 날잡고 하면 신세계입니다. 처음에 상당히 불편하죠. 태크정리는 가수명, 앨범명, 트랙순, 앨범커버 이정도만 하셔도 정말 앨범을 소유한 느낌을 들게 해줘서 좋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루트에서 음원을 받으시거나 CD로 리핑해서 들으면 저절로 태그정리가 되는데, 외국같은 경우 보통 이런체계가 예전부터 잘 되어있어서 별 문제가 없는데, 한국사람들이 불법루트로 태그가 개판인 음원을 많이 들어서 아이튠즈가 쓰레기다. 라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11/04/15 11:41
원래 그렇습니다. 윗분들이 좋은 답변들 많이 해주셨네요.
아이튠즈는 적응하시면 신세계고, 적응 못하시면 개똥입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현 시점까지 개똥입니다.
11/04/15 12:15
태그정리가 똑바로 되어도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
가수별로 정리해버려서 각 곡마다 가수가 다른 음악들을 섞어버리는 문제도 있었죠. 요즘은 가수별 정렬과 앨범아티스트별 정렬이 있어서 다른 가수더라도 같은 앨범아티스트면 같이 묶어주긴 하더군요. 그리고 왜 새로고침이 안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못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암만 찾아봐도 없네요) 즉, 태그정리가 엉망으로 되어있거나 이전에는 없던 앨범 정보 같은 걸 일일이 수정하기가 귀찮아서 태그정리 전용 프로그램으로 일괄 수정해도 아이튠즈에 반영이 안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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