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4/11 00:30:51
Name 모든이를사랑
Subject 정말흔한 질문입니다.연애관련입니다.헤어져야하는건지
지금 저는 미국으로 어학연수온 25살 청년입니다.

한국에 여자친구를 두고 온지 3달째 되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와 통화할때마다 여자친구 말하기를 힘들다고 하는데 저 때문에 힘들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몇몇남자들만나봤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저 때문에 다른남자 생각이 안난다고 하네요.

저는 미국에서 지금 공부하고 내년이맘때쯤에 들어갈예정인데 그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해야할지요.

그냥 제가 나쁜놈이 되어서 헤어지자고 말해야 할지, 안그러면 그냥 여자친구의 말을 기다려야 할지 고민됩니다.

제 마음가짐이 중요한거같은데, 항상 통화할 때나 여자친구가 조금 취해서 전화올때마다 제가 너무 미안해집니다.

제가 연애가 이번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인이나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어학연수로 1년동안 못보는 커플이야기 입니다. 제 태도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9th_Avenue
11/04/11 00:34
수정 아이콘
마음만 있다면, 정성만 있다면 요새 기술력으로 1년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양쪽다 심신이 조금 지친다고나 할까요??

문제는 마음이겠네요;; 정말 여자친구분이 좋으시면.. 딱잘라서 기다려!!라고 외치는 모습이 상대에게 확신을 주지 않을까요??
구태의연한 답변이라 죄송합니다
오후의산책
11/04/11 00:35
수정 아이콘
너무 좋아하는데 같이 있지 못해서 미안한건지
아니면 평소에 그사람 생각은 하나도 안나지만 전화받으면 미안한건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좋아하지 않으시면 빨리 놔주시는게 여자분에게 좋아보입니다
된장찌개
11/04/11 01:01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랑 멀리 떨어져 있으면, 다른 남자 만나도 되는건가요?
이걸 먼저 생각해봐야겠네요.
모든이를사랑
11/04/11 01:01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제 마음을 아직 잘 모르겠네요... 이게 좋아하는건지 정말 미안해서 그런건지 평상시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는데...
아직 3개월밖에 안대서요..어떻게 1년을 버틸수 있을지 전 아무렇지 않은데...여자친구는 이번에 졸업하기때문에 많이 힘들어해서 그런지...
그냥 막 제가 밉다고 하네요. 공부하다가도 생각이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만약에 헤어진다면, 제가 먼저 말하고 놔주는게 더 그녀를 위한거겠죠?.. 연애초짜라서 대학와서 처음해본 연애라 지금 사귄지는 이제 8개월 되가네요. 아 답변감사드립니다. 먼가 경험담이 조금더 듣고 싶네요.
꼭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못만날경우에 대처방법을요.
Surrender
11/04/11 01:14
수정 아이콘
다음달이면 300일되는데 300일 다 되어가는동안 실제로 함께 한 날은 2달이고 나머지는 전부 롱디중입니다 (런던-서울)
매일같이 채팅하고, 화상통화하고, 서로 문자보내고, 1달에 1번 편지 및 선물 보내고 이런 식으로 견디는 중입니다.
올해 7월 제가 런던으로 가서 1년이상 머물 예정이라 잠시나마 롱디가 끝나겠네요.
11/04/11 01:18
수정 아이콘
저희 누나 커플 같은 경우 양쪽다 아이폰이라서 그냥 영상통화를 죙일 틀어놓고 살더라구요.. 별로 떨어져있는 느낌도 안난다하구요 [m]
내생에복날은
11/04/11 01:20
수정 아이콘
글이라 마음을 숨기는건지 모르겠지만.. 사랑하지 않는것같네요.
아다치 미츠루
11/04/11 03:39
수정 아이콘
피곤하시겠지만, 사랑이든 이별이든 결론이 날때까지 더 사겨보세요. 지금은 그럴때인거 같네요.

제가 이 글로 짐작하는건 여친쪽보다 님이 혹시 맘에 드는 이성이 생기지 않으셨나요? 혹은 괜찮은 사람이 주변에 많아서 일단 정리 후 짜릿하게(속 시원하게) 연애하고픈 마음이 있는건 아닌가요?

전 어느쪽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연애하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테니까요. 재밌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 예상이 틀리고,,, 단순 여친이 힘들어해서 님이 헷갈리는 거라면 좀더 힘을내서 사겨보는걸 추천합니다.
M.Ladder
11/04/11 04:25
수정 아이콘
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잘 견디는 커플은 또 잘 견디죠.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성분은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도 멀어질까 불안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는 여자친구분의 태도만 적혀있지만 글쓴분 본인의 태도는 어떠한지도 궁금하네요.
글쓴분이 멀리 있어서 힘든게 아니라, 멀리 있으니 혹여 마음이 식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닐까요?
그런 전화를 받을 때 미안해하고 헤어질까 말까 우물쭈물하는 마음을 가지셨다면 그런 점이 여자친구에게 꽤 많이 전달될겁니다.
무엇보다 본인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시고, 여자친구를 확실히 사랑한다면 멀리 있으니까 더 보고싶고 더 그립고 함께있을때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조금 힘드시더라도 오후의산책님 말씀처럼 글쓴분의 근황을 알려줄만한 사진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멀리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날 사랑하는 마음이 여전한지 알게 된다면 여자친구의 불안함은 좀 사라지지 않을까요.
모든이를사랑
11/04/11 09:34
수정 아이콘
아 글 써주신분들 하나하나 다 같이 감사한 말씀이네요.
제 태도를 적지 않았네요. 아마도 제가 지금 헷갈리고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외국인이성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부끄러움 무릎쓰고 쓰자면, 여자친구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들어도 제가 그렇게 죽을만큼 힘들거 같진 않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제가 좀 너무 무관심하게 대해줬는데 여기 와서 미안함을 느끼고 지금에서야 엄청 열심히 연락하고 있는데,
연락닿을때마다 여자친구가 힘들다고 말하고 그런말을 들으면 힘이 빠집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제가 마음이 없다는걸 제 스스로가 알아챈다면 바로 놓아주는게 그녀를 위한걸까요. 아 역시 너무 어렵습니다.
사람마음이라는게 제가 못된놈이네요. 저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 글써주신거 계속 읽어보면서 생각을 더 해보겠습니다.우선은 제 마음부터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
모든이를사랑
11/04/11 09:36
수정 아이콘
M.Ladder 님의 말이 정말 많이 와닿네요. 여기와서 거의 90프로 이상은 제가 항상먼저 연락하고 먼저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697 던킨도너츠랑 롯데리아에서 무선인터넷 가능한가요? [8] 현상2159 11/04/11 2159
102696 형사위주의 범죄영화 추천해 주세요~ [10] run to you3184 11/04/11 3184
102695 푸리에 변환을 이용해 피아노 소리 만드실수 있는분 가르처주세요. [1] 싸이유니2542 11/04/11 2542
102694 3DS의 구매 적기는 언제라고 보십니까? [5] Cand2262 11/04/11 2262
102693 테셋관련 질문 드립니다. [1] 진리는나의빛1640 11/04/11 1640
102692 실수로 컴퓨터 복원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ㅜㅜ [1] 계란말이2081 11/04/11 2081
102690 윈도우XP 서비스팩3 MUI질문입니다. [2] 대한민국질럿1594 11/04/11 1594
102688 피지알 노래노래 열매 드신 능력자 분들.. [7] LG.33.박용택2123 11/04/11 2123
102687 친구 결혼식 사회보기로 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5] Red Key2171 11/04/11 2171
102686 노래방에서 무난하게 부를수있는노래 [6] 자판2910 11/04/11 2910
102685 가벼운 접촉사고 질문입니다 [6] StoRm``2597 11/04/11 2597
102684 고백 이벤트 어떤게 있을까요? [2] 베일1883 11/04/11 1883
102683 공포영화를 보면 재미있나요? [8] 라이크2310 11/04/11 2310
102682 시계에 남은 접착제 잔여물 제거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 朝之雨音1954 11/04/11 1954
102680 다리를 다쳤을 때 운동 질문입니다. [2] 언데드네버다��3022 11/04/11 3022
102678 다리저림 증상에 대해서 [8] 띠꾸2654 11/04/11 2654
102675 그림확대에 대한 질문입니다. [2] 서진욱1639 11/04/11 1639
102674 정말흔한 질문입니다.연애관련입니다.헤어져야하는건지 [12] 모든이를사랑3103 11/04/11 3103
102673 내일 이사가게되어서 인터넷이랑 TV케이블이랑 같이바꾸려고 하는데요 ! [1] Return_GARIMTO1692 11/04/11 1692
102671 코스트코 비타민제 어떤가요? [2] ㅇㅇ/3238 11/04/10 3238
102670 플테전 상대가 무조건 투팩 or 투팩 원스타임을 안다면 어떤 빌드를 사용하시겠습니까? [8] 감탱2272 11/04/10 2272
102669 pgr21의 rss 피드가 안됩니다 zestimo1495 11/04/10 1495
102668 자바 과제중인데.. 문제해석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1] zeros2174 11/04/10 21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