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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0 11:17
몇년차 커플인지, 지금까지 어떤 선물을 해 주셨는지가 중요한데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네요~
저 같은 경우 적당히 소소하면서도 괜찮은 이벤트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음식 사주고, 이쁜 수첩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생일 축하하고 잘 사귀라는 내용으로 가득 채운 뒤(롤링페이퍼 느낌?) 그 뒷편에는 적절한 편지를 정성들여 적어서 꽃과 함께 준 기억이 있습니다.
11/04/10 11:44
"평소에 데이트하느라 힘들었을테니 이런 특별한 날은 너를 위해서 집에서 푹 쉬면서 휴식을 취하게 해줄게" 라고 합니다.
는 뻥이고 무궁화호 기차여행 어떨까요? 시간이 흐른 후에 "자기야 몇 년전 내 생일에 갔던 거기 어쩌고 저쩌고...." 추억이 남을 수 있는 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11/04/10 15:02
작게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식사를 하시고 그에 더해서,
자그마한 선물과 함께 손수 쓴 편지가 시너지 효과가 크더라구요~ 시간을 많이 같이 하신 커플이시라면 '꾸꾸'님 말씀처럼 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으로는 가평, 청평 주변이라던지 인천 지역으로의 여행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1박 2일로 석모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좋아하더라구요~ 그 이상 지역 넘어가면 1박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지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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