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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0 14:57
가정이 아니고 정의라고 해야겠죠.
전류는 양의 전하를 띤 입자가 움직이는 방향입니다. 따라서 포텐셜이 높은곳에서 낮은곳 , 즉 + 에서 - 로 흐르는게 전류의 방향이죠. 자유전자는 음의 전하를 띄기 때문에 포텐셜이 낮은곳에서 높은곳 즉 - 에서 +로 흐르지만 전류의 정의가 양전하의 입자가 움직이는 방향이기 때문에 저 방향에 - 를 붙이기 때문에 전류는 그대로 + 에서 - 로 흐른다고 보는 것이죠.
11/04/10 15:41
역사적인 측면에서 좀 더 설명해 드려보면, 전류의 방향이 +에서 -로 된 것은 그것이 전자 자체보다 먼저 발견되고 정의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류가 흐를 때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음전하를 띄는 전자이지만, 초기에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발견했을 때 전자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로부터 -의 어떤 양전하의 흐름을 정의하고 그것을 전류라고 하였지요. 전자는 나중에 음극선 실험을 통해서야 발견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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