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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4 23:17
먼저 루이스 산에 포함되는 부분집합으로 브론스테드-로우리산이 있고,
그 브론스테드-로우리산에 포함되는 산에 아레니우스의 산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HF같이 브론스테드-로리 산인 경우는 자연히 루이스 산이 되겠고요... 전자쌍을 주고 받는 원리와 비교해봐도 염기가 H+를 공격해서 전자를 줘서 뜯어간다고 보면 HF가 루이스 산이 되겠습니다. MgBr2같은 경우도 브롬의 전기음성도가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Mg이온이 많은 시그마+를 띠게 되고, 또한 d오비탈을 갖는 전이금속이니 그 쪽으로 전자가 공급 가능합니다.
11/04/04 23:20
약산인 HF는 물에 녹았을 때 일부가 H+ 와 F- 로 이온화 됩니다.
MgBr2는 물에 녹았을 때 Mg2+ 와 Br-로 이온화됩니다. 이 때 Mg2+ 는 물속에 있는 소량의 OH-와 결합하여 Mg(OH)2를 만드는데 순수한 물은 같은 수의 H+와 OH-로 소량 이온화되어 중성을 이루는데 Mg이온이 OH-이온을 붙잡아갔으므로 H+가 더 많아지게 되는 불균형에 의해 MgBr2 용액은 산성이 됩니다. 제 리플은 HF와 MgBr2가 물에 녹았을 때 왜 산성인지에 대한 설명이고 루이스산, 염기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데 이 부분 설명이 더 필요하시면 다시 답변달겠습니다.
11/04/05 04:22
제 생각을 써보자면 어떤 화합물의 루이스식만 가지고 루이스산인지 염기인지 구별하는 것은 약간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산-염기 반응은 상대적이라 극단적으로 HF나 MgBr2 주변에 base역할을 할 물질이 없다면 루이스산으로서의 역할을 못할 것 같거든요. 혹시 첼시님이 질문하신 것이 어떤 책의 연습문제에서 나온 것이라면 다른 조건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면 어떤 반응을 주고 그 중에 루이스산-염기를 찾으라거나 아니면 어떤 용매에 녹아있을 때 산인지 염기인지를 판별하거나 말이죠. 만약에 일반적인 수용액상이라고 한다면 운차이님의 설명이 적절할 듯 하네요. 그리고 정말 루이스식으로만 판별해야한다면 F나 Br같은 할로겐 원소에 +형식전하가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룰을 붙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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