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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30 13:41:06
Name 이상해씨
Subject 군인이 느끼는 허무함..
입대한지 한 1년정도 된,, 군인입니다

이번에 정기휴가를 나와서 집에서 푹 쉬고 있는데

제가 상당히 늦은 나이인 23에 입대를 해서,, 현재 24인데

나이도 좀 많아지고하니까,, 전역한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정말 즐겁게 살고 있는 것 같고

여자애들은 알아서 항상 잘 살고 있고

저만 뭔가 홀로 덩그러니 떨어진 기분..이랄까 들어서

군에 들어가기가 너무 싫으네요..흐흐

군대에서 하는 일이 힘들어서 가기 싫다기보다는 뭔가 뒤쳐지고 자꾸 소외되는 느낌때문에..

질문하는 글은 아니지만
자유게시판에 올리기엔 너무 가볍고,,해서 여기에 썼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넋두리라고 해야할까 너무 답답해서~ 써봅니다

죄송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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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의늑대
11/03/30 13:46
수정 아이콘
원래 그래요. 1년 했으니 슬럼프같은게 오죠. 군생활 꽤 한거 같은데 아직도 똑같은 1년을 한번더 지내야 된다는게 힘들죠.
특히 저는 일병 상병때 친구들이 면회왔다가 가면 하루 이틀 진짜 우울했습니다. 혼자 다른 세상 사는 느낌 ?
근데 그냥 자연스럽게 시간 금방갑니다.
쉐아르
11/03/30 13:47
수정 아이콘
아직 군대 안갔지만 1년 쉬다가 학교에 오니 남자동기는 다 군대가고 여자동기는 그냥 왔네 정도의 분위기...제가 이런데 오죽하시겠습니까. 어쨌든 1년도 남지 않으셨으니 몸 건강하게 제대하시고 다시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태희냥S2
11/03/30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당시 그게 힘들었어요..^^; 저 없어도 세상이 잘돌아간단느게 정말로 힘들었네요,

그런데, 지금 1년 정도 되니깐 힘든신것 같아요. 서서히 하루하루 열심히 하시다보면! 괜찮아지실꺼라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여유를갖자
11/03/30 14:21
수정 아이콘
전역 한달 남았네요. 제기분이군요. 그나마 세상과 통하고 다는 위로가 될 수 있는 여자친구(정말믿었었죠.주위에서도 너네만큼은 쭉갈거같다그랬는데요..)마저 떠나보내고 정말 힘들었네요. 아니 지금도 힘들구요. 그래도 전역하면 더 행복하고 전과 다름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거란 기대와 믿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여기저기 친구 들과 얘기해보면 다들 같은 마음이더군요. 지금은 다들 전역해서 잘들 지내더랍니다. 저는 공군인 이유로 혼자만 덩그러니 더하고 있네요...ㅠㅠ
11/03/30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2년 더 늦게 갔었습니다.

전역하시고 나면, 나아질 거에요.
TWINSEEDS
11/03/30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들보다 거의 3년늦게 갔는데..
늦게 갔으니 늦게 전역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1년 지났으면 짬좀 되실테니, 새로운 인간관계 늘려간다고 생각하시고
맘에 드는 선임 후임들이랑 잘 지내보세요.
전 그래도 간혹 그때가 그립습니다. 예비역 5년차.
행복한기억을
11/03/30 15:24
수정 아이콘
한창 그런 감정을 느낄 시기네요..
하지만 시간은 저절로 흘러서 모든걸 해결해 줍니다.

진짜 싸움은 지금이 아니라 전역한 후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11/03/30 19:48
수정 아이콘
전 25에 들어갔다는...
나와보시면 정말 다 추억입니다.
전 탁구, 축구, 당구로 시간을 보냈던 거 같아요.
같이 운동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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