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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4 15:19
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세계적으로 풀려있는 엔화는 한정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해복구를 위해 일본이 엔화를 회수를 하려하고 또 해외자산도 달러로 팔아 엔화로 바꾸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엔화의 희소성이 높아지며 엔화가 가치가 올라갑니다.
11/03/24 15:25
일본에 있는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해 손해를 봤기 때문에 이를 복구해야합니다.
예를들면, 일본기업이 이번 지진으로 뭔가 무너졌다면 이를 복구해야하고, 복구하는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 자산을 매각하는거죠. 이 과정에서 일본 국내에서 복구할 때 달러로 물자를 사고 할 수 없으니, 엔화로 바꾸게되죠. 엔화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는 것도 있구요.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떨어질 것이기에... 아마 지금도 자산은 이탈하고 있겠죠.
11/03/24 15:36
일본의 화재보험회사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해외 자산들을 엔화로 바꿔서 가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 뉴스 듣고, 역시 일본이 힘드니 어쩌느니 해도 워낙에 가진 돈은 많구나... 싶었습니다.
11/03/24 21:51
다들 말씀해주셨는데...
일반적으로 위기가 오면 그 나라 통화 가치가 절하되는 게 맞지만, 예외로 쳐야 하는 나라가 두 곳 있습니다. 바로 달러의 미국과 엔의 일본입니다. 달러는 기축 통화이기 때문에, 엔은 캐리로 워낙 많이 풀려 있어서 역시 사실상의 기축 통화처럼 되어버렸기에, 다른 나라들과는 조금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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