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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4 14:37
손목전자시계, 사진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경우에는 시계하나 달랑차고, 다른건 챙겨갈 생각 하지도 않고 그냥갔네요. 입대전에 뭐 특별히 준비하고 그럴것까진 없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이것저것 물건들이야 자대배치 받으신후에 보내달라고 하시구요. 그리고, 이해는 하지만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감성적으로 안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가보면 별거 아니거든요...
11/03/24 14:38
전자시계는 꼭 가져가십시오.
불침번 근무설때 꼭 필요합니다. 아 그리고 종이 한장에다가 지인들 폰 번호 적어가지고 가세요. 훈련소에서 전화 어쩌다가 한번씩 시켜줄 겁니다. 그리고 군생활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은 묻어가는 사람입니다. 명심하십시오.....
11/03/24 14:41
입대할때 반드시 준비해야할건 딱 한가지입니다.싸고 튼튼한 전자시계.이거 하나면 끝.
펜이나 편지지 뭐 이런거는 어차피 입대하면 전~부 다 줍니다.뭐 가족사진정도는 괜찮겠지요. 개인차는 있지만 깔창 정도는 가져가시는것도 좋아요.전 깔창 안끼고 상병때까지 군생활 했었는데 상병때 깔창 끼고 행군해보니까 아 왜 여지껏 안꼇지 싶더라구요;;
11/03/24 14:42
손목시계 하나면 충분하니다. 개인적으로 전화번호는 정말 연락 자주하는 사람이면 외우는 타입이어서 안가져 갔습니다. 그리고 군생활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은 묻어가는 사람입니다. 명심하십시오.....(2)
11/03/24 14:48
흠..군생활 제일 잘하는게 묻어가는거라는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군생활에서 묻어가는 인생은 사회 나와서도 묻어가는 인생밖에 안되죠.
군생활 대비해서 준비할건 마음자세라고 생각해요. 군대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인정받고 자기개발도 열심히 하겠다 생각하고 가세요. 전 군대 에서 사법고시 치는 사람도 봤고 일단 저도 토익점수 만들고 회계사 공부도 했었죠. 각종 자격증 다 딸 수 있고 몸짱도 될 수 있습니다. 군대에 서 시키는 일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되세요. 일 잘하면 부러먹히지만 힘이 생기고 보람도 생깁니다. 묻어가는 인생들 편해보이지만 제대하면 남는거 하나 없는 불쌍한 인생들이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세요
11/03/24 14:50
choro7 님// 안타깝게도 군대는 사회랑 다른곳입니다. 무조건 잘한다고 해서 최고가 될 수는 있지만 상당히 고달플겁니다.
군대는 사회처럼 아픈 사람들, 힘든 사람들을 배려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군대에서 아프지 말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즉, 너무 잘해도 안되고 너무 못해도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중간 정도만 해도 반 이상은 호감 받을 수 있죠. 님 말대로 몸짱도 될 수 있고 공부도 할 수는 있지만 그건 부대마다 다릅니다. 케바케죠.
11/03/24 15:03
아이고 제 손자군번이시네요..
사실 정말 몸만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심지어 입영통지서 없어도 어찌저찌 처리해주던데요. 입영통지서, 전자시계, 지인 연락처, 깔창 하나(그냥 훈련소 앞에서 파는 걸로 충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 그리고 훈련소 끝날즈음 사진을 인화해서 파니까, 필요하시면 약간의 현금을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만원 이내) 지갑에는 그냥 우표랑 체크카드 한장(군인 월급카드)만 넣어가시면 되구요.. 차후에 자대 배치 받고 집에 연락해서 필요한 것 보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뭐 가능하다면 책이나, 필통같은 거 보내달라 하시면 되겠네요. 어차피 이등병때는 책 볼 여유가 많이 없고, 위로휴가 나갈쯤 되면 슬슬 적응이 될테니.. 필요한거 직접 집에서 들고 와도 괜찮을 겁니다.
11/03/24 15:17
군대에서 열심히 하는거 좋은데..간부 잘못 만나면 지옥도가 펼쳐짐.
사회에서 상사한테 갈굼먹는거랑은 근본적으로 틀림.. 아주 그냥 병사를 자기 노예로 보고 일을 시켜먹으니... 물론 모든 간부들이 그렇다는건 아니니깐 이 글 보는분들 오해하진 마시길.
11/03/24 15:39
윗분들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것저것 챙겨봤자 짐 되고 막상 쓸모도 없습니다~ 그냥 4월 3일 까지 먹고싶은 거나 많이 드시는 게 개인적으론 쵝오! [m]
11/03/24 16:26
전자시계 같은 필수품들은 다른 분들이 다 추천해주실테니 저는 개인적으로 유용하다 느꼈던 것들 추천해드릴게요~
우선 여성용 스타킹 추천드립니다~ 팬티 스타킹말고, 양말처럼 짧게 올라오는 스타킹 있습니다 훈련소 야간행군때 스타킹 신고 양말 신고 활동화 깔창 깔고 군화 신으면 그나마 발이 편합니다 (저는 발바닥 예민한 편인데 유일하게 훈련소 행군때만 물집이 안났었네요) 그리고 훈련소에서 포상용이나, 갓 자대배치 받은 후에 하게 될 전화를 위해서 친한 지인들 번호도 간단히 적어가세요 제가 알기로 요즘 훈련소 기간이 대폭 늘어난걸로 알고 있는데; 편지도 쓰게 주소도 알아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ibakow 님 지인들이 알아서 부대주소 알아서 편지 써주시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소 알아가셔도 좋을꺼에요 ~ 훈련소에서는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됩니다(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유일한 버팀목 & 훈련소 삶의 낙? 이라고까지나 할까요) 그리고 보충대 또는 신교대(저는 보충대에서 그랬네요)에서 소지금들 다 내놓으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월급통장 만들어서 거기에다가 넣어주죠 그때 다 내놓지마시고 어느정도는 들고계세요~ 자대 어디로 갈지 모르니, 비상금 정도는 들고 계셔야 자대 갓 배치받고 필요한거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저도 안가봐서 모르지만, GP나 GOP 같은 곳에서는 은행에 돈찾으러 가기도 힘들겁니다 저는 실제로 가지고 있던 돈으로 자대 가자마자 전화카드부터 샀었네요 흐흐흐) 그리고 훈련소때 조금이라도 아프면 아프다고 바로 말씀하세요 그때 아픈거 참다가 한참 고생합니다~ 하루이틀정도 열외한다고 자대배치 못 받는것도 아니고(조교들 협박에 겁먹지마세용) 동료들도 같은처지라서 다 이해해줍니다 그러니 괜히 미안한 마음에서라던가, 남잔데/군대 들어왔는데 이정도쯤이야 등의 마음에 아픈거 괜히 참지 마시길 바래요~ 그리고 위에 적어놓으셨지만, 군대에서는 1등과 꼴찌만 안하면 됩니다 눈에 띄지않게 무난히 남들하는정도로만 하시면 군생활 잘하시는거에요~ 너무 잘해도 문제고 너무 못해도 문제가 되는게 군대란 곳입니다 건강이 최고 of 최고 중요한거니까 잘 챙기시구요~ 며칠 안 남으셨는데, 먹고 싶은거 드시고, 보고 싶은 지인들 보시고, 가고 싶은데 가보시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세요 ^^
11/03/24 16:52
예전에도 여기 답글로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군생활 열심히 하십시오.
좋은 사람 많이 사귀시고요. 그러면 저처럼 후임이 사촌누나를 소개시켜줘서... 결혼까지 한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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