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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4 01:42
1. 옵져버로 다 보고하는 토스. 잠깐만 보는게 아닌 지속적인 정찰, 이동 가능. 이걸 반드시 끊어줘야하는 테란의 부담. 타이밍 러쉬냐, 엎어지느냐로 갈리기 때문. 정찰력은 전혀 뒤질게 없음.
2. 마찬가지로 '테란 마인이 없어요, 탱크 주위에 벌쳐가 없어요' 등의 대사는 매우 많이 나옴. 탱크가 없으면 그 게임은 이미 테란이 진 것이므로 안 나오는 것. 3. 요즘은 토스가 가스를 2~3개만 캐고 가스는 모두 아비터에 투자하고 질드라 생산하는 플레이가 많긴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가스가 별로 안드는 기본 병력인 질드라가 벌탱에 200 전에는 압도적으로 뒤지지는 않기에 선택 가능한 것. 병력을 줄여놓고 싸운다면 일반적으로 멀티력이 앞서는 토스가 회전력에서 승부가 되므로. 캐리어가 최종병기가 아니라는 것에 반박하자면 요즘 테란의 플레이, 특히 이영호의 플레이 같이 소수 병력으로 한번에 여러 개의 멀티를 깨는 것에 대처를 못해 지는 것일뿐. 갓 외에는 캐리어에 많이 짐. 최근 게임 흐름 상 단지 캐리어가 모이기가 힘든 상황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4. 빌드 선택의 유연함은 테란이 앞서는 게 맞지만 정석적으로 모두 차단 가능. FD는 컨트롤에 의해 요즘 당하지 않으므로 패스하고, 투팩이건 타이밍 러쉬건 옵져버로 보기만 하면 그 후론 무난하게 맞춰갈 수 있음. 게다가 테란의 그런 것을 상쇄시킬 수 있는게 토스의 확장력. 테란 대 토스에서만큼은 토스의 확장력이 압도적.
11/03/14 01:42
절때 상성이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프로토스가 종족전 중에서는 가장 할만한거 뿐이죠. (저그전는 게임 시작할떄부터 4:6으로 시작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테란은 라인먹고 지키면 된다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을 임합니다. 테란은 가면 갈수록 강력하기 떄문에 프로토스는 아비터나 캐리어로 그 타이밍전에 끝내려 하는거죠. 토스는 경기내내 끌려다니고 상대종족에 맞춰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됩니다. 뭐 보통 A급 프vs B+급 테란 이면 프로토스가 거의 이긴다고 봅니다. 하지만 만약 급이 같아지면 전 테란이 유리하다고 봐요. 그리고 테란전은 업그레이드가 소용 없습니다..ㅡ,.ㅡ (공업 제외)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프로토스전을 보시고 이런말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
11/03/14 01:43
맵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맵에서는 테란이 좋아보입니다. 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테란>>프로토스가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죠. 기본적으로 테란이라는 종족이 효율이 좋기 때문에 어차피 똑같이 일꾼 4기에 기지 하나로 시작하는 이상 프로토스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저그와는 달리 프로토스, 테란은 완벽하게 똑같은 매커니즘입니다. 일꾼 뽑고 그 일꾼으로는 일하고 건물을 짓고 유닛을 생산하는, 하지만 유닛 효율은 후반으로 갈수록 극도로 떨어지는 데다가 컨트롤에 따른 이득 여부도 테란쪽이 많구요.
11/03/14 02:01
상성 맞습니다. 테VS 프 승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프로토스vS테란 승률에서 테란이 더 높은 적은 거의 없고 그 때는 보통 프로토스 최고의 암울기입니다.
테저전이나 저프전에 비해서는 약간 약하기는 하지만 상성이긴 합니다.
11/03/14 02:16
예전엔 토스가 테란의 입구를 드라군으로 두들기며 다크.리버,파워드라군 등 공격권을 가진 채 중후반까지 유리한 고지로 게임을 이끌어 나갔지만 자원전이 된 현대전(?)에서 오히려 테란이 벙커링,드랍쉽 등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온채 중반으로 넘어가는 그림이 그려져서 위와같은 느낌을 받으신 듯 합니다
저프를 제외한 테저,테프는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라고 늘 상위권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아직은 벨런스가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프좀 어떻게... 페이크히드라만 봐도 어휴....
11/03/14 02:22
저도 프징징이긴 하지만,, 상성이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경기주도권이라는 측면에서 플토가 조금 낫고, 아비터체제의 발전으로 테란과 적당한 소모전이 가능해졌죠. 다만, 상성의 정도에서는 저플>테저>테플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토스전도 그렇지만, 테란전, 저그전도 이미 넘사벽 수준이죠. 상대적으로 저그전이 약해보이는건 뮤짤과 하이브체제의 완성 이전의 임이최 시절의 후광일뿐 마모씨 리즈시절 즈음하여 뮤짤과 하이브체제가 틀이 잡힌 이후에는 저그의 카드가 강력해진데 따른 자연스런 상황이고요. 특히나, 공방에서는 아직도 플토>테란의 상성은 유효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스타는 압도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그 종족이 좋아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상성의 기준으로 이영호선수를 제시하기는 좀...부적절한 것 같네요.
11/03/14 02:24
참고로 올해(2011년) 테 Vs 저 공식전은 62:52 테 VS 프는 53:57 이며 프 VS 저는 76:58 입니다
작년에는 333:270, 245:261, 225:274 였구요.
11/03/14 04:30
김택신이 올해의 저프전 전적을 뒤집어버렸군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결론만 말씀드리면 프>테 의 상성은 맞습니다. 저>프, 테>저 만큼의 상성이 아닐 뿐이지 상성이죠. 갤s만 스맛폰인가요? 익뮤도 스맛폰입니다. 가장 잘못된 전제가 정찰력이 테>프 라는 겁니다. 테프전의 핵심은 옵저버 입니다. 터렛, 스캔 없이는 잡지 못하고 테란은 울며겨자 먹기로 자기 본진과 앞마당 상황을 보여줘야 하죠. 요즘은 테란이 스캔+골리앗 으로 옵저버를 잘 차단하지만 기본적으로 스캔+골리앗 이 나오기 이전에 토스는 앞마당 멀티를 한 상태고, 그 당시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다 보고 죽을 수 있습니다. 트리플을 갈지 아닐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옵저버로 보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옵저버가 패스트 리버, 패스트 아비터의 기회비용이라고 하셨는데 예전에 이런 빌드가 잠깐 유행했습니다. 노로보틱스 패스트 발업질럿 빌드라고... 아마 로템에서 쓰였던 것 같은데.. 게임이 정형화되던 시기 즈음에 특히 로템은 눈감고도 하던 시절에.. 로보틱스와 옵저버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끼고 앞마당만 먹은 상태에서 질드 한방 병력 최대한 빨리 갖추어서 테란 앞마당으로 들어닥치기..대충 이런 그림이었는데 (마인은 질럿 몇기로 적.절.히 제거) 예전에 김성제나 전략류 토스들이 한두번 보여줬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고서야 옵저버는 리버, 아비터의 기회비용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옵저버는 필수재이기 때문입니다. 필수재를 선택제인 리버, 아비터의 기회비용으로 인식할 순 없죠. 옵저버 생략의 리버는 분명 모험이죠. 프로브 정찰 이후로 테란이 뭐하는지도 모른채 날아가는 셔틀은 폭사하면 웃음거리, 안터지면 다행입니다. 옵저버 생략 패스트 아비터는... 제가 뭐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어떻게 이해시켜드려야 할지 난감해서;; 아직까지도 명맥이 유지되는 (중반까지) 노로보틱스 혹은 노옵저버 빌드는 패스트 트리플넥입니다. 송병구 급 토스가 각각의 길목에 드라군 배치 예술로 해서 벌처를 사전에 커트하고, 점쟁이 기질로 드랍쉽도 막아내는 경우요. 요새 많은 경기를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제 기억에 가장 최근에 보았던 건 08-09인가 09-10년인가 프로리그에서 오영종 대 염보성 (몬티홀) 의 경기입니다. 초반부터 오영종이 승기를 잡아서 빠르게 트리플 가져가고 로보틱스를 느긋하게 올린 경우죠. 아마 더욱 최근 경기로 찾아보면 있겠습니다만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는 아닙니다. 결과적으로...테프전에서 기본 유닛은 프로브, 질럿, 드라군, 옵저버 입니다. 다크, 리버, 템, 캐리어, 스카웃(응?)는 선수 성향에 따라, 아비터는 최근 추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배치된 유닛이고, 옵저버는 기회비용으로 접근할 유닛이 아니란 겁니다. 토스가 테란에게 강한 첫째 이유가 옵저버인데요.... 그리고 종족간 밸런스를 따지는 기준은 크게 세가지 입니다. 당대의 s급끼리, 당대의 프로 전체끼리, 일반 유저끼리 셋 중 무얼 기준으로 두어야 하는 지는 개인의 주관이지만 통상적으로 당대의 프로 전체끼리 를 기준으로 둡니다. 당대의 s급에는 김택용같은 저그전 밸런스 붕괴자, 마재윤같은 테란전 밸런스 붕괴자, 이영호and최연성 같은 토스전 밸런스 붕괴자 등 가끔가다 돌연변이가 튀어나오기 마련이거든요. 당대의 프로 전체끼리에서 테란이 토스를 앞섰던 적이..얼마나 있었나요. 거의 대부분 앞서 있습니다.
11/03/14 08:02
어제 경기가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서, 그것만으로 너무 힘들다 라고 생각하는건 조금 힘들죠;
근데, 확실히 업메카가 나온 이후에 테란이 토스전 이기는 법을 알아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업테란이 캐리어체제를 파훼했다고 보거든요. 사실 아비터체제가 대세가 된 것은 업메카로 인해 캐리어를 쓰기 힘들기 때문이죠. 토스가 아비터와 캐리어를 조합하는 형태로 발전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5:5 싸움이 지속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토스대 테란은 토스가 주도권을 갖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아주 무난하게 흐른다면 토스가 살짝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테란이 벌쳐를 흔든다거나 상황봐서 빠른 전진등으로 전세를 바꿔놓는 경우가 최근에 유독 자주 나와서 테란우위로 보이는거죠. 토스유저들이 테란유저들한테 눈치싸움 혹은 정찰싸움에서 밀리고 있다고 봅니다. 무난하게 가면 토스가 이깁니다. 대신 업테란을 상대하려면 토스는 확장이 있어야 하고, 업테란 의식하다가 한방에 훅가는 경우가 나오는거죠. 다른 말로 토스가 한방을 상대하기 위해서 확장보다 병력위주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2/1업 타이밍이 아주 무서워지구요. 제 생각에는 이 차이 같습니다. 둘이 빌드 갈리지 않고 똑같이 경기하면 토스가 어느정도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현태 테란과 토스유저들의 역량차이라고 봐요. 더욱이 테란에는 따라하기 좋은 완벽한 선수가 있으니, 그 선수만 제대로 따라해도 어느정도는 돼죠. 예전 정명훈 선수때와는 다르죠. 정명훈 선수 플레이는 따라할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라고 봅니다-_-; 그래서 이영호 선수가 더 대단해보여요. 다른 테란과 별 다른게 없는 것 같은데, 무조건 이기니까요-_-;; 제가 위에 말한 눈치와 정찰이 타선수들에 비해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타이밍에 유닛이 어디에 배치 되어있으면 상대 빌드는 무조건 무엇이고 이 타이밍에 벌쳐가 들어가면 상대는 무조건 피해입는다.' 이런느낌이 나는 플레이가 자주나옵니다.
11/03/14 08:13
본문에 대체적으로 동의하긴 하는데요. 상성이 아예 없지는 않고 다른 종족전의 상성에 비해 적은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저플전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요즘은 역상성 분위기긴 하지만) 테저전도 사실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될 뿐 저플전 수준으로 심각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즉 저 두 종족전은 같은 레벨이라면 상성종족이 상당히 유리한 점을 안고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플테전은 그게 확연히 덜한 느낌이랄까요? 물론 이영호 선수가 너무 무지막지해서 더 그렇기도 한데.. 좀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발언이지만 이영호 선수의 압도적인 포스에는 '테란'이라는 요소도 일부 작용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어제와 같이 S급간의 경기에서는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얘기하면 종족 징징 카드를 꺼내들 정도로 이영호 선수가 너무 잘한다는 거기도 하지만.. -_-a
11/03/14 08:27
요즘 테란 선수들의 터렛 박는 위치나, 옵저버 짜르는 능력이 예전에 비해서 너무 수준이 높아져서 경기들 보면 실제로 옵저버로 정보 캐치하는 선수들은 몇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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