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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4 00:49:15
Name elixer
Subject 이상한 고민(?)
고3학생입니다 문과고요
정말 어찌보면 쓸 데 없고 이상한 고민일 수 있는데 제가 좀 소심해서 -_-;
제가 학원때문에 야자를 빼는데요.뭐 금방 빼주시더군요 의외로(?)
학교 매일 뺍니다.보충도 안하고 4시 30분~40분 종치면 집에가고요.
끝나면 친구 한놈이랑 자습하러 도서관에 갑니다.
그 앞 분식집에서 밥먹고 나면 한 5시반정도 되고요.
그때부터 쭉 시작해서 11시까지 공부를 하는데요(학원 가는날은 주당 3일이고,8시반까지 하다가 학원에 갑니다)
매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뭐..지금까지 학교끝나고 제가 하는 패턴 말씀드렸고요;
어쨌든 제 고민은 이겁니다
보면,우리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야자를 많이 빼지는 않아요.
빼는애들도 있긴한데 아무래도 빼는애들보단 안빼는 애들이 더 많아요
담임재량이 섞인 권한이라,공부 잘하는 애들중에서도 빼고 싶은데 담임때문에 못빼는 경우도 있고요
뭐 어찌됐든 공부 잘하는애들 중에서 야자 안빼는 애들이 더 많으니까 저도 왠지 야자 반드시 해야 할 거같은 그런 느낌이드네요
물론 저는 도서관에서 딴짓 안하고 (아~~주 가끔 잠시 친구랑 수다) 공부하는데.. 뭔가 정말 막연한 불안감이 들어요-_-;;
공부 잘하는 애들 다수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그런 느낌..그러면서도 또 안하면 불안한..
막 제가 일탈하고 있는거같아요 -_-
다른 사람들도 보면 야자뺀다고 뺀애들중에 공부 잘하는 애들 못봤다. 라는 말씀 많이 하셔서..더욱이;

또하나는요.도서관에 오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공부 못하는 애들이 많이와요.딱봐도 공부 못하게 생겼거나 보면 못하는 애들 있어요
제가 대충 건너건너 아는애들도 있고요.그런애들이 도서관에 좀 많은데요.뭐 시간나면 담배피러 나가고~
저한텐 말도 안걸고 직접적인 방해는 전혀 되지 않지만 괜시리 신경쓰인다고 해야하나
공부 못하는애들이 아무래도 비교적 다수가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이니까 저도 공부 못해질까봐 고민이에요.
제가 그사람들의 성적을 정확히 아는건 아니지만,보통 보면 어느정도는 윤곽이 나오잖아요.
정말 비논리적이고 말도안되는 고민인거 아는데도 고민이에요 아이고 -_-

하여튼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제가 잘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고3이라 그런가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고민도 다드네요.말도 안되는거 알면서도 걱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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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komu
11/03/14 00:56
수정 아이콘
뭐 주위 사람에 따라서 본인이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결정되는건 아니지만
님처럼 그런 생각이든다면 그냥 야자를 하세요 잘하는 친구들이랑 잇다면 경쟁심도 생기고 더 공부하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
저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지만 도서관은 지켜보는 사람도 없고 또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잘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쟁심도 덜 생기고 나태해지기가 쉬운것같아요
RealWorlD
11/03/14 00:58
수정 아이콘
?? 야자 듣는 유무가 무슨상관이죠? 보충수업도아닌데.. 그냥 개인공부 시간이 중요한건데 그렇다고 글쓴이님께서 그런거 안하시는것도 아니고 도서관에서 자습하시니 장소에 따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도서관 자습 = 야자 단지 장소차이일뿐이죠
게다가 그 담배피는 날라리들이 직접적으로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그것도 문제가 없을것같은데.. 학교에도 담배피고 그런애들 있지않나요?
공부잘하는 애들은 도서관자습보다는 학교에 남아서 야자하던데 그냥 나도 야자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은 틀린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도서관,집,학원 어디에서 하든 공부를할때 하루 목표랑 혹은 일주일 목표량을 꼭 정하고 보시길 추천해요 사실 100마디 말보다 실천한번이 큰데..
올빼미
11/03/14 01:21
수정 아이콘
그럼 야자하시면 되겟네요. 장소바꾸는정도로 기분이 나아진다면 바꿔야죠.
11/03/14 01:24
수정 아이콘
학원이랑 이미 야자 안한다고 말씀드려서 바꿀수가 없네요.바꾸고 싶은맘이 드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보니
어런저런 걱정이 들길래요 ㅠㅠ
그리고 야자해도 반에서 자습하는데 반에서는 제가 공부를 제일 잘하고 저희반에는 공부 하려고 하는애가 드물어서요-_-;;
해도 설렁설렁..
11/03/14 01:32
수정 아이콘
남의시선 신경쓰는게 제일 어리석은 짓입니다. 수험생입장에서는요.
님이 그런거 신경안쓰실수 있을거면 도서관에서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맞는겁니다.
물론, 공부못하는애들이 님의 공부를 방해한다거나 그런다면 그냥 독서실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자같이 쉬는시간 정해져있고 이런형태에서 공부하는건 싫어해서..
클레멘타인
11/03/14 05:00
수정 아이콘
근데 도서관에서 자습하나 야자로 자습하나 같은거 아닌가요?

어차피 자습할건데...학교에서 도서관 가는거 귀찮아서라도 그냥 야자 할거같은데...크크
11/03/14 05: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야자 할꺼 같은데요;;;

전 그리 공부를 잘하진 못했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더라구요...
어떤날
11/03/14 08:16
수정 아이콘
도서관이 아무래도 더 자율적인 분위기니까 자기가 맘만 먹으면 놀기가 더 쉽죠. 본인이 컨트롤하지 못하는 타입이면 자율학습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근데 뭐 본인이 잘하면서 그냥 막연한 불안감이라면 신경 안 써도 되겠죠.
방과후티타임
11/03/14 09: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야자를 하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할 마음만 있으면 어느쪽이든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윗분들 말씀처럼 야자가 조금 더 강제성이 있어서 마음잡기는 쉽겠지만요....
그런데 걱정이 되시면 그냥 야자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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