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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4 06:04
사실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긴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 본다면 명성황후를 좋게평가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연극이나 드라마에서 명성황후를 마치 외세를 적절히 이용하여 그들의 침략을 막아내려고 했던 위인으로 묘사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거든요.
실제로도 자신의 권력유지에 필요한 외국세력을 끌어들인것에 불과하죠. 자신의 기반이었던 청나라 세력이 급격하게 약해지자,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일본대신에, 국내에서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러시아 세력을 끌어들이는 과정이었을 뿐 정말로 조선을 구하기 위한 방책이었을까요? 실제로 민씨일가의 횡포는 우리가 알고있는것 이상이고, 말도안되는 삽질덕분에 국고도 탕진하는 등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습니다. 구식군에 모래가 반섞인 쌀을 지급할동안, 무당불러서 궁에서 굿하는데에 돈을 더 쏟아부은 일도 잘 알려져있구요. 사실 마지막 황후였고, 일본군에게 칼에 맞아 죽은 상징성 때문에 이래저래 아름답게 그려질 뿐인것 같아요.(그나마도 궁녀로 변장했을때 주위 우리 병사 몇명이 이여자가 왕비라고 가르쳐줬다는..) 위키피디아나 엔하위키 같은 사이트에서 명성황후라고 검색해보시면 금방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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