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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6 00:16
역사교육과 졸업한 사람입니다~
역사과라고 하셨는데 사학과 이신가요? 일단 역사관련 과에 들어오면 한자실력이 매우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일단 교수님들께서 한글로 된 개론서로만 강의하실 수도 있지만. 99.99%의 확률로 사료 강독을 할 겁니다.(강독은 쉽게 말해 해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1차 사료, 2차 사료에 대해 기억나시죠? 이 사료들은 역사과 아니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게다가 한국사 등 동양사 수업을 들을 때는 당연히 사료 강독을 해야하고요 게다가 개설서나 논문이 온통 한자투성이 투성이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옥편은 저같은 경우에는 과에서 단체로 구매를 할 기회를 줘서 "민중서림"에서 나온 자전을 샀는데... 너무 자세하고 부피가 커서.......수업시간에 매우 불편하더라고요(책상이 좁고 등등) 그래서 시중에서 파는 동아나 여러 옥편 아무거나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포켓 옥편 등등 너무 작고 간단한 옥편이면 곤란하겠죠?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 미리 한자자격증을 공부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될겁니다. 고등학교 때 한문 과목을 배웠어도 사료 강독 등을 할 때 매우 힘듭니다. 특히 시험볼때요^^ 그리고 참고로 역사에는 한국사 동양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서양사, 즉 영어 사료도 강독해야 한다는 사실~ 역사가 정말 재미있는 학문이니 한자나 영어가 많다고 공부 게을리 하지 마시고~역사학도라는 사명감을 갖고 용맹정진하세요~ 다른 의문점이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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