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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5 16:44
창세기 읽어보시면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기서 원죄가 생기죠. 따라서 갓난 아기라도 인간은 모두 죄가 있습니다.
구원 받으면 죽어서 천국 가고 아니면 지옥 가죠.. 구원 받는 법은 잘은 모르겠지만 '믿으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는건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종교가 없는 사람의 얕은 지식이므로 아랫분이 틀린부분이나 보충할 부분을 알려주실겁니다.
11/03/05 16:52
천국에 갑니다. 천국에 가면 행복하구요, 영생을 누립니다. 그런데 사실상 구약에서는 천국에 대한 얘기가 묘사로라도 전혀 등장하지 않고 신약에서만 갑자기 생긴 개념이라 개인적으로도 의아하긴 합니다.
11/03/05 16:55
구약에서는 내세보다도 현세에서 복을 받고-사실상 복을 받기보다는 안믿으면 망하게 하는것에 가깝지만요- 자손이 번성한다는 위주의 이야기들이 나오구요, 신약에서는 천국얘기가 나오는데, 별다른 이야기가 있기보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만 존재합니다. 뭐 황금으로 된 길이니 하는 얘기를 본 것 같은데, 이게 예수님 말씀인지 아니면 각색한 소설등이나 찬송가등의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1/03/05 16:57
짧게 요약하면
그러니깐 아담님과 이브님이라는 저도 잘 모르는 제 조상님이 죄를 저질렀고 연좌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후손인 저도 죄인이 되었고(응?) 그 죄를 벗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이 우릴 만들었고 구세주라는걸 믿으면 됩니다. 그러면 천국갑니다. 우리가 이 인간사회에서 사는 길어야 100년은 찰나에 불과하고 예수님을 믿어서 천국에 가면 편안하게 영생을 살 수 있습니다 -_-;;
11/03/05 17:01
일단 죄는 인류의 최초의 인간인 아담때문에 들어왔고 그 죄값을 다 치루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제일 큰 원칙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구원은 한편으로는 무척 쉽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어렵습니다 천국은 죄가 없는 사람이 들어가는 곳으로 완전무결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 완벽한 천국에는 죄가 있는 인간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 예수를 이땅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죽으신 후 사흘만에 부할하셨습니다 여기서 구원이 쉽다는건 단지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만으로 구원을 받는것이지만 구원이 어렵다는건 그 믿음을 갖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의 영감을 맏은 성경 말씀 하나가 있는데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로마서 1장 17절 이 말씀만 보면 구원을 어떻게 받는지에 대해서 이해하실꺼 같네요
11/03/05 17:03
요약하자면 천국에 대한 구체적인 상은 없고, 확실한 것은 죽지 않는 거네요.
헌데 지옥에 가도 영원히 괴롭다고 하던데 그것도 죽지 않는 것 아닌가요??
11/03/05 17:25
죽음에 대해 상상해 보신적이 있으실 껍니다.
사람에 따라 죽음을 받아들이는 형태는 제각각인듯 합니다만, 상당수의 사람들은(저를 포함하여) 죽음이라는 그 자체를 너무나 두려워 합니다. 생각의 주체, 자아라는 개념까지 없어져 버려서 "완전한 무"로 돌아가버린다는 상상은 비록 이것이 순리라고 머리로 이해는 할지언정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버겁습니다. 기독교를 떠나서 세상 거의 모든 종교의 "구원"이라는 개념은 이 죽음의 두려움을 어떻게든 처리하는게 목표일 것입니다. 기독교의 구원은 쉽게 정리 가능합니다. 2000년전에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로서 죽음을 극복한 존재였고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죽음의 극복을 약속하였습니다.(천국으로써) 위의 두 줄을 사실로서 믿는 종교가 기독교 입니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오직 예수를 믿는 사람만 천국에 가는가, 아니면 믿지 않아도 선한 사람은 천국에 가는가. 예수를 믿는 사람은 모두 천국에 가는가, 아니면 믿는다 해도 악한 사람은 천국에 못가는가. ..에 대해서는 개신교와 천주교의 입장이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차이점까지 논하기에는 제가 가진 지식이 짧고 둘중의 한쪽 종교에 속해있기 때문에(천주교입니다.) 함부로 말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천주교 관련 도서 중에 "삼성 냉장고를 제대로 알아보려면 삼성에 가서 알아봐야지 LG전자에 가서 물어보면 쓰나"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_-;; 참고자료로 천주교의 입문 교리서를 링크합니다. 예비신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므로 천주교 관련 교리서 중에는 가장 쉽게 설명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죽음, 예수, 구원, 종교등에 대한 천주교의 입장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19671&path=100419173244
11/03/05 17:32
일반적으로 교회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구원의 개념은..
사실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원의 개념의 일부만 설명하거나 왜곡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또한, 신학적인 견해에 따라 강조하는 부분도 달라지기에, 많은 분들이 접해보시지 못한 기독교의 구원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현재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구원을 설명해볼께요 우리나라에 널리 보급된 구원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인, CCC등지에서 차용한 소위 4영리라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1. 아담과 이브의 원죄(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께 불순종) 및 우리의 죄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끊어짐 -> 2. 죄를 값은 죽음이기에 하나님이 죽어야만 하는 인간을 불쌍히 여겨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땅에 보냄 -> 3. 죄가 없으면서도 인간을 위해 대신 예수가 죗값을 죽음으로써 치룸 -> 4. 그리하여 이것을 인정하고 믿고 예수를 섬기기로 결정하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격을 회복하고, 나아가 죽어서 천국에 가 영원히 사는 삶을 누림 그리하여 구원이란 '예수를 믿음으로써 지금까지 지은 죄를 용서받고 죽어서 천국에 가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얻음'이라고 많은 개신교 교회들이 일반 신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해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아마 질문자께서 물으신 질문일 것이구요..
11/03/05 18:01
구원이 딱히 어떠한 개념이 잡히지 않는 이유는
구원의 내용은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원하는 바를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원하는 바가 다양하니 구원의 내용이 다양성을 띄게 되고, 아니면 모호하게 개념이 잡히는 것이겠죠.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구원이 가능해집니다. 구원은 내용이 없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할까요. 구원의 개념과 내용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시대별로 분석해 보시면 그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과 밀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1/03/05 18:51
종교는 없지만, 예수는 자비가 없다고 해야하나요. 연좌제라니..
죽으면 알게되겠죠. 근데 믿는 사람만 구원하는 건 이해가 가네요. 저라도 그럴듯. 종교별로 내세가 있다면 그것도 재밌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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