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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5 15:47:34
Name 하얗고귀여운
Subject [일반] 새누리당이 이제 NLL 논쟁을 그만하자네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625115205493

25일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nll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민생 국회에 전념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홍지만 대변인은 "6월 국회는 민생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소모적인 논쟁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 민생 법안과 정치쇄신 법안을 처리해 국민들께 다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고 원내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

실컷 얻을거 다 얻고 우려먹은 다음에 발빼네요. 대단합니다. 진짜.
뭐 의원직 거신 아저씨들은 뭐 의미가 잘 못 전달되었다. 말 그대로 사퇴하겠다 것이 아니라 그정도의 진정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해해달라
뭐 이딴 드립이나 날릴 것 같구요.

민주당은 또 혼자 길길히 날뛰다가 조용히 묻히겠죠. 네. 쩝...입이 쓰네요.
누구 말대로 후달리나 보네요. 쩝 그래도 아귀랑은 다르게 후달리면 빨리 죽는게 새누리당의 강점이죠.
딱 오함마로 찍히기 전에 손털기. 도박하면 잘할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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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5 15: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어떤 의미로 굉장하네요
불은 자기들이 지피고 이제와서
白首狂夫
13/06/25 15:49
수정 아이콘
크 지금은 곤란하니 그만하자? 발전하는 모습이 하나도 없네요 이 집단은. 이제 기자들 대동하고 민생투어 하면서 계속 민생드립을 치겠죠?
㈜스틸야드
13/06/25 15:49
수정 아이콘
손목 걸었으면 오함마로 찍어야지 왜 무르자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DarkSide
13/06/25 15:50
수정 아이콘
상황이 불리해지니까 발 빼는 모양새가 참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13/06/25 15:50
수정 아이콘
껄껄껄,그럴 줄 알았다.
한석규 형~~~명언 한번만 더~~~
설탕가루인형형
13/06/25 15:50
수정 아이콘
근데 갑자기 정말로 국정원의 명예가 지켜진 느낌이에요...
남재준 국정원장 요정설??

이제 정치개입사태만 잘 해결하면 될 것 같네요.
당삼구
13/06/25 15:51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 일단 선동하고 흔들고 빠지는 '정치력'만큼은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따라가질 못하네요-_-;
13/06/25 15:53
수정 아이콘
사람이나 당의 문제가 아니라 포지션의 문제죠.
새누리당 포지션이면 지금 민주당이 새누리당이 되고 새누리당이 민주당이 되도 딱히 다르지 않을겁니다.
13/06/25 15:57
수정 아이콘
유리한 포지션의 한쪽편은 어떤 액션을 해도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울어진 축구장'....정말 잘 비유한 사례인듯해요.그런 의미에서.
IMF급 국가적 위기가 터져도 총선 가면 정말 잘해야 5대5가 나오지않을까...예상합니다.
펠릭스
13/06/25 16:24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과는 반대입니다.

IMF터지고 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이겼습니다. 대선이 야권이 이긴 이유는 단지 여권이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공실이
13/06/25 15:51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탁월하네요. 새누리당은 어떤 악재가 터져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 힘이 바로 국정원, 언론, 대기업 등등이겠지요.
다리기
13/06/25 15:51
수정 아이콘
손목 묶어야죠ㅡㅡ
손모가지는 지가 먼저 걸어놓고 쫄리니까 손빼는 거 아닌가요 이건 크크크
당삼구
13/06/25 15:52
수정 아이콘
어이, 예림이.
kleingeld
13/06/25 16:04
수정 아이콘
해머 가져와
Cool Gray
13/06/25 15:5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할 말을 잊었습니다. 오함마 가져와 오함마!
13/06/25 15:52
수정 아이콘
음.. 정치혐오가 이런 건가 싶네요.
뭐 정치 관심 끊은지 오래돼지만, 이젠 정말 혐오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땐그랬지
13/06/25 15:52
수정 아이콘
쫄리니 죽는군요 (자체 순화버전)
꼬깔콘
13/06/25 15:53
수정 아이콘
오함마로는 부족합니다
Liberalist
13/06/25 15:53
수정 아이콘
진짜 누구 마음대로 그만둔답니까? 누구 마음대로?
13/06/25 15:53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쓰레기같은 후안무치한놈들이 다 있나요..
들어오는건 니들 맘대로여도 나가는건 니들 맘대로 못한다고 민주당에서 혹은 문재인 의원이 선을 그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국민의 48%는 결코 적은수가 아닙니다
오스카
13/06/25 15:54
수정 아이콘
오함마 가져와
13/06/25 15:54
수정 아이콘
들어올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정지연
13/06/25 15:55
수정 아이콘
타짜에 누가 합성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것만큼 웃기고 잘 어울리는 상황도 없겠네요..
예림이 그 패 봐봐
장이야? 장이여?
Siriuslee
13/06/25 15:55
수정 아이콘
곽철용 : 빈정상하면 죽던지
고광열 : 저 죽습니다~ 빈정상한건 아니구요 ^^
13/06/25 15:55
수정 아이콘
누구 맘대로? 정치 혐오로 한동안 정치적 반응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전투력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jjohny=Kuma
13/06/25 15:56
수정 아이콘
'내가 봤어. 노무현이 NLL 사실상 포기하자고 한 거 내 똑똑히 봤다니까!'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뭐 이런 거 안 배웠어?'
보고픈
13/06/25 15:5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쫄려서 손 털려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대단히 정치적인 수입니다.

- 발췌본을 통해 할 수 있는 언플은 다함
- 조중동의 화력 지원으로 노짱은 매국노로 확실히 각인 시켰음
- 대충 묻어버리면 더 진전이 없지만 전문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자기들 구라가 뽀록남
- 국정원에 쏠렸던 관심을 돌리는 건 충분히 수확을 거뒀음
- 민생을 꺼냄으로서 이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치부하게 만듬

처음부터 이런 시나리오를 짜고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단히 효율적인 한 수인건 확실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여기서 멈춰버리면 그야말로 박근혜 정부에 농락당하는 결과 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확실한 매듭을 지어야죠.
문재인 아자씨가 대충 넘어가지 않겠다고 했으니 기대해 보렵니다.

정문헌에 대한 의원직 제명 정도로 치고 나가는 건 어떨까 싶네요.
13/06/25 15:58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는 민주당에 달렸죠. 사실 썩 믿음직스럽진 않습니다..
13/06/25 15:57
수정 아이콘
더 걸고 넘어 가야죠.

이딴 조직 내버려 두면 나라 망합니다.
짱구 !!
13/06/25 15:58
수정 아이콘
주말에 서울다녀오는데 서울역 대기실 1층 2층 남자화장실 대부분칸에 사인펜으로 휘갈겨쓴 글이 있더군요. 아마 보신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민주당은 괜히 발목만 잡고 늘어져서 민생을 외면하고 정치를 후퇴시키고 국정원 직원 불법 감금에 매수까지 일삼는 파렴치한 집단이다라는 구구절절한 글이었습니다.

국민 반수 이상은 저 문구를 100% 신뢰합니다.

새누리당이 저렇게 나올때 딴지 걸면 역시 민주당은 발목잡는 정당이 되고 새누리는 정의로운 국민의 편이 되는거죠.
개미먹이
13/06/25 15:58
수정 아이콘
민주당 : 좋아 대화록에 '포기'가 없다는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질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새누리 : 이XX놈이 어서 약을 팔어?
민주당 : XX 천하의 새누리가 혓바닥은 왜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새누리 : 후달려? 허허허허허 오냐 내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질 건다 둘다 묶어


새누리 : 준비됐어? 까볼까? 자 지금부터 확인들어 가겄습니다 짜 쿵짝짝 쿵짝짝 따라리라라리
오유 : '포기' 없네?
일베 : '포기' 없어??
새누리 : 내가봤어 이XX놈 밑장빼는걸 똑똑히 봤다니께!
민주당 :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이런거 안배웠어? 뭐해 니네 형님 손 안찍고
새누리 : 야이XX놈 손모가지 찍어!!

--

새누리당 손모가지 찍어야죠 일단?
DarkSide
13/06/25 15:58
수정 아이콘
더 걸고 넘어 가야죠.

이딴 조직 내버려 두면 나라 망합니다. (2)
Practice
13/06/25 16:00
수정 아이콘
저 놈들의 손모가지를 날려 버려야 합니다. 저 놈들은 이미 자신의 손모가지를 걸고 패를 들췄어요. 잘라야죠. 잘라버려야죠.
TWINSEEDS
13/06/25 16:0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의원이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언론에서도 곧 묻어버리려고 할 텐데 문의원 아니면 영향력도 적으니.
13/06/25 16:01
수정 아이콘
흔들고 빠져나갈수 있는게 흔들면 동조하는 세력이 사회전반에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언론은 장악하고 조중동을 위시한 신문언론은 한통속이며 행정부 기관의 중립성따윈 지키지 않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댓글알바까지 동원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흔들기에 당하는게 바보라는 생각은 너무 상황을 쉽게보는거죠. 어쩌면 이정도나마 중심잡고 있는게 생각보다 더 대단한 일일수도 있씁니다.
켈로그김
13/06/25 16: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손을 댈 부분이 너무 많지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다리기
13/06/25 16:01
수정 아이콘
NLL포기발언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패를 본 후)요즘 누가 유치하게 손모가지를..쯔쯔 난 안할란다. 니도 정신 좀 차려라
13/06/25 16:02
수정 아이콘
13/06/25 16:04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북한에서 까는건 별로 소용 없어요. 어짜피 북한에서 까던 안 까던 새누리당 지지자분들 중 상당수는 북한이 한 말이라서 그 반대로 믿을 것이며 또 상당수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며 그나마 일부분이 창피해 할 겁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인데 그것때문에 빠지진 않을거고 소기의 수확을 거뒀으니 빠지려고 하는거죠.
뭐 민주당에서 뭘 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이 건은 끝까지 가야 됩니다.
져도 가야 되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건을 21세기에 어쩔수 없다고 질 것 같다고 얻을게 없다고 포기하면 그냥 정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복입니다
13/06/25 16:03
수정 아이콘
밑글을 보면 일단 손목거신분들한테 손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긴 한데 글쎄요....사퇴하란다고 사퇴할것 같지도 않네요.

서상기 "민주당, 잘못 사과할 타이밍 놓치고 있다"
이런사람들인데요. 여론조사 해봐야 알겠지만 http://58.120.96.219/pb/pb.php?id=humor&no=120864 이런 꼴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야무야 국정조사하러 넘어갈듯..너무 무기력한데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네요
흐콰한다
13/06/25 16:06
수정 아이콘
아랫글과....;;
닉넴이 절묘하네요;;;
중복입니다
13/06/25 16:11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흐콰한다
13/06/25 16: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론조사야 뭐 윤창중 사건 때도 대통령 지지율엔 별 타격이 없더군요.
레지엔
13/06/25 16:11
수정 아이콘
정치 참 잘하네요.
13/06/25 16:11
수정 아이콘
들어올땐 맘대로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2)
마빠이
13/06/25 16:1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을 겨냥한 안철수의 행보가 궁굼해지네요.

지금에 와서야 민주당에 미련을 버리고 안철수 밀려고 하지만
만약 이런 서로간의 총력전에서 안철수는 새누리를 어떻게 상대
하며 지지도를 유지할수 있을지 궁굼하네요.

지금까지 안철수 행보는 중간을 유지하면서 보수나 진보 두부류
에게 다 욕먹지 않을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조용히 넘어가고 그게
또 가능했지만 이제 당을 만들어지고 덩치가 커진다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내고 새누리와도 싸워야 할건데 그때도 진보 보수 모두
에게 지지를 받을수 있을지 궁굼하네요.
나이트해머
13/06/25 16:16
수정 아이콘
일단 이 NLL 건에 대해서는 안철수측이 뭐 알고 있는 것도 없으니 신중해질 수밖엔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대선개입에 대해서 말하는 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강북스타일
13/06/25 16:12
수정 아이콘
진심 저따위 당 망해버렸으면...
근데 궁금한데 저 당이 망하려며 지금 분위기에서 무슨일이 더 일어나야하나요? 국민들 전체가 일어나서 촛불시위라도 해야하나...
13/06/25 16:15
수정 아이콘
아뇨 당이 망하려면 나라가 망해야 가능할겁니다. 현재로선...
뭐 앞으로 시간이 많이 지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나라가 망해서 당은 망해도 그 당에 속했던 사람들은 살아남기도 잘 할 겁니다.
白首狂夫
13/06/25 16:19
수정 아이콘
04년에 정도령이 한 말이 딱히 틀리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13/06/25 16:13
수정 아이콘
사실 48%가 빡친다고 해도 그걸로 인해서 52%가 뭉치면 지는게 민주주의긴 합니다.
물론 그래도 빡친걸 그냥 넘기면 속병 생겨요. 뭐 촛불시위 같은 시위가 일어날 거라곤 기대도 안하고 그런건 그만 했으면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정치에 담쌓고 사는 걸 포기했습니다.
질 줄 알면서도 싸워야 하는게 참 서글프긴 합니다만 어떡합니까 그렇게 생겨먹은 걸...
스타카토
13/06/25 16:14
수정 아이콘
와..........언플 끝나니깐 쏙 빠지네요....
언론 장악이 정말...무시무시합니다.....그동안 민주당을 욕해왔는데....미안하다...민주당아...
문제는 민주당의 영향력이 너무너무 약해서 뭔가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발언을 좀 했으면 하는데...
이럴때 생각나는건,...한사람이 있군요..
문재인님의 상남자 발언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건 그렇고....빨리 오함마 가져와야지? 응?
하얗고귀여운
13/06/25 16:15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서상기의원 백분토론 불참통보]했다네요.
크크크 진짜 대단합니다. 그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6/25 16:15
수정 아이콘
서상기씨 지금 도망가고 있습니다!
나이트해머
13/06/25 16:18
수정 아이콘
...승패 하난 확실히 나는군요. 이제 손모가지만 지켜보면 되나요.
확인 링크 부탁드립니다.
중복입니다
13/06/25 16:20
수정 아이콘
서상기님이 항복투표에 찬성했습니다.
13/06/25 16:21
수정 아이콘
서렌쳤군요 크크크 과연 의원직은
설탕가루인형형
13/06/25 16: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白首狂夫
13/06/25 16:17
수정 아이콘
제발 끝까지 가주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앞으로 어설픈 장난을 치면 손모가지가 아닌 모가지가 뎅겅 할 수 있다는 바람직한 선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가 바로서야 민생이 바로 섭니다. 계속 이딴 마음가짐으로 정치를 하는 집단이 주류를 차지하면 구한말보다 더 비참한 곤경에 빠지게 될 겁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06/25 16:17
수정 아이콘
범죄를 저지르고 전혀 부끄러워 하지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네요. 역시 새누리 답습니다.
빅토리고
13/06/25 16:19
수정 아이콘
상황 참 더럽게 됐네요.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끝까지 가보자고 하면 민생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치적 싸움에만 목 매단다는 소리하겠죠... 그러면 거기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우르르 쏟아낼테고....
13/06/25 16:22
수정 아이콘
사실 알면서도 가야 됩니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거에요. 민주당의 명운은 사실 촛불앞에 등불인데 이런것조차 끝까지 가지 못한다면 언제 사라지던 먼저 사라지겠죠.
이건 지더라도 가야 되요.
그래야 선명하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3/06/25 16:31
수정 아이콘
지더라도 가야죠. 민생법안 운운하는데, X은 자기들이 싸질러 놓고 민생법안으로 도망가는 거 뒷덜미 잡고 끌어와야죠.
민생법안이 무슨 방공호라도 되나요? 이건 철저히 털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조하는 세력들이 뭐라하든, 지금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13/06/25 16:19
수정 아이콘
오함마 가져와라
애패는 엄마
13/06/25 16:20
수정 아이콘
와우 오랜만에 스누라이프랑 고파스 갔는데 그들이 슬슬 많아졌군요
13/06/25 16:22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네요. 언론 장악하고 묻지마 지지해주는 콘크리트가 있으니 무슨 지랄을 해대도 어찌할 방법도 없고..
白首狂夫
13/06/25 16:22
수정 아이콘
아마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기자들 대동하고 시장 순시를 하겠죠. 그리고 상인의 "싸움은 제발 그만하고 민생에 신경써달라"는 멘트가 나올거구요. 이런 테크트리를 시전하면서 야당을 정쟁에만 몰두하는 집단으로 언플할거고...너무 훤하게 보여서 슬픕니다.
13/06/25 16:24
수정 아이콘
학교 게시판은 솔직히 별로 쓰고 싶지 않더군요
여기pgr에 올리시는 글들 반만 본인들의 출신학교 게시판에 올려도 그러지 않을거 같습니다
Liberalist
13/06/25 16:28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도 전후해서 열받는 일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냥 탈퇴했습니다.

정사갤 드립을 아무 생각 없이 쓰는 작자들이 활개치는 걸 보니 한숨밖에 안 나와서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13/06/25 16:28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게시판은 PGR과 비슷해서...

근데 사실 PGR만큼 일베충이 잘 걸러지는 시스템도 없어서
학교게시판이 좀더 노출되었을겁니다.
13/06/25 16:34
수정 아이콘
아이고 휴대폰으로 쓰다보니 엉뚱한데다 글을 썼네요 이 댓글은 애패는 엄마님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뭐 지울수가.없게 되었네요^^
13/06/25 16:2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지금 장난하나요? 아니면 말고 식으로 떠들었다가 자기 마음대로 접어버리게?
영혼의 끝까지 탈탈탈 털어야 합니다. 누굴 빙다리 핫바지로 아나...
SnowHoLic
13/06/25 16:40
수정 아이콘
근데 요태까지 빙다리 핫바지 였던것도 맞고, 아페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는게 함정인것 같아요. ㅜㅜ
쟤들도 몰라서 저런짓 하는게 아니고 뻔히 아는데 이게 먹히니까 계속 이러는거라서..
진짜 이번엔 한번 탈탈탈 털어줬으면 좋겠는데..
몽유도원
13/06/25 16:33
수정 아이콘
내일자 조중동 1면
"새누리, 소모적인 NLL논쟁은 그만"
"정당싸움으로 국가외교신뢰를 무너뜨린 민주당"
"노무현의 NLL, 민생은 뒷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입니다. 암요.
나이트해머
13/06/25 16:35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문화일보는 국가기밀을 북으로 보냈다는 '정부당국자'씨 출처의 기사를 냈군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62501070123310004
과연 이게 새로운 떡밥날리기용일까요 아니면 그냥 문화일보가 눈치없는 걸까요?
13/06/25 16:41
수정 아이콘
반박 기사가 나왔네요.
http://news.nate.com/view/20130625n29184?mid=n0201

문화일보도 조중동 딸랑이에 끼고 싶은가 봅니다.
13/06/25 16:41
수정 아이콘
문화일보도 사실 조중동에 못지 않죠. 조중동문으로 불리기도 하고...
물론 메이저 신문 대접을 못 받아서 그렇지만요.
SnowHoLic
13/06/25 16:37
수정 아이콘
진짜 정치에 피로감이 느껴질 정도로 똑같은 패턴인데, 이게 여전히 먹힌다는게, 앞으로도 계속 먹힐것 같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새누리당은 증거있다면서 흠집내기 폭로전에 돌입하고, 민주당은 증거 까보라며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시간은 있는데로 끌리고,
결국 진상은 드러나지만 그때는 이미 사실관계를 떠나 새누리당의 의도대로 이득볼것 다 본 다음이죠.
그리고 드러난 사실로 역공을 취해보려할때는 이미 늦었거나(선거종료 등) 정쟁은 그만두고 민생에 집중하자고 대대적으로 화제 돌리면서 빠져나가죠.

진짜 대적할만한 세력이라곤 민주당뿐인데, 더 무능해서 그런건지, 지지세력 등의 힘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별 생각이 없는건지 매번 같은 시나리오로 끌려다니다가 유야무야되는 일이.. 도대체 얼마나 반복되는건지.. 에휴 이번엔 좀 다를까요.;;
swordfish
13/06/25 16:44
수정 아이콘
그냥 정답은 저를 비롯한 국민이 무능합니다. 끝
METALLICA
13/06/25 16:39
수정 아이콘
언론을 장악당한 상태에서는 미국 민주당이 와도 못이깁니다.순식간에 종북 빨갱이도 만들 수 있고 민생을 등한시하는 정당으로도 만들 수 있죠.
소리쳐봐야 듣고 제대로 알려줄 곳이 없는데 답이 안나오는 상황. 그렇다고 국민들이 현명하길 하나.
13/06/25 16:4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제가 작년말 선거관련해서 찜질방에서 잠 잘때 정말 거짓말안하고 하루종일 종편에서'박근혜,박근혜~'를 들었습니다.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뭐,사실상..끝났다고 생각이 들더군요.그거보니까.앞으로도 계속.
소문의벽
13/06/25 16:43
수정 아이콘
전정권의 개판 대북정책, 어르신들 표받으려고 호전적으로 이빨 턴거 말고는 대북정책 편게 없는데, 이걸 붙들고 늘어질 생각을 하나요?
대화를 하냐마냐 가지고 벌써 몇년쩁니까 답답한 인간들아
제 시카입니다
13/06/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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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NLL 관련 글 읽을 필요가 없네요.
새누리당에서 이렇게 반응하는걸 보면 그닥 꼬투리 잡을게 없었나보군요.
이제 오함마를..
13/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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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보고 전체를 조각내 '새누리당 능력 좋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비꼼이 아니라 정말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럽습니다.
저는 농담이라도 그런 생각이 안들어 스트레스입니다.

불법과 이토록의 패륜짓을 각오하고 범죄자됨을 각오하는 사람이면 못할것도 없겠지요.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영역이라 생각과 행동을 안하는 것이지 못해서 안하는 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원래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위를 걷는 사람들이다'라는 쉰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요. 그런사람들 뽑지 말자고 투표하는 거잖아요.

능력은 무슨 능력입니까.
이런 파렴치한 패륜행위를 함에도 변함없는 공고함을 보여주는 지지자들이 있기에 할 수 있는 깡패들의 막장짓일 뿐이지요.
진정 누군가는 능력의 찬사를 들어야 한다면 그건 새누리당이 아니라 그럼에도 변함없이 응원하는 지지자들이겠죠.
하지만 전 유감스럽게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현장에서 도저히 능력만 따로 떼 놓고 봐지지가 않습니다.
이념과 정당의 지지자임을 떠나 참담하기만 합니다.
13/06/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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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은 원래 큰 차이가 있기도 하고 적은 차이가 있기도 하죠.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도 인정해야 되고 그 현실 속에서 뭘 할 것인가도 제대로 고민해야죠.
현실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고 제가 죽인 이후에도 그렇게 많이 바뀌진 않을 겁니다.
뭐 지는 걸 알면서도 싸울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되요. 반새누리인 분들은요.
비새누리인 분들은 새누리가 정당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정도만 관심 가져주면 됩니다.
친새누리인 분들은 새누리당 지지와는 관계없이 각각 개별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국익 따위는 개나 줘버려 하셔도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13/06/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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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은 현실속에 존재하는 것이지 이상의 영역은 아니겠지요.
물론 현실이 상식수준에도 못 미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렇다고한들 상식이 이상에 포함되면 안됩니다.
보수를 자처하는 분들도 정치, 정당과 이념을 떠나 그 이전의 기준인 상식과 정의선에서 생각하시길 바랄뿐입니다.
지쳐도 어쩔수 없지요. 좌절할때도 있겠고. 그런다고 멈출 역사는 아니니 걸어야겠죠.
개미먹이
13/06/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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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가 백분토론 출연 거부 했네요.

--

MBC '100분토론'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ssaribi)과 함께 출연하기로 돼 있던 국회 정보위원장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이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은 25일 "MBC 백토팀에서 급한 연락이 왔어요. 오늘 서상기:정청래 맞짱토론이 예정됐는데 서상기 의원이 오후 3시에 갑자기 불참하겠다는 통보가 왔답니다. 백토팀이 비상이 걸렸네요. 못나오는 사정이야 짐작이 가지만 방송 몇 시간을 앞두고 이건 예의가 아닌 듯"이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13/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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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록을 보니까 NLL포기선언은 아니고 NLL포기약속 정도네요.
포기선언만이 포기발언이라고 보면 민주당쪽 주장이 맞겠지만, 포기약속도 포기발언이라고 본다면 새누리당쪽이 맞겠네요.
개미먹이
13/06/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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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으면 포기 약속인가요?
13/06/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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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배추 셀때나 쓰는 거라고...
13/06/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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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체제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기존체제를 폐지하고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데 두 사람이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의 바다를 만드는 것으로 NLL체제를 대체시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NLL을 포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우리나라 해군의 작전한계선이 NLL이남에서 평화의바다 이남으로 내려올테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NLL과 다르게 북한과의 합의로 이루어진 공식적인 해상규약이 될테고요.
물론 평화의 바다 논쟁은 새로 발견된 논쟁이 아니라서 옳고 그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어쨋든 우리 군의 작전한계를 남쪽으로 내리는 것이기 떄문에NLL의 포기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6/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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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NLL 포기약속이라고 믿는다면 그 약속이 나라를 팔아먹는게 아닌 거라고 생각하시는지는 궁금하네요.
13/06/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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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거짓말을 친거냐 오함마를 가져와야할거냐. 이런 논점에서 말씀드린 거고요. 제 생각으로는 오함마로 내려치기에는 부족하다. 그 정도의 말씀입니다. 평화의 바다를 만드는게 나라를 팔아먹는거냐에 대해서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듯하고 군사적 전문지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13/06/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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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거야 뭐 그 의원의 속마음이니까 제가 알바는 아니지만 국정문란행위로 오함마로 내리쳐도 될 듯 싶습니다만...
더군다나 잘 모르겠다고 한 그 부분을 까발린 의원들이 그렇다고 주장했는데 명확한 사실이 아니니 오함마 내리쳐도 무방할
거라고 봅니다. 뭐 물론 실제로 오함마로 때릴수야 없겠지만요.
애패는 엄마
13/06/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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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도 보통 일방적으로 한쪽의 권리를 던질때 주로 쓰이고 너는 올리고 나는 내려서 반반은 협의죠
13/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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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북한군의 작전한계선도 끌어올렸니 엄밀히 따지면 포기가 아니죠-_-;
13/06/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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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은 우리의 북방한계선입니다. 그게 내려가면 NLL을 포기한거죠. 북한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6/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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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선 맞대고 있는게 북한인데 고려할 필요가 없다니 참 신선한 발상입니다.
13/06/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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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자체가 우리가 일방적으로 만든 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걸 포기한 것인가 아닌가는 북한을 고려할 필요가 없죠.
13/06/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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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방적으로 만든 선을,
왜 걔네들이 의식하면서 의도적인 도발과 대치상황을 만들려고 할때 이외에는 그 아래로 내려오지 않으려 했을까요.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라, 님께서는 "평화의 바다" 를 만들자는걸 "NLL 포기 약속" 으로 해석하시면서,
해주항 얘기는 아예 빼 버리셨는데, 그 의도가 궁금해 지는군요.
개미먹이
13/06/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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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경계가 NLL인데 북한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뇨;
유구무언입니다;
13/06/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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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북한은 고려하지 않나요-_- 말그대로 북한에 있어서도 한계선인데, 서로 한발씩 물러섰는데 그게 어떻게 포기죠?
우리가 북방한계선이라고 한다면 북한은 남방한계선입니다, 북한도 한발짝 뒤로 물러섰으니 북한도 한계선을 포기한 셈이네요, 그걸로 퉁치면 됩니다.
나이트해머
13/06/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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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의 상대편이 북한인데 고려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라... 그럼 비어버린 지역은 무주지라도 된뎁니까.
13/06/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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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새누리당과 거대언론이 짠 프레임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경 놓고 서로 반반 갈라서 민간과 경찰만 왔다갔다 하고 군은 왔다갔다하지 말자. 이게 '평화수역'의 취지인데요.
이게 어떻게 '포기'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보면 노 대통령이 NLL을 아래로 끌어내린 줄 알겠네요.

보통 이런 건 '협상'이라고 하죠.
그리고 그 협상은 실현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실현이 되었더라도
NLL이남은 여전히 우리 영해고 그 이북은 여전히 북한 영해입니다.

단 하나, 우리 해군이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한다는 것.
이것 가지고 '포기'라는 프레임을 씌우는게 이렇게도 합리화되는군요.
개미먹이
13/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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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신 경찰이 들어서겠고 경찰은 NLL보다 더 위로 올라가겠죠?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박근혜의 서해평화지역도 포기 약속인가요?
13/06/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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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바다에서는 우리의 군이 활동할 수 없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박근혜는 NLL을 지키면서 평화의 바다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선거용으로 나온 모순되는 말 같습니다.
굳이 NLL을 지키면서 평화의 바다를 할 방법을 생각해보자면, 군사적 작전한계선은 그대로 NLL로 두고 민간인들은 평화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왕래하는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죠
13/06/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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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는 저쪽 군도 활동할수 없습니다. 저쪽 영해가 되는게 아니란 얘깁니다.
13/06/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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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해평화지역도 NLL 포기는 맞겠죠.
Qck12 님 의견에 따르자면요.
뭐 사실상 포기 발언과 딱히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포기해서 나라 팔아먹으려 했다는 모함을 한 게 걸렸으니 손모가지 내놓아야죠.
물론 그럴만큼 부끄러운 줄 알면 주장도 안 했겠습니다만...
개미먹이
13/06/25 17:21
수정 아이콘
Qck12님의 포기에 대한 정의가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사실 더 이상 정상적인 토론은 안될 것 같습니다.
소모적 논쟁만 될 듯.
영원이란
13/06/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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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합의로 얻어오는게 님 주장처럼 NLL 포기 (포기라는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최대한 존중해서 그렇다고 치죠.) 만 있는게 아니죠. 북한의 해주항 까지 교역할수 있도록 하자는게 노무현의 주장이었으니. 만약 실제로 실현되었다면 잠재적 군사 위협의 완화가 될수도 있었죠. 개성공단처럼 일방이 합의를 파기하면 NLL 기준으로 다시 대치가 되겠죠.
13/06/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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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작전한계선이 곧 국경이라는 취지인가요?
그렇게 따지자면 북한 해군의 작전한계선도 종전보다 제한이 될텐데 왜 그 점은 안 짚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말씀대로라면 노 대통령은 북한 국경을 조금이나마 위로 밀어낸 셈이군요? 그게 왜 NLL 포기인지요?
13/06/25 17:26
수정 아이콘
NLL이라는 개념이 우리 해군이 올라갈 수 있는 한도를 규정한 선이잖습니까?
그럼 NLL을 포기한다는건 우리 해군이 올라갈 수 있는 북방한계가 남쪽으로 내려간다는 의미이죠.
우리나라 해군이 올라갈 수 있는 북방한계가 평화의 바다로 인해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럼 NLL을 포기했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물론 이런식의 'NLL포기'가 나쁘냐 좋으냐는 사람마다 다른 판단이겠지만요.
13/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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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말장난에 불과한 거죠-_-
북한과는 떼어놓을 수없은 경계선을 가지고 우리쪽만 생각하고 밑으로 내렸으니 포기다? 애초에 그 선이 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야죠,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인데 그 북한을 빼고 생각한다는게 말이 됩니까-_-
13/06/25 17:39
수정 아이콘
말장난이 아니라 북한의 군사적 활동범위가 줄어드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군사적 활동영역이 축소됩니다.
그럼 그건 우리 군사적 영역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죠.
북한도 포기하고 우리도 포기하니까 괜찮은것 아닌가? 라고 비판하시는것 같은데요. 그건 우리가 NLL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대가이고요, NLL포기와 그 대가를 비교했을때 어떤 결정이 합리적인가의 문제이죠.
개미먹이
13/06/25 17: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자면 NLL은 냅두되 평화 지역이 되는 겁니다.
어차피 NLL 선은 안바껴요 어떻게 활동하는지만 바뀌는 거지.

이렇게 되도 NLL 포기 하는 건가요?
13/06/25 17:42
수정 아이콘
군사적 활동은 안하면 안할수록 좋은건데, 그게 왜 포기란건지 모르겠군요.
전쟁이라도 나서 군사적활동이 왕성했으면하고 바라는건가요?
누구도 포기한적 없으니 포기란 단어에 집착하지 마세요.
애패는 엄마
13/06/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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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이가 아니라 상관 있이죠 서로 같이 하자인데 무슨 상관없나요 그리고 보통 포기를 그리 쓰지 않습니다 갤4나왔으니 갤4에 상관있어서 갤3 활동영역이 줄거나 안 팔는 걸 누가 갤3 포기로 표현합니까 무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포기로 쓰는건 괴랄한 용법이 맞죠
13/06/25 17:50
수정 아이콘
NLL이란 NLL이남에서의 군사작전권의 보장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평화의 바다 구간에서의 군사작전권한을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구역의 군사작전권의 포기의 대가로 북한군도 그만큼의 작전권을 포기하는 것이고요.
포기라는 용어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전권이 북한과 우리 사이에 상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포기라는 표현이 비상식적인 표현은 아닙니다.
13/06/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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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NLL이남에서의 군사작전권을 UN이 보장한 게 되겠지요. 북이 아니라요.
그리고 노 대통령은 '평화수역'의 대가로 그 군사작전권의 활용을 '자제할 수 있다'는 멘트를 친 거구요.

이게 왜 NLL포기입니까. 남북협정에 구속력 있는 제재가 따르는 것도 아니고...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협정 [포기]하고 해군 들어가면 됩니다.

이게 왜 NLL의 '포기'인가요?
13/06/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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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포기라고 말하기 보다는 합의라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일방적으로 한쪽이 물러섰을 때나 포기라고 하죠,
13/06/25 18:00
수정 아이콘
그런 도식이라면
박근혜대통령은 김정일과 비밀회담을 한 적이 있는데
'국민들 모르게 북한의 김정일과 박근혜가 뭔가를 작당했다, 사실상 빨갱이'라고 주장해도 되겠군요.

새누리당에서 NLL논쟁 그만하자는데
[NLL포기, 보고] 문구를 봤다던 서상기와 그 일당들 사퇴를 함께 촉구하지 않을래요?
젤가디스
13/06/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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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면 비무장지대에 평화구역을 설치하자고주장하면 통일을포기하게되는건가요? 그런논리로받아들여지는데요
13/06/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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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기가 배추셀때 쓰는 게 맞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13/06/25 17:35
수정 아이콘
NLL=국경 이라고 가정하고 봤을 때, 우리 국경 내부 영역인데 우리 군이 못 들어가니까 NLL'포기'라고 하시는 것이지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포기'라고 하면 관련된 모든 요소를 다 버리는 걸 의미하지 않던가요.
'국경'과 '영토'라는 개념 요소에서 '군대가 자유로이 작전할 수 있다'는 요소 [단 하나]만 가지고...
그걸 우리만 안 하자고 제안하는 것도 아니고, 북한도 안 하자고 제안한 것인데...
어떻게 '포기'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릴 수 있는지 여전히 납득이 안 되네요.

흔히들 이렇게 이야기하죠. '침소봉대'라구요.
그대로 협상이 진행되었어도 평화수역 내 NLL이남은 여전히 대한민국 영해입니다.
막말로 아니다.. 싶으면 그냥 평화수역 협정 파기하고 우리 해군 들어가면 되죠.
여전히 대한민국 영해니 말입니다. 이게 왜 '포기'입니까?
누가 들으면 노 전 대통령이 아예 연평도 앞바다를 다 가져다 북에 바친 줄 알겠습니다. 그려.
영원이란
13/06/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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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북방한계선은 북쪽에서 보면 남방한계선도 됩니다. 이것을 서로 위 아래로 조정해서 그 사이에 평화의 바다를 만들자는거죠. 즉 북쪽에서도 남방한계선이 종전보다 올라가게 됩니다.(해주언급) 이건 안보와 무관하죠. 오히려 안보가 더 강화되는 건데요. 이래도 자꾸 북방한계선만 언급하시면 논란 유발이라고 할수 밖에요.
영원이란
13/06/25 17:40
수정 아이콘
님논리대로라면 북한도 평화의바다를 수용시 NLL 을 아래로 내리자는 얘기를 포기하게 된겁니다만. 노무현이 얘기가 NLL의 전면 무효화가 아니라는거죠. 군시지도위에 평화의지도를 덮는다. 그럼 누군가 평화의지도를 걷어내버리면? 다시 군시지도가 나타나는거죠.
몽유도원
13/06/25 17:18
수정 아이콘
그걸 '포기'라고 인식하신다니 별 할말이 없군요.
영원이란
13/06/25 17: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해주항이 포함되면 북한군의 작전 한계선도 올라가는건데요? 우리도 내리고 북한도 올리는데 무슨 포기요?
소문의벽
13/06/25 17:2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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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말하자면 NLL 가지고 이걸 바꾼다 어쩐다가 아니고...그건 옛날 기본합의에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여기에는 커다란 어떤 공동의 번영을 위한 그런 바다이용계획을 세움으로써 민감한 문제들을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큰 틀의 뭔가 우리가 지혜를 한번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안보군사 지도 위에다가 평화 경제지도를 크게 위에다 덮어서 그려보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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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부분이 포기약속부분을 말하는지 정확히좀 짚어주세요
13/06/25 17:33
수정 아이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2670613


노무현 대통령 주장으로는 전혀 안 내려가는데요?
최종병기캐리어
13/06/25 17:3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삼성 갤럭시3 단종하고 갤럭시4 생산하기로 함을

'삼성 갤럭시3 포기'라고 헤드라인뽑는 찌라시와 같은 맥락입니다.
Granularity
13/06/25 19:41
수정 아이콘
좋아요
13/06/25 17:03
수정 아이콘
뭐 그 포기가 그 포기인가는 각자 알아서 생각해보도록 하죠.
하지만 그 포기로 인해 정상회담과 관련된 법을 포기하고 국익도 포기하는 건... 배추도 아니고
Smirnoff
13/06/25 17:05
수정 아이콘
같이 배추라도 세기로 약속했나요
몽유도원
13/06/25 17:06
수정 아이콘
포기약속? 어느 부분이요?
그나저나 댓글검색기능 참 편하고 좋군요.
王天君
13/06/25 18:42
수정 아이콘
댓글 검색해봤는데 참 편하고 좋군요. (2)
참......
르웰린견습생
13/06/25 19:35
수정 아이콘
PGR21 댓글 검색 최곱니다~
요즘 심심할 때마다 댓글 검색하고 있는데 재밌어요~
13/06/25 17:06
수정 아이콘
어떤 맥락에서 '포기약속'인지 궁금합니다. 툭 던지지 마시고 대강의 맥락 정도는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3/06/25 17:07
수정 아이콘
어느부분에서 "포기약속" 이라고 볼만한 내용이 있는지 꼭 좀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없으면 그냥 최근 올라온 공지사항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웃어버리도록 하지요 크크.
13/06/25 17:11
수정 아이콘
/도전의 외침 /방벽
13/06/25 17:19
수정 아이콘
어제 분란이 됐던 글의 형태와 정말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근거없는, 무리한 자의적해석으로 결론 내리고는
리플을 끌어내는...그리고 선택적 반응, 도발이라봐도 무방한.
그것이든 아니든 다들 벌점 조심하시길.
나이트해머
13/06/25 17:2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포기 약속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있었는가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13/06/25 19:17
수정 아이콘
네, 손바닥을 들어 하늘을 가리시는 군요. 정저지와의 입장에선 퍽 바람직한 정신승리입니다.
Mactuary
13/06/25 17:09
수정 아이콘
진짜 더럽게 하네요.
엘스먼
13/06/25 17:11
수정 아이콘
끝내주네요 새누리당. 저 뻔빤함에 감탄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6/25 17:18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네요....

저희 어머니부터도 아침에 뉴스를 보시면서 헤드카피만 보시고는

'노무현 저 입 싼 X이 저럴거 같았어...' 라면서 혀를 끌끌 차시면서 채널을 돌리시더군요....

조중동과 새누리당의 작전은 성공한거죠..그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13/06/25 17:21
수정 아이콘
사실 누군가 까줄 수 있는 근거를 바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게 딱히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작전 성공이라기보단 그런걸로 지지자들의 비위
맞춰주는 걸로 봅니다.
몽유도원
13/06/25 17:21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발빠른 조선!

NLL대화록 공개 후폭풍…민생법안 처리 무더기 제동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25/2013062502643.html
나이트해머
13/06/25 17:22
수정 아이콘
역시 눈치없는 문화일보와는 클래스가 다르네요.
몽유도원
13/06/25 17:23
수정 아이콘
똥물도 상하류가 있는법입니다.
13/06/25 17:46
수정 아이콘
신선한 비유네요. 커피마시다 모니터에 뿜을뻔 했습니다 크크크크크
13/06/25 17:26
수정 아이콘
역시 조선일보...
이래서 저는 조선일보사주가 종편 통해 이번 정권 내내 얼마나 손해 보는지가 제 관심사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6/25 17:26
수정 아이콘
과연 정쟁으로 인해 파탄나는 민생을 챙기고 소모적인 정치를 피하려 줄곧 애써온 정당 다운 선택입니다. 원래부터 그런 당인줄 알고 있었으나, 앞으로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13/06/25 17:28
수정 아이콘
한동안 바쁘시더니 다시 돌아오셨네요. 이리님다운 비꼼이네요.
저도 새누리당 화이팅!!!
몽유도원
13/06/25 17:29
수정 아이콘
개그기사들이 줄줄이 올라오는군요.

남재준 "NLL대화록 공개, 국정원 명예 위해 그랬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535596

정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국정원 명예가 국가 이익이나 기밀보다 중요한가"라고 묻자 남 원장은 [야당이 자꾸 공격하고 왜곡했다고 하니까 그렇게 했다]고 재차 대답했다.
남 원장은 사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왜 사퇴하는가, 사퇴할 용의가 없다]고 밝혔다. 떠날 각오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13/06/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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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명예라니.
13/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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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에서 일한다고 명예가 없는 건 아니죠. 더군다나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도 중요하고...
선거개입하는 건 명예를 더럽히는 게 아니라는 아주 대단한 발상을 가진거죠.
이왕이면 선거개입도 국정원의 명예냐고 물어봤으면 좋겠네요.
13/06/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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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가 없다는게 아니라 불법을 행하고 스스로 정권의 개가 되어 걷어찬 주제에 뭔 명예 타령이랍니까.
13/06/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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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정원은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존재죠. 그게 존재의의이고요.
명예를 원했으면 국정원장하지말고 국회의원이나 장관을 했어야지요.
국정원의 명예는 드러나지 않았을때가 가장 명예롭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익을 위해 잘 한다는 전제하에요.
국정원 명예라...
13/06/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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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당막론 지지자들도 국정원사건에서만은 문제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는 이 상황에 국정원명예라니...
지당한 말씀 동의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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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민주당에 플리바게인하는 것 같은 느낌...

우리가 결국은 니네 도와준 꼴이 되었으니까 이제 우리 좀 살려줘...이런 느낌?
알리바바 사르쟈
13/06/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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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는 무슨 명예 ㅡㅡ^
설탕가루인형형
13/06/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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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국정원에 의한 왜곡 등에 대한 비판은 확실하게 잠재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세훈 시절에는 발췌본 요악본 작성과 댓글 등의 정치개입을 했을지는 몰라도 지금은 그런거 없다' 는거죠.
민주당은 뭔가 국정원이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별다른 왜곡이나 정치적 협의 없이 그대로 공개를 해서 새누리당이 빅엿을 먹은거 아닌가요?
13/06/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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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빅엿을 먹은 것 같지는 않은데요.
더군다나 국정원장이 새누리는 몰라도 청와대와의 교감없이 공개했을리가 없잖아요.
청와대가 새누리 니네 엿먹으라고 공개한 것도 아닐테고...
13/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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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북진해서 통일하자는 소리도 고노무현전대통령이 하면 nll 포기라고 할 기세네요.
애패는 엄마
13/06/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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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하면 북방 한계선을 없앴으니 nll 포기인듯
최종병기캐리어
13/06/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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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그건 nll포기가 아니라 국경포기죠... 게다가 '주적 개념 백지화' 주장이구요.
13/06/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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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제가 너무 의미를 축소했네요. 어휴.
영원이란
13/06/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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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은 노무현이야 말로 국군 전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올린 대통령이죠.. 밀덕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13/06/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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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의 우상이라는 건 밀덕들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죠.
13/06/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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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으로나마 괜히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 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죠. 에효...
Security
13/06/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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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언론대통령 11년차..
진짜 국군 전력 강화을 위한 국방의 모든 권한을 11년간 노무현 대통령에 손에 쥐어젔다면 동북아 깡패가 되었을겁니다;
불대가리
13/06/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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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회수 이슈외에 아는바가 없어서

그 외에 어떤게 있었나요?
13/06/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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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365038
작성자의 정치색은 무시하고 나열된 사실만 보시면 될거 같아요.
애패는 엄마
13/06/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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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혼자만의 언어로 비상식적이 아니다라고 하면 납득이 어렵겠죠 나는 포기를 이렇게 보니 포기라고 쓴다면 누구랑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보통 사람들은 포기리고 하면 한쪽에서 물러선 걸로 이해하는데요
13/06/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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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남의 집을 자기꺼라고 우기다가 집문서 공개되니까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니 그냥 반반씩 가지고 퉁치자'는 수준이군요.
13/06/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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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도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분들은 뇌에 뭐가 있나 열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13/06/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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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댓글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한데... 꼭 이런 정치성향이 크게 갈리는 특정이슈만으로 정당을 지지하게 되는건 아닙니다. 개개인의 사회생활, 학업, 진로 등의 사항과 관련하여, 자기자신에게 유리한 노선을 지닌 정당을 지지하게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이유에서 소극적으로나마 새누리당 지지하구요.
13/06/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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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이기적인 처신이라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그저 어느 계층에 편향된 정치만을 추구한다면, 그 계층, 예를들어 강남3구 주민을 위시한 부유층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은 분명 합리적인 선택이지요. 그런데, 새누리당이 현재 저지르는 짓은 특정계층 편향을 넘어서 정권 창출과 유지를 위하여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에도 손을 대고 있고, 각종 여론 조작과 언론 통제, 공갈과 기만, 각 권력기관의 유착을 종합적으로 저지르고 있죠. 자신이, 자신의 가족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정부의 비호로 잘 사는 거 좋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정말 최소한 이 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 그것 하나는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만일에 민주정 때려엎고 쿠데타 일으킨 독재자가 지금 새누리보다도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정책을 펼친다면 지지하시겠습니까?
13/06/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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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언급하신 쿠데타와 관련하여 드신 가정은 너무 극단적이라 반론하기가 어렵습니다만,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 쿠데타의 주체가 저에게 '유리한 정책'을 펼쳐나간다해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개인의 정치,도덕적 기준에서 일정 선을 넘어버린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중요한건 제 판단에 현재의 시국이 그런 쿠데타와 같은 수준으로 '선을 넘어버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에도 손을 대고 있고, 각종 여론 조작과 언론 통제, 공갈과 기만, 각 권력기관의 유착을 종합적으로 저지르고 있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또한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역시나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만, 각종 여론 조작과 언론 통제가 제대로 먹힌다고 보기엔, 충분히 온라인 상에서 본 글에서 언급된 NLL 내지 국정원 사태와 관련해서 문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하며 정상적으로 정치적인 힘을 가진 야당도 존재하고, 우리 국민의 인식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정보인프라 그리고 저널리즘이 과거 민주주의가 명백하게 짓밟혔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발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권력기관이 유착되었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미 문제를 일으킨 정보기관의 책임자가 기소되어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구요.

누군가는 '다 썩었다, 부패했다, 후퇴했다' 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귤이씁니다
13/06/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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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독재를 청산하고자 들인 시간과 피가 적지 않은데 당연히 그때보다는 한참 좋아야지 않겠습니까. 결국 이정도 꼴을 보자고 그 희생을 치룬거라면 솔직히 서글프지요. 새누리 지지가 뭐가나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이래도 지지하니 답이 안나오는 겁니다. 이정도 막장행동을 하면 일단 지지철회를 하고 표로 심판해야 마땅하지요. 정당은 표로 먹고사니, 정당에 대한 비판은 표로 하는겁니다. 그 외에는 하나마나 하지요. 새누리 지지자지만 새누리 비판한다? 결국 그래도 새누리 뽑으면 비판 안한거나 진배 없지요. spin님 댓글이 거친건 사실이지만 아직 대다수 새누리 지지자들은 그래도 새누리를 외치지요. 그러니 감정이 격해질수 밖에 없구요.
13/06/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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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뚜렷하고 그것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범죄라면 같이 힘을 모아보자라는 겁니다.
새누리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정원 대선 개입하라고 박근혜 지지했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새누리를 지지하더라도 새누리가 바르게 되도록 잘못된 부분은 꾸짖어 달라 그겁니다.
그래야 저들이 이 정도의 후안무치한 짓을 저지르지 않겠지 않습니까?
13/06/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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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크게 다릅니다. 말씀하시는 것들은 '눈가리고 아웅' 격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논의들은 그야말로 online only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들, 그 중에서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이들에게만 열려있습니다. 물론 모든 이가 이런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자유와 여건이 주어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IT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그냥 포털, 쇼핑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부지기수지요. 현재 새누리일당의 지지기반을 형성하는 고연령대에 속하는 국민들은 '철저하게 통제된' 언론에만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취사선택한 언론은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이고, 여기에는 정말 확실하게 새누리일당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거나, 그들이 알아서 새누리일당에게 유리한 식으로 논조를 이끌고 있죠. 이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결국 보수언론들이 각성해서 알릴 것은 정말 제대로 알린다거나, 아니면 4.18, 4.19처럼 온국민이 들고 일어서지 않는 한 현재 새누리일당의 악랄한 행각이 그 지지기반에까지 전달되지는 않을 겁니다.

말씀하신 것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라고 하는 토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낙제점은 여전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과거에 10, 20점이었다면 지금은 40, 50점이라는 식이죠. 여론 조작과 통제가 먹히느냐 안먹히느냐도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걸 시도하고 있다는 자체가 이미 민주주의에 대한 이반행위입니다. 그리고 그 시도가 있음은 명명백백하죠. 국가정보원의 수장이라는 작자까지 나서서 난리를 치고 있고, 새누리일당과 보수언론은 국정원 스캔들을 묻어버리자고 느닷없이 NLL이슈를, 그것도 지극히 왜곡되고 과장되고 아예 창작된 것들을 들고 나와서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언론의 집중지원사격에 힘입어서 국민들의 관심은 이미 NLL쪽으로 쏠려있지요. 우리가 여기서 신나게 토론하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저 작은 부분집합일 뿐입니다. 만일 모든 국민이 PGR에서 일어나는 의견교환을 보고 동참할 수 있다면 모를까, 현재의 언론시스템 하에선 이런 정보가 구석구석 전달되는게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정보인프라나 저널리즘의 발전은 여전히 낙제입니다. 그리고 정보인프라가 발전해온 시간만큼, 저들이 자신의 지지층을 세뇌해온 시간도 깁니다. 예, 세뇌입니다. 다른 어떤 정보가 들어가도 이를 합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음모론, 헛소리로 치부하게끔 세뇌된 것이죠. 아무런 제반 정보나 근거도 없으면서 4대강이 나라 살리는 사업이라고 지껄이는 양반들 많지요. 노무현이 국방 다 망쳐놓은 나쁜놈이라고 지껄이는 양반도 많지요. 거기에 대고 4대강 사업의 부조리나, 노무현 정부의 국방증강 사업에 대해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지 않습니다. 이게 확고한 신념의 결과인가요? 아 몰라 니들이 뭔 소리를 해도 난 안들어...라는 맹목성. 이런 것을 자신들의 지지층에게 심어놓은 것은 세뇌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겠습니다, 저는.

권력기관과 유착했다고 단정짓기엔 이미 그 책임자가 기소되었다고 하셨지요. 네, 불구속으로요. 그 과정에서 법무장관의 압력이 행사되었다는 것도 아시겠지요. 그리고 그 이슈는 앞서 말한대로 NLL 떡밥 투척으로 열심히 파묻으려고 삽질 중이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하나 하나의 사건이 모두 권력기관 유착의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입니다. CCTV로 사람 찌르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도 아직 아 저것이 살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쿠데타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하셨죠. 예,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적대행위는 그것이겠죠. 그리고 현재의 새누리일당은 그런 짓을 한 번 이상 저지른 이들의 유산입니다. 그래도 많은 변화를 겪어서 그들도 예전의 나라 때려엎은 깡패집단에서 정치세력처럼 그 모양새는 변해왔습니다. 하지만 하는 짓은 깡패 양아치 그대로죠. (일국의 국회의원이 의원직 걸고 헛소리하다가 헛소리인거 걸리니 다른 헛소리하면서 발뺌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금 이들이 하는 짓이 쿠데타정도는 아닐 수 있습니다. 당장 군대 동원해서 국민들 쏴죽이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들은 어용언론을 동원해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고 있습니다. 국가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정보화시대에는 정보가 총칼보다 큰 무기라고 했던가요? 네, 지금 이들은 이 시대에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마구 휘두르고 있는 겁니다. 예전에는 말빨과 도장과 인주로 치던 사기를 요새는 온라인으로 전화로 각양각색으로 치죠? 예전에는 칼과 방망이들고 피튀기던 조폭들이 요새는 법인 설립해서 사업한다죠? 저들이 민주주의에 대해서 부리는 행패는 그대로입니다. 본질은 그대로인데, 그 수단이 시대에 맞게 바뀐 것 뿐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각종 정보인프라가 발전했다고 해도, 그 인프라를 이용하는 의도와 방향성이 안바뀌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부동산 사기였는데, 지금은 보이스피싱이니 사기범죄 박멸에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죠. 누군가는 다 썩었고, 부패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그걸 '아직 모르'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겁니다.
13/06/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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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격앙되신거 같은데.. 되물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댓글로 말씀하신 여러것들, 모두 근거가 있는 건가요?
NLL사건으로 인해서 국정원 사태가 묻혔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제 생각엔 박 대통령 방중이후에는 높은 확률로 국정원 관련 국정조사 이슈가 정국의 메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걸요.
조중동을 위시한 수구 언론이 프레임을 짜고 여론을 선동할 수는 있습니다. 그들이 능숙하게 여태 해온 일들을 저 역시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 '새누리당의 입김이 작용' 한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기에 아직 너무 드러난게 없지 않은가 싶은데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하나 하나의 사건이 모두 권력기관 유착의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라하셨나요. 그 근거는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CCTV로 사람 찌르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고 있는것'과 어떻게 동치로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요.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비유를 들고 계신건 아닌가 조심스럽게 비판해봅니다.
또한 중간에 쓰신 '세뇌'라는 표현에서 이곳 PGR에서 많은분들이 경계하시는 '국개론'의 냄새를 맡는 거 같아 불편하다면 제가 너무 오버한 걸까요. 세뇌 당한 사람들, 분명 없지 않겠지요. 그러나 그런 사람들의 숫자와 그 영향력을 계량화시킬 수 있나요? 그리고 오히려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에 와선 4대강 정책을 찬양하기보단 비난하는 자들이 많고, 노 전 대통령이 국방에 있어서는 실질적 역량을 많이 강화시켰음을 인지하는 사람들 또한 많이 있습니다. 물론 또 이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당연히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요.
마지막 문단에서 언급하시는 '이들', '그들'은 누구를 지칭하시는건가요? '이들' 내지 '그들'이 어용언론을 동원하고 정보기관을 동원한다 하셨는데, 언론이 국민의 판단을 흐리고 정보기관이 여론을 조작한다고 생각하는것 자체는, 개개인에 따라 그렇게 판단할 수는 있을지라도, 누군가가 그 둘을 조종한다는 식의 논지는 그 근거가 너무 빈약한 것 아닌가요.

감정적이고 과장된 비유와 스스로 느낀 감정만을 가지고 확신하는 것은, NO.47님이 경계하시는 선동 내지 음모론이 되어버리기 십상입니다. 같은 팩트를 봐도 해석이 다른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본인이 '감정적'으로 느끼신 바를 확신에 차 강변하는 일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3/06/2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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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진 격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걸까요? 확실히 있었던 사실만 나열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에 국정원의 개입에 대한 비판 한 일 있습니다. 국정원이 직원 및 알바 고용해서 댓글 달며 여론몰이 했습니다. 이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이 작용했습니다. 자료 삭제부터 축소조사 축소발표 이루어졌습니다. 국정원장 불구속 처리하라는 법무부 장관의 압력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이 직후 새누리당에서 NLL 이슈를 꺼내듭니다. 전문 공개하고 보니 그쪽에서 공세를 펼친 근거 하나도 안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포털사이트 뉴스 보시면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뉴스 안보입니다. 노출되고 있는 것은 다 NLL 이슈죠. 지금까지 나열한 건 실제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수식어 다 빼고 그냥 건조하게 적은거죠. 이 일들 사이의 개연성을 일일이 다 근거 찾아서 설명하라고 하시는 건 창조론자들의 미싱링크 드립에 다름 아닙니다.

"새누리일당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거나, 그들이 알아서 새누리일당에게 유리한 식으로 논조를 이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반반이라 생각합니다. 하기 싫은데 시켜서 하는 일 치고 그들은 너무 잘하고 있죠. 어용언론 노릇을.

새누리당 지지층 중, 제대로 정책에 대한 판단도 하지 못하고 지지하는 이들 많습니다. 왜일까요? 그들이 실제로 펼치는 친부유층 정책은 숨어있고, 창조경제, 경제 민주화, 국가안보 이런 프레임들만 겉으로 드러나있기 때문입니다. 국개론은 모르겠으나, 상당수의 국민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스스로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도 몰라서, 시간이 없어서, 각종 여건상 못찾아보고 모르게 됩니다. 그걸 알려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데 지금 언론의 큰축을 담당하는 보수 언론들은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죠. 그들이 무슨 일을 해왔는지 모르는 바가 아니라 하셨으니 더 설명안해도 되겠군요.

4대강과 노 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저들이 짜놓은 프레임과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도 많다고 하셨죠. 공원에 나가 새누리 지지하시는 어르신들과 한 번 대화해보십시오. 지금 알고 계시는 주변 분들과 다를 겁니다. 세뇌당한 사람의 수와 영향력을 계량화 할 수 있지요. 새누리당 지지자 전체 대상으로 표본집단 추출해서 새누리당이 실제로 집행하는 정책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지지하는지 리서치해보면 됩니다.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학생 중 새누리당 지지한 50명 대상으로 제가 한 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정책을 잘 알고 있고, 그를 기반으로 지지한다는 학생은 9명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막연히 이 당의 정책이 이럴 것 같아서... 혹은 그냥, 부모님을 따라... 이런 의견이었죠. 제가 과제를 위해 한 작은 조사였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가 큰 조사가 나오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

결국 어디어디 녹취록이나 동영상이라도 뜨지 않으면 다 근거가 없다고 말씀하실 듯 하네요. 7900님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전 어떤 이성을 가지고 어떤 근거로 접근해야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들이 경제 부양을 더 잘 수행했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국방과 안보를 더 강화했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더 청렴하고 부정부패가 적었나?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지지할 수 있는 근거는 재산수준이 상위에 들어서 그들의 부자우대 정책에 이득을 보는 소수 국민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을 일삼고 있다면, 그 소수국민도 지지를 철회해야 마땅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새누리당이 그러한 모욕을 저지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과를 당겨서 떨어뜨릴 수 있는 건 땅밖에 없어서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낸 겁니다. 사과를 대체 뭐가 떨어뜨렸는지 몰라. 증거가 없어. 근거가 빈약해.... 이러지 않았지요. 국정원이든 보수언론이든 매우 똑같은 방향성을 지니고 움직였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그 방향에서 이득을 취하는 이들, 그 방향의 진행을 원하는 이들, 그 방향성을 통제할 의향과 능력을 지닌 이들이 제가 마지막 문단에서 언급한 '이들'입니다..
13/06/25 19: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뇌를 열어보고싶다 드립은 많이 오바하셨네요.
13/06/25 19:16
수정 아이콘
일단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로 새누리당을 지지하겠지요. 뇌를 열어볼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나름쟁이
13/06/25 18:58
수정 아이콘
두의원은 어서 물러나고 국정조사도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3/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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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일베는 해킹당했네요.
王天君
13/06/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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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토나옵니다..... 저렇게 뻔뻔한 인간들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귤이씁니다
13/06/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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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현란한 언플이십니다 그려. 시끄럽구 거신 손모가지나 내놓으시죠.
13/06/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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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요.
어제 발췌본만 찔끔 흘릴때도 얘네들이 몇일간 간보기로 별의별 선동을 할거라 기대(?)했는데,
하룻만에 전체 버전이 나오고, 상황은 민주당이 별로 꿀릴게 없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저는 연합뉴스를 일종의 바로미터로 보고 있는데, 연합발 뉴스는 어제부터 계속 왜곡선동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여권-국정원-수구언론의 박자는 맞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멍이 생겼다는거죠.

그리고 국정조사 합의했습니다. 장외투쟁 김빼기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민주당은 제1목적은 달성한거고요.
망나니 짓에 여기저기 상처는 입었지만, 결론적으로 새누리당은 비교적 손쉽게 원세훈 꼬리자르기를 할 수 있었던 상황을
(문재인이 산행하던 그 날까지), 각종 물타기에 nll까지 덮어서 국정원에 혹을 더 단 꼴이 되었습니다.
방중끝나면 국정원 정국이 될거에요.
누렁쓰
13/06/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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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잘못했다고 말해주고, 언론과 합세하여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고자 할 때 그 농간에 놀아나지만 않으면 됩니다. 다수가 그걸 못하니까 저런 뻔뻔한 개수작을 마음놓고 부릴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귤이씁니다
13/06/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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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사실 이런일 터지면 지지철회정도는 해줘야 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새누리당하면 결국 답이 없지요. 정당은 표를먹고사니까요. 국민의 비판은 표로 하는건데 말입니다.
13/06/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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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지율 변동폭을 보면 이번일엔 그냥 조용히 있다가 민주당이 삽질을 하면(필연적으로하겠죠. 그게 민주당 스타일이니까요.) 이번 사건과 동일선상에 놓고 물을 타겠죠.
처음엔 새누리당만 욕했지만 이젠 지지자들도 곱게 안보입니다. 지지율이라도 떨어져야 쟤네들이 반성하는 척이라도 할텐데 이건 뭐...
뒷짐진강아지
13/06/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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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아닌데... -새누리당-
신규회원2
13/06/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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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사쿠라네?
13/06/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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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걸로 하지 않을래?......
글투성이
13/06/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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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선이었죠.어느 여당 지지자분이 그러시더군요.언론은 전리품이다.승자가 장악하고 이용하는 건 당연하다.국정원도 마찬가지겠죠.여당지지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이유입니다.그들의 민주주의인 거죠.어느분 리플을 읽으니 확신이 생기네요.
13/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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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런 이유는
'세상은 원래 그래'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만든 세상이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방구차야
13/06/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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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댓글들이 '포기'라는 단어가 없다고해서 노무현이 정상회담시 했던 발언에 대해 NLL포기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포기발언 없다고 포기가 아니라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화내용을 보면 노무현은 분명히 NLL무력화와 미군주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충분히 김정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것을 단지 마음에도 없는데 상대정상에게 호의를 사기위한 입바랜 소리라고 판단할수 있을지는 글쎄요.

NLL을 내주는것은 해주공단을 가져오는 것으로 만회될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MZ이북의 공단은 엄연히 북한에 돈장사가 되는 구역이며 그것으로 인해 북으로선 개성에 대한 방어작전이 차질이 될지언정 서울이나 인천공항 방어등, 한국의 군사적 후퇴와 비견할만한것은 아니죠. 군에서 끝까지 NLL사수를 고집한데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NLL에 대한 노무현의 의지는 한국어장을 북한에게 내주고 연평도나 백령도까지 해군의 작전반경에서 제외해버리는 한국으로선 이득이 하나도 없는 참 이해할수 없는 생각이거든요.

개성이나 NLL, 두가지 모두 북한에게 큰 이득이 되는 것이고 한국이 얻을수 있는건 없고 단지 평화로 나갔다는 상징적인 의미의 당시 노부현정부의 자체적인 대북성과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건 다 깽판쳐도 대북관계 하나만큼은 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적인 포지션을 잡은것과 일맥상통한게 아닌가 합니다.

전문을 보면볼수록 노무현이란 자가 거의 철부지 수준의 협상을 하고 다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다른분들의 생각은 좀 다른가 보네요. NLL포기라는 단어가 없지만 충분히 NLL을 무력화해 김정일과 남북관개 개선에 대한 어떻게라도 성과를 만들어야 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김정일의 마음속에는 뭐 이때역시 핵개발하고 있었을테고요. 수십년 철권통치를 해온 독재자 앞에 놓인 순진한 평화몽상가라고 해야될까..... 많은 분들과 의견이 달라 좀 조심스럽지만 여튼 제가 느끼긴 그렇네요
13/06/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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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을 제대로 다시 정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3/06/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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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러울것도 없어요. 안그랬던 분도 아니고, 늘 편향적이었고 현재도 그럴뿐이죠. 그냥 그럴분이 이러고 있나보다 하면 됩니다.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독해도 달라질거 없다에 쓰레기통 버려놓은 자유시간 껍질에 묻어있는 초콜릿찌꺼기를 겁니다.
13/06/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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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진형석씨 저 나쁜국어 독해기술을 권해드려도 소용 없겠네요...
다시 정독하시고도 저 생각이시면 저 책 권해드리려고 했는데...
귤이씁니다
13/06/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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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감정이야 주관적이니 접어두더라도, 포기했다는건 악의적 거짓말입니다. NLL을 포기 했다고 봐야 한다는데 무슨 포기요? 제가 설명하는게 딸려서 링크로 대체하지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2670613

그리고 다른거 다 떠나서 결국 아니다 싶어서 파토냈잖습니까. 근데 이리 물고 뜯는거 웃깁니다. 책임을 묻겠다는것도 웃기고요.
13/06/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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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게 립서비스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던데, 노 전 대통령 마음을 잘 꿰뚫어보신 모양입니다.

개성공단이 얻은 게 없다니요. 북한 전연군단이 수십킬로미터 뒤로 밀려났습니다. 이게 이득이 아니라 주장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우리 전방사단들도 밀려났다면야 이득이 없다고 해도, 우리는 그대론데 북한군만 밀려난 겁니다. 왜 이득이 아닌가요?

그깟 평화수역 협정이야 아니다 싶으면 막말로 나중에 깨면 그만입니다. 이게 무슨 조약 깨면 불이익이 있는 WTO도 아니고...
NLL이남 바다는 여전히 (원칙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영역은 한반도와 부속도서이므로)실질적인 우리 영해란 말입니다.
딱 하나 걸리는 게 지적하신 '평화수역에서의 해군 작전활동 제한'일텐데,
이게 왜 NLL포기란 말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한은 남북 동일하게 걸었다가, 아니다 싶으면 깨면 되는데 말이죠.

사실상 포기한 거나 다름없다... 이야기를 워낙 여러번 봐서 지치네요.
위에 댓글들이라도 제대로 좀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반박 댓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발 반박 부탁드립니다.
애패는 엄마
13/06/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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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결론을 내리시고 읽어서 그렇습니다.
방구차야
13/06/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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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들 잘 봤습니다. 뭐 쓰레기통 뒤지신다는 분은 열심히 뒤지시고요..
결론을 생각해 놓고 있다고 하셨는데 피차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 분들의 글에는 별로 답변할 가치가 없어서 몇분께만 제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임기가 얼마 안남은 대통령과 평생 임기인 김정일 사이에서 누가 안달나 있는가를 보여준 회담록이라 생각됩니다.

귤님이 내놓은 자료는 제가 아는것과는 다르네요. 노대통령은 오히려 세번째 방식을 얘기한것이라 봅니다. 계속해서 포괄적인 방법을 거론하며 NLL평화지역화, 경찰관리, 군대철수 등에 대한 거론을 반복적으로 한건 분명히 원문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오봉님 말씀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NLL에서 물러났다가도 수틀리면 다시 해군이 NLL선까지 밀고 올라가면 될수도있죠. 그러나 그때가 되면 또 누군가는 위기를 조장한다고 할테고 그 정권은 또 그런 부담을 져야만 합니다. 북한이 가만히 있으란 법도 없습니다. 무효화됐던 선에 북진의 개념이 되겠죠. NLL은 엄밀히 말해 독도처럼 법적인 구속력이 약한, 실점유하고 있는 측이 권리를 가진 지역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군사작전이란게 어느날 갑자기 바뀔수 있는것도 아니고 상시적으로 NLL방위에 대한 규범이 있다가 한번 없에버리면 다시 회복하고 상대방에게 침범하지 못하게 인식시키는데는 많은 시간과 희생이 뒤따를수 있습니다. 한번 빼보고 아니면 무르고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성공단은 엄연히 북한에 달라가 현금으로 들어가는 이점이 있는거지 북한으로서 아무 금전적 이익도 없이 평화적인 목적으로만 빼준것이 아닙니다. 그에 비해 NLL철수는 정권의 평화적인 몽상말고는 무슨 이익이 있을까요. NLL과 개성공단을 비교해서 한가지씩 양보했다는 관점은완전히 잘못된 거라 봅니다. 오히려 우리측은 해군의 작전라인이 축소되면서 영종도공항이나 인천앞바다가 더 불안해질거라 봅니다만. 포기란 말이 없다고 포기가 아니라 북한정권에게 지나친 평화적 몽상을 느끼고 차떼고 포떼고 상대방도 그만큼 나와주길 바란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미나 평화통일등 그당시 분위기가 지금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긴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지나치게 순진했다고 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맞물려 노통의 자살이 단순히 자신의 비리만을 단죄하기 위해 행해졌다고 볼수가 없겠더군요.
귤이씁니다
13/06/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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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뭘보셨는지 모르지만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주장한건 마지막 그림이지요. 3번그림이 주장이었으면 NLL협정 맺어졌겠죠. 왜 파토납니까. 북한한테 훨씬 유리한데요. 방구차님의 개인적 의견이야 자유지만 있는것만 가지고 이야기 하자 이겁니다. '임기가 얼마 안남은 대통령과 평생 임기인 김정일 사이에서 누가 안달나 있는가를 보여준 회담록이라 생각됩니다.'와 '북한의 핵실험과 맞물려 노통의 자살이 단순히 자신의 비리만을 단죄하기 위해 행해졌다고 볼수가 없겠더군요.' 는 방구차님 개인적 의견이지요 진실이 아니라. 요점은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와 관련된 발언이 있냐는건데 없잖습니까. 그럼 그동안 빨갱이칠한거 사과하고 걸은 손목을 내놔야죠. NLL협정하려한 자체가 포기다라고 주장하는건 억지지요. 박근혜 대통령 역시 회담을 주장했는데 말입니다. 또한 결국 파토까지 났구요.

마치 경제수역으로 관리하면 안보에 구멍날거 같지만, 긴장을 완화시켜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겠다라는 단기목적하에 진행되는겁니다. 그들이 약속 안지킬꺼야라고 단정지으면 애초에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무시할수 있으면 좋겠지면 그런 입장도 아니구요. 정 안되면 깨면 됩니다. 또한 그당시 대북관계와 해군력 강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구요. 2번의 해전에서도 들어나듯 해군력의 차이역시 압도적입니다. 안보에 구멍난다는건 지나친 걱정입니다. 또한 정작 군사지역으로 경계한다고 해도, 안보(?)적 위협은 가시지 않습니다. 육지처럼 진지를 구축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쪽도 어업을 할수 밖에 없거든요. 결국 말장난입니다.
13/06/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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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쓰지 마세요. 벽에 대고 소리쳐봤자...
자의적 해석과 가정이 마구 뒤섞여 이미 그게 사실인냥 생각하고 리플을 달고 있는데 힘 그만빼세요.
13/06/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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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평화수역이 설정된다고 해서 '선' 즉 국경이 무효화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선은 그대로 존재하되, 선 이남의 일정 수역에서 우리 해군력의 투사 - 물론 북한군도 동일하게 - 만 제한한다는 것이니까요. 합의가 파기되더라도 이건 '북진'이 아니라 단지 합의에 의하여 제한되었던 군사력이 다시 투사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 의미로 따진다면 북한 해군은 '남진'하는 게 되겠죠. 그렇다고 우리가 이걸 빌미로 '남침'이라고 하기는 어렵듯이(물론 NLL을 넘어 남하하지 않는 경우에 한합니다.), 북한 역시 이를 '북침'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잘 해야 - 북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합의를 파기한다면 - 합의 파기의 원인을 주장했다고 떠들 수 있을 뿐이죠. 국제사회 어디에서도 이를 북침이라고 보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 사회 대다수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그리고, 정권이 일정한 부담을 져야 한다고 하시지만, 그건 북한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연평도 포격같은 도발을 해 오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당시의 남북정세로 봤을 때 우리 쪽에서 먼저 그렇게 나설 이유가 없죠. 오히려 북한 쪽에서 연평도에 포를 쐈다면 민노당 같은 극좌들의 반응은 어떨지 몰라도, 대다수의 반응은 다르지 않을 겁니다. 먼저 도발한 북한을 탓했으면 탓했지, 우리 정부에 정치적 부담을 지우진 않을 겁니다. (최소한, 일부 사이트에서 좌빨 소리 듣는 pgr의 반응은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봤을 때 사회 일반의 반응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지난 연평도 포격 때 pgr에서 가열차게 민노당을 까던 때를 상기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또한, NLL방위 규범이 '평화수역'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바로 사문화되리라 보지도 않습니다. 만일 정말 그렇다면 이건 해군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덧붙여, NLL 이남에 존재하는 합참 작전통제선은 지금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해군 함정은 합참의 재가를 받지 않고서는 NLL이남이라 하더라도 합참 작전통제선 이북으로는 마음대로 진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즉, 지금도 우리 해군이 마음대로 NLL 북측 한계까지 근처까지 오가며 작전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며, 평화수역이 설정된다고 해서 지금 방구차야님게서 하시는 걱정이 현실화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평화수역이 설정된다고 하여 지금까지의 작전세칙이 바뀔리도 없다는 것이죠. 어차피 지금도 마음대로 해군 함정이 NLL까지 왔다갔다 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공항이나 영종도의 안전보장이 불안해질 거라는 것도 -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수틀리면 휴지조각이 될 평화수역이죠. 그런 징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군 지휘관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영종도 공항은 커녕 김포공항 사수도 못할 겁니다. 연평도야 북한 해안포대 사거리에 있었으니 이해라도 하지, 평화수역 설정된다고 영종도까지 포격이 닿는다면 그건 군의 총체적 부실이 문제인 거지 평화수역이 문제가 아니죠.

덧붙여, 개성공단은 북에 현금이 들어가는 대신, 우리가 수도권의 안정을 샀다고 봅니다. 전연군단이 수십킬로미터 후퇴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죠. 개전 5분만에 휴전선 근방의 국군이 초토화된다고 하는데, '그 수십킬로미터'를 북한군이 돌파하는 시간을 준 것 자체가 충분한 성과라고 봅니다. 즉 돈과 평화 사이의 거래죠.

NLL 경계선에 평화수역 설정한다고 해서 북측에 평화적인 몽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안보에 투자했던 대통령이죠. 우리의 실력을 갖출 것은 갖추되, 다른 한 손으로 제스처를 취한 대통령 아니었는지요. 냉철하게... 평화수역 설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평화수역을 설정하지 않았어도 애초에 생겼을 문제 아닌가요?

결국 방구차야님의 댓글을 보니, 그냥 '노무현이 싫으니까' 마냥 까겠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노무현이 싫으니까 김정일 앞에서 한 이야기는 보수층의 대북인식과는 거리가 있는 '진심의 표현'으로 해석하시고, 평화수역이 설정되든 그렇지 않든 어차피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도 '노무현이 팔아먹을 수 있었던' 안보 문제로 해석하시는 걸 보니 말이죠. 그러면서 개성공단 때문에 전연군단이 수십킬로미터 물러난 이야기는 '비교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하시네요. 공항에 포탄 떨어지는 것보다는, 북한군 전차군단 내지는 포병군단이 서울에 포 쏘는 게 제게는 더 심각한 문제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그렇게 판단하고 계시기 때문에 "노통의 자살이 단순히 자신의 비리만을 단죄하기 위해 행해졌다고 볼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냥 노통이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어설프게 노통 탓 하지 마시구요. 나중에 북한이 어떻게든 발광을 해도 다 노통 탓이겠지요?
하얗고귀여운
13/06/2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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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다 대고 소리쳐야 소용없습니다. 새누리당마저 포기한건 아닌것 같다고 인정하는 모양새인데
혼자 혜안이 있어서 포기한거 아니냐는 사람을 어떻게 설득하시려구요. 그냥 색안경 낀 사람에겐 말이 안통하니 이길 수가 없지요.
13/06/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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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이건 난독증도 아니고.
쓰레기통에 있는 라고 썼더니 쓰레기 뒤진다고 읽는군요.
배팅을 한다는 말인데 쓰레기통이란 단어만 보고 발끈해 본인과 연결시키는 자폭을...

저 짧은 리플도 못 읽어 하지도 않은 말까지 지어내는데
정상회담 전문을 어떻게 제대로 읽겠습니까. 기대할 걸 기대해야지요.
특징이 그대로 노출된 리플에 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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