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8/27 10:39:25
Name MiNuS
Subject 붕괴된 밸런스와 몇가지 불편한 인터페이스 .

안녕하세요 .
pgr 에서 두 번째로 쓰는 글이네요 .

요즘 밸런스 문제 때문에 많이 많이 시끄럽네요 .
저 역시도 처음엔 몰랐지만 후에 밸런스가 붕괴되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참 열도 많이 내고 했었는데요 .
하지만 GSL이 코앞인 마당에 GSL이 끝나기 전에 밸런스 패치는 없을 듯 싶어
그냥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래더에서 1:1 을 하기는 두렵네요 .
테란전과 프로토스전만 하게되니 재미도 약간은 반감 되구요 .
그래서 팀플을 한동안 했었는데 파티팀과 매칭이 자주되다보니 승률도 안나오고
파티팀의 경우 대부분 테란저그의 사신링이다 보니 팀플마저도 지금은 조금 쉬는 상태입니다 .

완벽한 밸런스는 없겠지만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밸런스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그것보다도 제가 클로즈베타 때부터 불편해 했던 인터페이스가 하나 있습니다 .

게임 시작시에 마우스가 화면의 정중앙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
스타1의 경우 게임이 시작되면 마우스가 정 중앙에 위치해 있어 바로 본진 건물을 클릭이 가능했었는데
스타2 에서는 시작전에 마우스를 돌리다가 구석에 갖다 놓으면 게임을 시작해도 그 위치에 있어
조금 움직였다가 화면이 이동되어 버리기도 하고 하는 게 영 불편하네요 .

마우스커서가 화면 정 중앙에서 시작되게 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일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
물론 마우스가 조금 구석에서 시작하지 않는 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시네요 .

저는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스타1의 시작하자마자 클릭과 함께 일꾼을 뽑아줬던 기억이
스타2에서는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매 번 느끼고 아쉬워 하고 있네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27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하면서 위화감을 느낀게 있었는데

그게 포인터가 가운데로 모이지 않는다는 문제점이었나요..?

스1에서는 이러지 않았는데 스2에서는 일꾼 누르기가 늦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경우인가 보네요..
10/08/27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는 별로 불편하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은데 가장 불편한것은 화면지정이 사용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F8)과 단축키 설정시 넘버패드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 예를 들어 봅시다. 스1에선 바이오닉 운영을 할 때 스캔을 보통 0,9번으로 설정을 하면 화살표 방향키 옆에 있는 넘버패드를 0,9번을 사용하여 교전시 스캔을 빠르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게 안됩니다. 왜 단축키 지정과 넘버패드키가 호환이 되지 않는지에 대해선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냥 커맨드 두개를 단축키 5로 지정해서 일꾼 생산과 스캔 및 지게로봇을 찍으라는 말도 하시는데 그렇게 된다면 단축키 하나를 소모시키는 피해를 겪게 되지요. 그 단축키로 생산건물 즉 팩토리를 지정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 같은 경우는 배럭 4 팩톨 5 커맨드 0,9으로 해놓기 때문에 넘버패드가 먹히지 않는 것은 정말 치명적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화면지정 F8 눌러주기 정말 힘듭니다. 차라리 F2 ,F3, F4로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밸런스에 대해서.. 저는 지금의 밸런스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너무 힘들다. 플토가 너무 힘들다 하시는데 쩌그나 쩌는 프로토스랑 게임 해보세요. 그런 말씀 못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입니다. 힘들다 힘들다 하시는데 그걸 밸런스 탓으로 돌리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8/27 10:49
수정 아이콘
인텊이스 정말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딩중에 커서를 보이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할 즈음에 가운데에 커서 가져다 놓을수도 있고, 로딩이 잘 안올라가는 사이에 혹시 다운인가 염려할 필요도 없어지게 말이죠.
밀가리
10/08/27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벨런스가 붕괴될 수준이고 좌절이 느끼는 수준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테란이 약간 우세인 정도이죠... gidory마지막 문단 공감합니다.
김연우
10/08/27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좌절할만한 벨런스는 아닌거 같습니다. 1.08 초기 저플전이나 야언X 벨런스를 생각하면요.

하지만 인터페이스는 정말 동의합니다.
KoReaNaDa
10/08/27 11:13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아직까지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저도 시작과 동시에 마우스 커서가 중앙에 있지 않은 것은 정말 불편하더군요...
지금이야 로딩중에 신경쓰면서 해서 덜하지만 예전에는 로딩중에 마우스 몇번 움직이거나 대전검색누르고 가만히 있다가
게임 시작할때 되면 커서 찾았던 적도 있었고 커서가 끝에 가있어서 화면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불편하더군요....
Hibernate
10/08/27 11:11
수정 아이콘
1.05 시절이었나? 1.08시절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즘 래더 상위권 저그유저인 사우론 그자식이 본인 전술을 공개하고나서부터 시작된
저플전의 악몽을 잊을수 없습니다. -_-;

당시 사우론의 저그대저그 승률이 그렇게 안좋은데도
저플전 압살로 래더 상위권에 들어갈정도면 말 다했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중의 양반인듯 합니다.
어쨌든 아직까진 승패에 게임 밸런스를 깍고있다는 유닛들을 실력으로 제압하는게 가능하잖아요..

그렇다고 너무 잘하면 안돼요..
블리자드가 생각하기에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하면 불곰 너프가 안되니까요..... 크크크크..
10/08/27 11:21
수정 아이콘
아 커서가 중앙에 있지 않았군요.. 이상하게 이런데 무딘편이라.. 잘 몰랐네요.. 저는 끝날때 승리창이 너무 빨리뜨는게..
뭐랄까 GG치고 나서 나가면 바로 뜨는 승리창 때문에 무언가 승리만끽(?) 시간이 준다고 해야할까요?
방송경기들 보더라도 무언가 해설자들이 GG라는 반응이 나오는것보다 승리창이 빨리 떠서 다소 아쉬운감도 있구요.. 하여튼 머 그런거요(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리고 게임 종료후 승리BGM이 없어서 사실 아쉽습니다. 먼가 승리의 기쁨이 느껴지는게 적어요 ㅜㅠ
10/08/27 11:27
수정 아이콘
S_Kun님// 궁금한게 설마 변경툴 사용하고 하는걸 말씀하시는건지?
10/08/27 12:12
수정 아이콘
전 불편한게 있다면 노는일꾼 f1눌러서 클릭햇을때 일꾼 위치한곳으로 가지않는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워크에 익숙해서 그런가
아나이스
10/08/27 12:23
수정 아이콘
힘들기는 하지만 아예 못이길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ELL시스템덕분에 짜증도 나지만 이길땐 이기게 되있구요.
할때는 테란으로 승률이 제일 좋은거 같은데... 테란이 가장 스타1과 닮아있어서 그런가 제일 편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결국은 토스로 쌓은 승수가 제일 많네요... 차관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면서(전에는 그냥 앞마당 6게이트 풀로돌렸는데 자원모았다가 한번에쓰는게 훨씬더 낫더군요) 점점 저그 테란과 승수차이가 벌어집니다. 랜덤으로 하면서 느낀건 확실히 토스나 저그가 테란보다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저그는 아직 25승도 못찍었구요.
10/08/27 12:38
수정 아이콘
샹산건물을 하나로 묶는게 단축키 절약에 좋죠... 탭키를 활용해보세요 [м]
10/08/27 14:11
수정 아이콘
위에 보니까 단축키가 부족하시다길레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82 1vs1 각 리그별 유저수 및 비율 [10] Sunsu3156 10/08/28 3156
1481 이번 패치는 정말 성공적일것 같네요. [14] 탈퇴한 회원4417 10/08/28 4417
1479 1.1 패치 그리고 이후 계획........에 대한 변화 예측 [22] 함정카드4374 10/08/28 4374
1478 스타2 패치노트가 떴습니다.(패치노트 1.1) [24] 정형돈4653 10/08/28 4653
1454 GSL Starcraft2 open 개막식 VIP 이벤트! [169] 항즐이7003 10/08/25 7003
1476 1불1사 해불 정석류 [11] 김연우3831 10/08/27 3831
1474 저그를 하면서 느끼는 압박감.. [7] 하드코어2967 10/08/27 2967
1473 [Tip]지게로봇 공략(당신의 미네랄이 증발하고 있다) [11] Memex4436 10/08/27 4436
1472 그래도 조금씩 할만하다는 느낌은 드네요. [7] 빼꼼후다닥2607 10/08/27 2607
1471 집정관 저그전에서 나름 씁니다 [9] 그랜드파덜3250 10/08/27 3250
1469 그래도 저그가 좋네요~ [4] 윤아2612 10/08/27 2612
1468 (뜬금 없는 의문점) 스타2에선 왜 공학연구소 (엔지니어링 베이)를 띄워서 이동할 수 없을까요? [6] 바나나우유3843 10/08/27 3843
1467 지금 잉여유닛이라고 까이는 유닛들이 흥하는 날이..언젠간 오겠죠? [17] PariS.3412 10/08/27 3412
1466 초보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저그 상향 방안 [4] CelticPride2380 10/08/27 2380
1465 왜 테란은 사기고 저그는 징징거리는가 [35] 포도사과4439 10/08/27 4439
1464 테저전 뮤탈 매직박스 컨트롤 [29] Leeka7351 10/08/27 7351
1463 붕괴된 밸런스와 몇가지 불편한 인터페이스 . [20] MiNuS3814 10/08/27 3814
1459 스타 2 유즈맵 [7] JunStyle3152 10/08/26 3152
1458 랜덤유저인데 질문이요~ [9] 아나이스2751 10/08/26 2751
1457 저그 할만 한가요? [23] 엄마,아빠 사랑해요4866 10/08/26 4866
1456 테란과 타 종족별 관계를 자원적으로 분석해보자 [16] MiRaCle4522 10/08/26 4522
1455 [스포일러 포함]스타크레프트2 싱글 플레이 후기 및 잡담 [7] 마음속의빛3364 10/08/26 3364
1453 쩌그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8] 이스트2993 10/08/26 29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