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9/26 14:05:24
Name 김유라
File #1 17562_37952_3634.jpg (121.4 KB), Download : 154
Link #1
Subject [스포츠] [MLB] 흉악한 두 인간에 묻힌 기록




[AL 타릭 스쿠발]
18승(1위) 4패 2.39(1위) 192.0이닝 228K(1위) ERA+ 170(1위)

[NL 크리스 세일]
18승(1위) 3패 2.38(1위) 177.2이닝 225K(1위) ERA+ 174(1위)

오늘 딜런 시즈가 5이닝 4K 로 내려가면서 224K를 달성, 크리스 세일도 트리플 크라운이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세일은 금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어 마지막 등판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애틀랜타와 메츠가 1경기 차로 와일드카드를 두고 싸우는 상황에 메츠전이 취소된거라 무조건 나올겁니다).

물론 딜런 시즈가 불펜 알바로 탈삼진 개수를 채울 가능성, 막판 경기에서 대량 실점할 시 잭 휠러(ERA 2.53) 가 ERA 1위를 수성할 가능성이 있으니 "크라" 정도가 되겠네요.


양대리그 트리플크라운이 나오게 된다면, 이는 2011년 이후 13년만의 기록이며 역대 2번째입니다.


물론 대다수는 오타니와 저지보느라 관심이 없습니다.
[오늘 오타니는 56호 도루, 저지는 57호 홈런을 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9/26 14:12
수정 아이콘
크리스 세일의 사이영이 드디어?
24/09/26 14:12
수정 아이콘
투수는 저지, 오타니급에 비비려면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수준의 성적을 재현해야 될 듯 합니다.
물의환상
24/09/26 14:13
수정 아이콘
보스턴에서 2년간 불사르고 시원하게 먹고 눕더니 애틀랜타 가서 부활하는 크리스 세일 크크크크크
24/09/27 11:18
수정 아이콘
아아 뼈 때리지 마세요!
24/09/26 14:13
수정 아이콘
건강한 세일이 얼마만이냐.....
위르겐클롭
24/09/26 14:16
수정 아이콘
믈브는 유니폼 판매 탑20이 전부 타자라고..
24/09/26 14:19
수정 아이콘
투수의 분업화+소모품화가 절정에 달하면서 혼자서 게임을 지배하는 투수의 낭만이 거의 사라졌고, 그게 그대로 상품성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김첼시
24/09/26 16:58
수정 아이콘
오타니는 투타겸업이니 반띵해도 탑20에 들지않을까싶긴한데 크크
코비코비
24/09/26 14:30
수정 아이콘
구속혁명 때문에 압도적인 투수의 롱런이 힘들어졌죠. 앞으로 슈퍼스타는 주로 타자에서 나올듯 합니다.
네이버후드
24/09/26 14:39
수정 아이콘
200이닝 넘긴 투수가 달랑 한명...
24/09/26 14:4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세상일 몰라요
세일은 안고 죽었어야하나
오레오레오나
24/09/26 14:45
수정 아이콘
이쪽은 특히나 오타니 50-50에 묻힌 경우인데,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즈가 3경기 남겨놓고 37홈런 40도루 찍고 있죠. 힘들겠지만 세호신도 40-40 꼭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라
24/09/26 22:30
수정 아이콘
오늘 홈런쳐서 38-40 이네요 크크크
3경기 2홈런 남았고 홈구장, 상대 휴스턴인데 선발은 블랑코 - 벌렌더 - 아리게티네요.

이 정도면 할 수 있을거 같은데...?
wish buRn
24/09/26 14:46
수정 아이콘
240이닝 넘게 던지는 선발투수는 멸종일까요?
역사를 거스를순 없나..
DownTeamisDown
24/09/26 15:30
수정 아이콘
선발 에이스급이 부상없을때 나올스 있는 경기수 한계가 35경기 정도인데... 평균 6이닝 던저면 210이닝이죠.
지금은 에이스급도 7이닝 던지기 쉽지않고 5이닝에도 내려가는경우도 많은데요.
그러니 쉽지 않습니다. 240이닝 던지려면 평균으로 거의 7이닝정도 던져줘야 하거든요
24/09/28 21:19
수정 아이콘
요즘은 200이닝도 엄청난거라
내꿈은세계정복
24/09/26 15:23
수정 아이콘
마운드 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꽤나 크게요. 거기에 공인구도 진흙 퍼다 바르는 거 멈추고 아시아 리그들처럼 표면이 좀 더 끈적끈적한 공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보고요. 미끄러운 공을 단단하게 붙잡는 데에 소모되는 악력과 전완근 또한 부상 유발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니까요.

투타대결의 밸런스 측면에서 봐도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니 마운드 높이를 낮추면 타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죠. 너무 큰 혜택을 주는 감이 있으니 이를 공인구 교체를 통한 회전수 추가로 보완해 줄 수 있고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9/26 16:4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면 안그래도 소모적인 투수 수명이 더 소모되어서.. 뭔가 약간 애매해진거 같네요... 구속혁명이 참 무섭네요.. 그렇다고 160이상 못던지게 할수도 없는거고..
내꿈은세계정복
24/09/27 05:0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마운드 높이를 낮추면 전체적인 투구의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들고 팔꿈치가 감당하는 부하가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아니라 미국 쪽 투구 전문가들 중 일부의 의견이긴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9/27 05:09
수정 아이콘
오 그런건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다만 그래도 마운드 높이가 낮아져서 안타 더 맞으면 또이또이할것 같은데…
내꿈은세계정복
24/09/27 05:44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공인구를 교체하면 회전수 증가로 투수들이 잃어버리는 유리함을 어느 정도 보충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악력과 전완근을 무리해서 사용할 필요도 없고요. 지금 투타 대결은 투수들이 압도하고 있는 터라 어느 정도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보정을 해 줘야 하기도 하고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9/27 08:3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고 공인구 교체해서 회전수 증가되면, 더 편한 체력으로 공을 더 쉽게 많이 던지면 투고타저 더 심해지는거 아닌가요? 이미 공을 빠르게 던지는 방법들을 알아버렸는데 그것을 못하게 하는 방법이 .. 가능한가.. 의문이 듭니다..
내꿈은세계정복
24/09/27 09: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공인구 교체는 마운드 높이를 낮추는 것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운드 높이를 낮추는 것, 공인구를 교체하는 것 모두 투수들의 신체에 주는 부담은 줄어들지만 전자는 타자에게 유리하고 후자는 투수에게 유리하죠.

사실 완벽한 해결책이 있겠습니까마는, 뭐라도 해 봐야죠. 지금 상황은 확실히 비정상적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9/27 11:03
수정 아이콘
아.. 맞는말씀인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마운드를 낮추면 투수들의 신체에 부담이 줄어드나요? ( 높은데서 던지는게 편할것같은데.. 몸이 아래로 쏠리면서 무리가 가는게 있나봐요? )
내꿈은세계정복
24/09/27 14:24
수정 아이콘
https://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931

꽤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묻힌 연구인데, 일단 어깨에 한해서는 마운드의 존재가 부자연스러운 꼬임을 유발한다는 지론이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구속 혁명의 핵심은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자신들의 몸을 떨어뜨리는 속도를 높이고, 그와 동시에 급제동을 걸며 몸은 멈추고 공은 한순간 큰 충격력을 받으며 날아가는 겁니다. 마운드가 낮아지면 아무래도 팔꿈치가 견뎌야 하는 부하도 줄어들겠죠.

간단하게, 역시 극단적으로 말하면 머리 위 10 센티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벽돌을 맞으면 아프겠지만 그걸로 건강한 사람은 생사가 위험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머리 위 20 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벽돌을 맞으면 누구든 생사가 위험하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9/27 14:35
수정 아이콘
내꿈은세계정복 님// 와 감사합니다 ! 꼭 세계정복 하세요!
한없는바람
24/09/26 15:25
수정 아이콘
선발투수들이 다들 5이닝 던지고 내려가면 잘하는 시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4/09/26 16:01
수정 아이콘
와 세일 부활했군요
R.Oswalt
24/09/26 16:25
수정 아이콘
트리플크라운으로 부활하며 진정한 의미의 먹튀를...
24/09/26 16:27
수정 아이콘
사실 세일은 규정이닝 미달이지만 역대급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는 폴 스킨스한테도 은근 묻히는 분위기...
24/09/26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비 위트 주니어
캔자스시티 2000년생
335 392 597 WAR 9.4
1358이닝의 수비 잘하는 유격수
심지어 주력도 최상위권(센스는 부족)

하지만 3위죠...
싸구려신사
24/09/26 18:20
수정 아이콘
셰일가 가장놀랍습니다. 13년도에 메이자를 다시보기 시작할 때 w자 폼 어쩌구하면서 쩌는포스를 보여주다가 시들시들해지고 거의 커리어를 마감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사이영에 거의 성공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064 [연예] 2015 올리브쇼에 나왔던 안성재 셰프 [2] Croove5765 24/09/26 5765 0
85063 [연예] 2024년 9월 4주 D-차트 : 데이식스 2주 연속 1위! 미야오 8위로 차트인 [8] Davi4ever2487 24/09/26 2487 0
85062 [스포츠] [KBO] 100억 타자들 이번 시즌 OPS 현황 [32] 손금불산입5184 24/09/26 5184 0
85061 [스포츠] [KBO] 대기록을 계속 써나가는 양현종 [19] 손금불산입5013 24/09/26 5013 0
85060 [스포츠] [MLB] 흉악한 두 인간에 묻힌 기록 [32] 김유라5080 24/09/26 5080 0
85059 [연예]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로 갑니다!! [40] 껌정5381 24/09/26 5381 0
85058 [스포츠] [MLB] 최근 파죽(?)의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팀 [13] Neanderthal3404 24/09/26 3404 0
85056 [연예]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근황 [24] 아롱이다롱이7850 24/09/26 7850 0
85055 [스포츠] [해축] 카라바오컵 다음 라운드 대진표 [5] 손금불산입2906 24/09/26 2906 0
85054 [스포츠] [해축] 리가 개막 7연승 플릭셀로나.mp4 [11] 손금불산입2631 24/09/26 2631 0
85053 [스포츠] 오타니 50-50 홈런볼 경매에 올라옴.txt [27] insane5546 24/09/26 5546 0
85052 [스포츠]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땐 승인 불허…홍명보? 재선임 절차 밟는 게 공정" [67] 전기쥐7145 24/09/26 7145 0
85051 [스포츠] 국회현안질의에 대한 박문성의 뒷 이야기 몇가지 [17] EnergyFlow5141 24/09/26 5141 0
85050 [스포츠] (KBS스포츠) 이임생이사는 혼자 홍감독을 만나지 않았다.(면담내용공개) [28] 윤석열4980 24/09/26 4980 0
85049 [스포츠] (달수네라이브) 박주호의원이 청문회에서 하지못한말 [20] 윤석열9178 24/09/26 9178 0
85048 [스포츠] 축구 선수들의 파업 가능성(+ 주요 선수 부상 업데이트) [18] 대장군7026 24/09/26 7026 0
85047 [스포츠] [KBO]4위? 5위? 아직 모른다 경우의 수 [11] 아엠포유5563 24/09/25 5563 0
85046 [스포츠] [해축] 라파엘 바란 현역 은퇴 [21] 손금불산입5786 24/09/25 5786 0
85045 [스포츠] 스포츠지 일간지기자들은 홍명보선임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34] leeman9629 24/09/25 9629 0
85044 [연예] "하이브 녹취록"의 계기가 된 기사를 찾았습니다, 저는 기자의 진정성을 의심합니다 [65] 조선제일검11319 24/09/25 11319 0
85043 [스포츠] 김승수 “축구협회,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자는 기류 있다” [28] 윤석열7490 24/09/25 7490 0
85042 [스포츠] 다저스 끝내기!! [30] 월터화이트6713 24/09/25 6713 0
85041 [스포츠] [KBO] 후반기 평자책 3점대 국내 선발투수 3명 [35] 손금불산입5120 24/09/25 51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