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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5 18:55
세금 투입만 안된다면 홍명보를 선임하던 백명보를 선임하던 상관 안하는데. 그냥 배민도 그렇고 전통의 강호 빙연도 그렇고 이번 기회에 알아서 운영하라고 하죠.
24/09/25 19:02
저도 어제 국감으로 무엇이 증명된것인지 의문이긴 합니다.
어제 국감이 좀 불만인게, 아니 애초에 국감이 불만인게.. 7분이 너무 짧아요. 7분이 너무 짧다보니 의원들도 답변 안듣고 자기 할말 바쁘고... 국감이 거의 8시간 이상 진행되는데, 쓸데없는 의원나리님들 발언시간 지켜주느라 7분... 진짜 영양가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얼굴 한번씩 방송에 내보내려고 정치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대로 국감하려면 정말 문제를 깊이아는 국회의원 2~3명이 시간제한 없이 이야기하는게 훨씬 나은거 같은데 왜 이따위인지...
24/09/25 19:05
문제를 깊이 아는 국회의원이 없는 것이 첫째고, 둘째는 그럼 보좌진이라도 정통해서 소스를 잘 물어와줘야 하는데 이쯤되면 이상론인 것 같긴 합니다.
24/09/25 19:54
하태경 의원에게 그 이슈에 정통한(최소한 관심이 많고 화제는 계속 추적해왔을) 보좌관이 있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국회의원 본인이 다 챙겼다고 보기는 어렵고요(설령 혼자서 모든 걸 조사하고 이슈화시켰다면 정말 대단한 거고요)
24/09/25 20:59
저런 질의는 일종의 여론몰이 겸 국회의원들의 쇼타임 역할이죠..
실질적인 조사 감사는 물밑에서 이루어지는거지, 저기서 하루 질의 하는걸로 감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건 너무 이상적인 얘기죠.. 저기는 그냥 국민들한테 하는 브리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4/09/26 09:20
사전에 협의 되면 한번에 7분씩 돌아가면서 하는게 아니라,
뒷 발언시간까지 묶어서 한번에 할수도 있습니다. 여야 간사가 위원장과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24/09/25 19:03
동질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 느껴지지만 팩트와 소스는 없는... 그런 글이라서 아쉽네요.
24/09/25 19:23
원래 감독은 이렇게 뽑는다고 얘기하던데 익숙한 민턴인의 향기가;
홍명보가 펩 클롭처럼 어떻게든 데려와야 하는 감독이 아닌 거 온 세상이 압니다 제시마치 같이 명망있는 감독은 그렇게 꼼꼼하게 정량적 평가를 해놓고 홍명보는 서류 하나 없이 사정사정 모셔오려는 모습이 누가 정상적이라고 느낄까요?
24/09/25 19:30
홍명보라는 이름이 앞으로는 긍정적인 의미로는 한국축구에서 언급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아집과 욕망, 자기애밖에 없는 무능력자.
24/09/25 19:41
축협 자체가 세금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로 이익을 취하고 있는데 부정과 비리가 있다면 국가가 강력한 감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보는 데요. 축협 회장 선출 자체가 비민주적 행태의 전형이죠.
24/09/25 20:00
개인적으로도 이번 축협 사태의 결과로 정몽규 4선을 저지할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홍명보 선임을 무르는건 본인이 자진해서 내려오지 않는이상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첫 기사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된듯 하고.. 홍명보보다 더 나은 감독들이 있는데 왜 홍명보를 선임했냐 하는 문제는 축구 팬 입장에서는 열불 터지는 주제일 수 있지만, 국정감사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유형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24/09/25 20:28
달수네에서 11차회의록 내용과 박주호가 제대로 전하고 싶었던 동의와 위임 문제를 제대로 해설해주더군요. 그 해설 보시면 이임생 대행은 정관상 안 맞고, 정족수도 안 맞고, 권한 위임(위원들이 위임할 근거조차 없음)에 동의가 아니라 앞으로 투명한 절차로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심지어 회의록 보면 홍 없이 2명만 두고 이야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주호가 국회 분위기나 압박,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질문에 긴장해 설명 부족한 걸 너무 아쉬워했다고.
24/09/25 21:28
축협만 현대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홍명보가 계약기간 다 끝내고 나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한번 망친다고 한국 축구가 망하는건 아니죠
24/09/25 21:36
국민들이 원하는 건 사퇴와 협회 정상화지, 정몽규와 홍명보의 패가망신이 아닙니다. 선임과정의 문제가 밝혀져서 사퇴하면 그걸로 족한데요.
24/09/25 22:07
이번 현안질의에서 여러 짤들이 나오긴 했지만, 지금 사태를 끝낼만한 핵심적인 질의는 보이지 않더군요.(축협이 자료를 안 준 게 크겠지만..)
다음달 국감에서도 지금과 비슷하게 조사한 수준이라면 고구마엔딩이 될 거라고 봅니다.
24/09/25 23:12
문제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냐는 거겠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선임 권한이 있는 사람이 감독을 뽑은 거 자체는 문제가 안되긴 합니다. 박주호 위원의 의견이 이유없이 무시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면서 또 저 조직의 수준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것만으로 불법이 되진 않겠죠. 박문성 해설의 사이다 발언도 시원하고 공감 되기도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홍명보 선임이 불법이 되는 것 또한 아닐테고요. 결국 국정감사까지 가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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