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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4 02:01:01
Name 카루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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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태종이방원] 조사의의 난(스압) (수정됨)


조사의의 난을 주도하는 이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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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동북면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부르짖으며 대노하는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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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 내일 곧바로 서북면으로 진군한다. 동북면과 서북면의 군사들이 합쳐지면 도성으로 진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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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다들 정신 바짝 차리게. 불패의 명장께서 우리를 향해 칼을 뽑으셨네. 잘못하면 우린 다 죽는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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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조사의란 자는 죽은 현비의 인척이오. 이 일은 그자가 사사로운 원한으로 일으킨 반역이오. 행여라도 태상왕 전하와 연관짓는 일은 절대로 삼가하도록 하시오.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소?

이어 절제사들에게 군사징발을 명하며 반란을 대비합니다. 그리고 동북면에서 이지란의 상을 치루던 아들 이화상이 급히 도성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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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상 : 큰일났사옵니다. 지금 역도들이 점점 불어나고 있슴메. 동북면 사람들이 말하기를 동북면 군사들만 수천은 넘는다고 하오. 서북면에서도 똑같이 군사들이 일어났다고 하는구마. 둘이 합치면 그 수가 일만은 된다고 하는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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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면 군사들은 이방원의 말을 전하러 온 관리를 죽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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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면으로 향하는 조사의의 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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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조사의의 군대가 서북면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들어왔소. 절제사들은 당장 군사들을 이끌고 서북면으로 출정하시오. 당장 가용할 군사들이 얼마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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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우(완산군) : 경기의 군사들까지 합쳐도 채 오천이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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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쉬는 대신들과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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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도의 먼곳에서 오는 병사들은 아무리 빨라도 보름은 걸릴거라는 박은. 상황은 어렵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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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 이천우? 주상이 일부러 내 형님의 아들을 보냈구나. 날 머뭇거리게 하려고. 이천우는 제 용맹을 과신하는 놈이다. 우릴 향해 곧장 진격해 올테니 아군 진영 깊숙히 끌여들여 섬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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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벌어진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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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 너무 깊이 들어왔습니다!
이천우 : 잔말 말고 해라! 여기 있는 자들이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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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니야. 조사의가 나타나 이천우 군을 섬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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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 남은 적들은 산으로 유인해서 싸우거라. 산악지대에서의 싸움은 저들이 우리 동북면과 서북면의 군사들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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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승리하는 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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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소식을 들은 이방원. 이거이에게 그동안 상경한 병사들을 데리고 가 평양성 아래로 적들이 내려오지 못하게 하라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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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새로 출발한 군사들도 걱정이옵니다. 숫적으로도 열세인데다가 연이어 패했다는 소식에 사기도 땅에 떨어졌을것이옵니다. 아마 벌써 도망치는 자들도 상당수 있을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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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그럼 내가 가겠소. 지금은 내가 가야, 국왕이 직접 출병해야 흐트러진 군기를 바로 잡고 군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걸세.

박은과 이숙번에겐 남도의 병사들이 도착하면 따라오라는 말과 함께 하륜에겐 조정을, 도성의 방어는 민제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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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그게 너희들의 이름이다. 큰놈은 제. 둘째는 호, 막둥이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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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 : 밑에 있는건 무엇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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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그건 왕자들에게 내려지는 군호다. 편안한 삶을 살아가라고 영자를 넣었다. 그리고 그 앞에 글자는 너희들이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야할 것들이다. 효, 충 그것들을 잘 지켜나가면 이 아비보다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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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녕 : 아바마마도 훌륭하지 않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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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아니다. 난 그리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그저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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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헌데 저는 왜 군호가 없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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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다음 국왕이 될 사람에겐 군호는 필요없는 거다. 넌 이제 원자다. 만약 이 애비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니가 국왕이 되어 이 나라를 이끌어야한다. 알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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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예. 아바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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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륵한 충녕.

이렇게 만일을 대비하여 양녕을 원자로 하고 출병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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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이방원의 출정소식을 듣고 놀란 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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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너희와 함께 여기 있을것이다. 너희 함께 살고 너희와 함께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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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들의 떨어진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는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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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무구 : 차라리 잘 된 일 일수도 있습니다. 내일이면 남도의 군사들이 당도 합니다. 반란군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옵니다. 그럼 전장에 계신 주상전하께 혹 변고가 생기더라도 반란군을 제압할 수 있을겁니다.
민무질 : 예. 그럼 우리 원자 전하를 보위에 올리고 조정을 이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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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것이냐! 너희가 지금 정신이 나갔구나. 주상전하마저 잃은 군사들이 태상왕 전하의 군대를 막을 수 있을거 같으냐. 어림없는 소리. 하루만에 도성이 함락되어 우리 가문 전체가 멸문지화를 당할것이다. 그것도 헤아리지 못 하느냐!

대노하는 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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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 우리가 진격하면 저들도 모든 병력을 동원해 우리에게 맞설것이다. 넌 그사이에 본진에 남아있는 주상을 쳐라. 날랜 병사 300을 뽑아 산을 타고 진격해라.
장수 : 헌데 주상을 치라는 말씀은...
이성계: 베어도 좋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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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 속히 성문 앞에 있는 여성군(민무질)과 함께 남도에서 상경한 군사들을 이끌고 출발하시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주상 전하께서 위험에 처하시기 전에 당도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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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의 출정에 맞춰 이방원은 이거이를 출정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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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의 별동대가 틈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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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부대를 보고 선두에 서는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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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벌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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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싸움을 못하니까 곧장 수세에 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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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상황. 그러나 때맞춰 도착한 이숙번이 그들을 제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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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그들을 이끌고 이성계가 있는 본진으로 진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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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받게 하던 상선의 목에 칼 한번 겨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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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이방원 두 부자가 서로 마주보며 끝이 납니다.

조사의의 난도 속도의 태종이방원 답게 한화만에 끝을 냅니다. 질질 끄는것 따윈 없는 드라마 답네요. 용의 눈물에선 이성계가 직접 지휘해서 전장에 나선 모습은 없었던거 같기도 한데 색다른 모습입니다. 이것도 괜찮네요. 크크. 그리고 태종의 아들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양녕이 원자가 됐지만 왕위에 관심이 있는 충녕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데 세자가 교체되는 모습은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지네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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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공주 : 큰놈이 아주 신났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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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작은 누님. 이제 절 그리 부르시면 안됩니다. 예를 갖추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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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공주 : 하... 예.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원자 애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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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뿌듯

밤 중에 베개 싸움하다 혼난 원한을 갚고 뿌듯한 양녕 잼민이.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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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22/04/04 02:08
수정 아이콘
크크 싸움을 못하니까 밀림
22/04/04 06:06
수정 아이콘
이제 8회정도 남았는데 죽일사람은 산더미 세종으로도 넘기고 상왕까지 하실텐데
너무 적게남았네요
미카엘
22/04/04 07:01
수정 아이콘
이방원은 싸움을 못하니까 크크크
제미니
22/04/04 07:21
수정 아이콘
막짤 양녕표정 킹받네요 크크 항상잘보고있습니다!
22/04/04 08:44
수정 아이콘
잼민이 크크크크
六穴砲山猫
22/04/04 09:04
수정 아이콘
왕자의 난 때도 느낀거지만 전투씬 연출이 너무 구려요. 제작비 문제인지 동원된 보조연기자 숫자도 너무 적고 한국 사극 특유의 함성 지르며 돌격후 무지성 개싸움 (이때 선두에 있는 몇몇은 날라차기 해주는게 국룰) 은 이번에도 또 나오더군요. 이방원이 반란군 병졸들한테 드루와 드루와 시전하는 것도 좀 오글거렸고요.
Cazellnu
22/04/04 15:31
수정 아이콘
사극에 정통하다는 KBS가 이정도인데...
六穴砲山猫
22/04/04 20:23
수정 아이콘
정도전때는 좀 그럴듯했는데 어째 전투씬 연출만 퇴보한거 같네요. 물론 정도전때도 무지성 난전 위주이긴 했는데 그땐 최소한 박진감은 있었죠.
22/04/04 10:00
수정 아이콘
잼민이 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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