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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8 11:34
정지택 총재 퇴임사 전문
지난해 우리 KBO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이 제한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의 일탈과 올림픽에서의 저조한 실적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실망과 공분을 초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들은 표면에 나타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중수가 감소하고 팬들의 관심도가 현격히 줄어드는 현상은 일시적이 아닌 추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것이고 하루 아침에 고쳐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치유의 노력을 잠시라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야구 팬들은 프로야구가 되살아 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철저한 반성과 이에 걸맞는 대책이 시급 하다고 말씀 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러한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도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KBO 총재직에서 물러 나려 합니다. 저는 저의 총재직 사임이 야구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야구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는 조그마한 밀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임인년 새해 더욱 건승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2월 8일 정지택
22/02/08 11:40
전문 어디에도 자기 반성은 없고 무조건 선수탓이던데요.
"그러나 저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들은 표면에 나타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어쩌라는건지 싶네요.
22/02/08 11:50
[NC나 두산이 대국민에도 사과해야 하지만 우리 구단에도 뭘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나온 결론이 9월에 이사회를 하고 운동할 때 본인들은 핸디를 마이너스 10점씩 깎는다는 거 하나. 두번째로 이거는 말했다가 취소됐지만 각 팀에 시드머니를 준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거는 금전적인 거니까 빼고 핸디를 준다는 거를 일단 잠정적으로 의결하고 그때 가서 다시 한번 논의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애초에 이런 인물이 총재가 된 것도 그렇지만, 이딴 개쌉소리를 해놓고도 + 그게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노출되고도 1년까지 버티게 해준거 보면 야구판 사정도 알만하다 싶습니다.
22/02/08 12:14
개인적으로 돈 없고 그룹 존폐 직전인 구단이 아직도 힘있고 두산 인사를 낙하산으로 등용하고 힘을 쓰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이제 거의 돈다떨어져서 kbo가 붙는다고 아무런 이득이 없어보이는데 여하튼 정치권인사와 10구단 낙하산 말고 들어와야 하는데 가능할지 흠
22/02/08 13:36
끝까지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있었던 많은 논란도 문제지만 사임만 놓고봐도 하려면 시즌끝난후, 늦어도 연말에 했어야 신임 총재가 차기 시즌 준비라도 같이 하죠. 굳이 지금 사임하는건.. 참..
22/02/08 14:16
정모 : “NC, 두산을 선수 전원 교체시켜서 강행시키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의장으로서 나는 반대”, “NC나 두산에 대해서 경기 중단하는 것, 그것을 인정해 주는 게 어떻겠냐”
두산 사장: “‘리그 중단’이라는 말을 어디에도 표현하지 마시고, 잠시 뭐 ‘중지’라든지 ‘쉼’이라든지” 정모 : "아 그거는 좋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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