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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3 22:10
40분짜리 단편을 약 8시간으로 늘여놨는데, 서두가 굉장히 길어요.
'사건'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게 2회 말, 3회가 돼서야 나옵니다. 과연 사람들이 2회까지 버티고 볼 수 있을지 그게 의문이에요.
21/12/23 22:18
최근 몇 년 간 우주 관련 드라마가 쳐지지 않는 걸 본적이 없네요.
좀 있어 보이려는 건지 하나같이 엄청나게 정적인 연출에 갇힌 공간에서 인간들 반목하는 모습 꼭 나와주고 흥미로운 사건은 한 편 60분 중 딱 마지막 5분. 사운드만 묵직하게 깐다고 무게 있는 영상이 나오는 건 아닌데...
21/12/23 22:49
넷플 같은 ott 플랫폼 기준으론 딱 중간정도 되지만 작감의 능력이 이정도 분량을 끌어갈 깜냥이 안되면 6부작으로 압축해서 가는게 본전치기일거 같네요.
21/12/23 23:02
오징어게임은 9부작인데도 늘어진다는 느낌이 전혀 없죠.
물론 제가 전편을 본 게 아니고 3회까지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고요의 바다'는 회차의 문제가 아니라 기승전결의 텐션 조절에서 조금 아쉬운 구석이 있었습니다.
21/12/24 00:19
기승전결의 기를 조진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작품은 잘 안봅니다. 내가 재미있자고 보는건데 왜 초반 개노잼을 인내해야되지 싶습니다 흐흐.
21/12/24 01:37
NME에선 5점만점에 4점을 주고
"공유와 배두나가 인간의 어두운 면을 다룬 이 음울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공상과학 한국드라마에 감정적인 깊이를 제공한다. 고요의 바다에는 양날의 검이 되는 야심찬 전제와 플롯이 있다. 이 시리즈 알 수 없는 세계를 탐구하며 긴장감 있는 격렬한 시나리오를 선사한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항상 미지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적인 위험을 두려워했다. 고요한 바다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들이 갖고 있는 이러한 공포감을 매우 가능성 있어 보이는 미래상을 제시하며 세련되게 작동시켜 더욱 무섭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진지한 주제와 풍자, 일류의 프로덕션과 세트 디자인, 그리고 10년 동안 계속 발전되어온 전제를 통해 드라마가 더 강화됐다." 이런 평가를 내렸네요
21/12/24 09:22
한국말 발성같은걸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자막으로 봐도 발음 뭉개지는거 모를테고 더빙으로 보면 더 상관없고요. 외국인들 귀에 [상처하나쯤]이든 [삼천원쯤]이든 상관없으니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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