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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4 12:08:12
Name 102
Link #1 머리, 본문의 링크기사
Subject [연예] 올해 멜론 어워드 생각 (2)
https://pgr21.com/?b=1000&n=13371
멜론어워드 하기전에, 위의 글을 올렸는데 굳이 멜론어워드 전에 적을 필요도 없었네요.
우려와 똑같은 결과가 내왔으니까요. 사실 특정 남돌 팬들이 아니면 누구나 저런생각 할거라 봅니다.


멜론어워드가 끝나자 어김없이 물타기 기사들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웃긴기사 두개 링크 올려드립니다.
제가 아이유를 비롯한 여돌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유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일부분만 퍼옵니다.
기사전문은 링크에 다 나와있는데 굳이 시간낭비해가며 읽을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2017 멜론뮤직어워드] 엑소-방탄, 예상된 대상…아이유 새로운 대상 [종합]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1004171&sid1=106&mode=LSD&mid=shm

[하지만 올해의 앨범상은 아이유로 엑소, 방탄소년단을 향했던 예견과는 사뭇 달랐다. 더구나 올해의 앨범상을 판매수로만 따졌다면 엑소와 방탄소년단에 훨씬 가까운 타이틀]
[트와이스로 점쳐졌던 대상은 아이유가 수상했다. 대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베스트 송라이터상, TOP10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잘못 읽은게 아닌가 싶어 다시 읽었는데 실제 기사입니다.  모르고 저렇게 적었으면 지금쯤 수정해야하는데 그대로입니다. 그말은 알고 썼다는거죠.


[[진단IS]MAMA·MMA 기준 없이 상 주는 '반쪽 시상식']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734679

[...올해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은 방탄소년단이다. 140 여 만장의 판매고는 단일 앨범으로는 2001년 god 4집 이후 최고 판매량이다. 그러나 이 점을 의식했는지 올해의 앨범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상자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과 관계없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멜론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앨범'이라는 소개를 정확히했다. 또한 올해는 음원 60%·심사점수 20%·투표 20%로 상의 주인이 결정, 지난해에는 음원점수 70%·투표점수 30%로 올해의 앨범상이 주어졌다.]

자기가 바로 아랫줄에 음원 60%, 심사20%,투표20%라고 적어놓고, 140만장을 판 방탄소년단이 멜론 앨범상을 받아야 했다고 하네요.

[같은 맥락으로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가져갔다. '봄날'은 아이유의 '밤 편지' 볼빨간사춘기의 '좋다고 말해'에 비해 단순 수치로만 따져도 훨씬 적은 스트리밍·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윤종신의 '좋니'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면서도 바로 아래에 봄날이 음원성적 딸리기 때문에 대상 받은게 이상하다고 합니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수치로 따지면 앨범상을 더더욱 받을 수 없죠. 140만장 팔면 골든디스크 음반대상 받으면 되고요.
이와중에 엑소 가수상은 기사에서 한꼭지도 없습니다. 가수상은 누가 받아야 했나요 기자양반.
기사 댓글 선점하고, 우리 아티스트 실드치는것 까지 뭐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두가지 정말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로, 음원상, 노래상 이런 영역까지 남돌이 팬덤으로 찍어눌러 버리면
여돌이나 팬덤이 부족한 가수들은 영원히 대상을 못받는데 이게 옳은일인가요.
음원파이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음원 강자라고 막 10배씩 더 팔고 이런게 아니란겁니다.
음원에서 스밍량 5000만 이상 차이는 매우 큰 차이입니다. 다운로드 한 50만 더 높으면 어마어마한 인기차이인겁니다.
그런데 그정도 차이를 투표로 충분히 매꿀 수 있으면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가요.
저는 음반판매량 자체에 투표성향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음반시상식에는 투표를 넣더라도
음원 시상식에 투표는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갤럽같은 전연령대 리서치점수 또는 전문가 심사점수를 공개하고 일정% 넣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팬덤강한 남돌이 음원 상대적으로 약하다지만, 무조건 팔리는 파이는 있습니다.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나 일정판매량은 무조건 팔립니다.
지금같은 시스템안에서 음원시상식 남돌은 다른가수 음원의 2/3정도 성적 내면, 투표로 역전해버립니다. (기준대로 줬을때 말이고 실제로 올해는 1/3정도 성적으로 대상 받았습니다)


둘째는 전문가 심사에서 남돌이 몰빵을 받을것이라 생각하나? 입니다.
멜론어워드에서 전문가심사가 20%반영인데, 전문가들이 음원 최상위권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음원이 약한데 투표가 강한 가수들에게 몰빵을 해줄거냐는거죠. 왜 그래야 하나요. 아니 정말 그럴거라고 보는건가요? 저같으면 윤종신이나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등에게 높은 점수를 줄것 같은데요. 올해같은경우는 방탄에게도 좋은점수 줄 전문가들이 많겠네요. 하지만 이게 20%를 20점으로 했을때 특정가수가 20점 받고, 위에 언급한 가수들이 다 7~8점 정도 받을까요? 투표와 전문가 심사로 역전했을수도 있지 라고 말하는게 좀 이상해서요.
제가 아는 평론가들은 이런 시상식에서 팬덤의 영향력을 경계할것 같은데 거기다가 모조리 힘을 더 실어 줄까요.


지난주말, 멜론 대상결과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모습 보면서 솔직히 든 생각은
[아니 저 둘 다 안주면 되는거지, 내가 볼때는 둘 다 자격이 없는데 왜 저러는거지?]
였습니다. 저번에 적었지만 이 모든게 투표때문입니다. 투표를 빼야합니다.
투표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어떤 결과든 본인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전문가평가점수도 문제인데 이건 비중을 조금 줄이고 공개로 하면 될거라 봅니다.

그나저나 앨범상, 가수상 2개 받을거 1개 받은 아이유를 타겟으로 불공정하게 받은것인마냥 기사내는건 너무 심하잖아요.
아이유 올해 음원성적 정도로 이렇게 아슬아슬 자기집 안방에서 하나 받으면, 다른가수들은 꿈도 희망도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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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17/12/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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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이 차트개혁이후 그냥 다 죽고있죠 독보적인 트와이스마저도 우아하게 이후 최초로 실시간 1위조차못하는 사태가.. 대체 왜 차크개혁을 한 건지
17/12/04 12:29
수정 아이콘
여돌을 위해서라도 제발 타이틀곡만 순위에 포함될수있게 ㅠㅠ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04 13:05
수정 아이콘
라이키를 얘기하시는 거라면 실시간 1위는 했죠.
17/12/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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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삽질한거죠. 누가 담당자인지..
it's the kick
17/12/04 12:15
수정 아이콘
[남돌은 돈이 된다]
미나토자키 사나
17/12/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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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상식의 현장팬들이 대부분의 남돌팬들이라는 것... 저도 시상식에서 투표를 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네티즌 인기상 이런 것만 투표로 하거나.. 그러고보면 드라마나 영화 시상식이 깔끔해요. 투표 없고. 물론 해마다 물음표 지어지는 수상이 몇개 있긴 하지만요. 헌데 투표가 빠지게 되면 그만큼 아마 남돌 팬들을 챙겨주기 위해서 결국 음반 판매량의 반영비율을 늘릴 겁니다 크크.. 음원대상이라도 억지로 그렇게 할 걸요? 저도 변화를 위해 뭔가를 하고는 싶은데 할만한 위치도 아니고 그렇게 되기 위해 뭘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으니 사실상 그냥 답답한 마음뿐이죠 뭐.. 제가 팬 입장이다 보니 MMA를 보면서 느낀 건 전투력 충전이었네요 크크.. top10, 댄스 여자 부문 상 외에 대상을 못받을 건 예상했지만 후보에도 못 들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서 멘탈이 나가다 보니 애들이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올해음원은 아이유, 헤이즈, 윤종신이 노래상으로 경합하고 앨범상으로는 아이유가 부동의 원탑이고 가수상으로는 트와이스하고 방탄소년단이 경합하는 것 같은 한 해였습니다만(음원 트와 강세, 음반 방탄소년단 강세? 로).. 흑흑 내년에는 더 절치부심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래쉬포드
17/1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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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말씀 하시는 거라면 가수상도 아이유가 압도적이었습니다 mma는 음반은 포함 안되거든요
미나토자키 사나
17/12/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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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공신력 없는 제 뇌피셜기준으로 수상을 매겨본겁니다 크크...
17/1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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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동의합니다.
음원부분도 몇년안에 남돌에게 먹힐거라 봅니다. 이유는 남돌 팬덤은 방법을 찾아내더라구요. 사이트 탈퇴가입반복이나, 가온종합지수를 높이기위해 bgm를 대량구매한다거나, 전곡을 모두 스밍해서 차트를 점령한다거나..
지금도 시상식에서 투표정도로 충분히 음원차리 커버할 정도니 앞으로는 더 음원영역에서도 남돌의 힘이 커질겁니다.

트와이스는 대상후보에서 완전히 제외시킬 이유가 없거든요. 뭔가 다른 이야기들이 오간게 있는지 생각해봐도 딱히 떠오르지않네요.
작년에 대상받았고, 올해는 힘들거 같은데 대신 좀 나와줘 이런거같은데...
아니면 궁예지만, 마마에서 트와가 대상받고, 멜론은 아이유가 받고, 이런게 암묵적으로 동의된건지
대상을 바라지는 않았다해도 후보에도 없는것이랑은 또 다른문제인데... 굳이 헤이즈나 에일리를 그자리에 넣어서 멜론이 얻는 이득은 전혀 없고
17/12/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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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에일리가 무대를 하지 않은것이 너무 아쉽네요..

윤종신횽아도 화면상으로라도 나왔으면 했는데 아예 언급을 안하더라구요..
17/12/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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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실 대상이 부각되서 그렇지 다른 상들도 문제점들이 꽤 있었죠.
아마도 헤이즈는 소속사가 CJ라서 굳이 챙겨주려 하지 않은것 같고 에일리도 노미네이트된 곡이 TVN드라마 OST였고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곰감독
17/12/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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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시상식 관심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 주최측에서 빼기 힘들어 보이네요
17/12/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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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주는 상이 있기때문에 투표상을 격상시켜서...
예를들면 멜론어워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아티스트] 이런식으로
투표는 있지만 대상선정에서 큰 영향력을 없애는 쪽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17/12/04 12:26
수정 아이콘
흥행력 차이죠 뭐....

그냥 WWE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깔끔할 듯합니다 -_-
17/12/04 13:00
수정 아이콘
멜론이 2중 안전장치를 설치한건 왜일까요. 저렇게 섭외할거면 티켓을 비싸게 받던지, 티켓을 싸게 받을거면 굳이 다 섭외할 이유가 있는건지
이점이 궁금합니다. 9900원이면 워너원+여돌만으로도 다 채울수 있을텐데
내년까지 생각했다기엔 내년에 다시 섭외 맞춰보면 되는거고
곧미남
17/12/04 12:27
수정 아이콘
지난 토요일 조금 좋은 자리를 받아서 MMA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티켓 교환이라 2시쯤 고척에 갔는데 역앞에
사진 및 멤버 이름이 있는 종이 엄청나게 팔더군요 거의
방탄, 워너원, 엑소 남자아이돌꺼 그거보면서 지갑을
여는층이 주로 여기구나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7/12/04 12:56
수정 아이콘
단위수가 달라요. 근 10여년간 남돌1인자랑 음반으로 맞짱뜬건 소시정도고요. 소시전성기조차 투표로는 남돌에게 고전했죠.
일단 남자랑 여자 팬활동 방식이 다르다보니..
아이오아이
17/12/04 12:29
수정 아이콘
일반계정은 1일1표인데 유료서비스가입계정은 1일3표입니다. 아이돌팬들은 투표를 위해 아이디를 여러개 만들고 그 아이디마다 유료서비스를 가입해놓죠. 돈이된다는 소리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시상식이 난립중이라 규모를 더키우고 우리 시상식이 최고다 라고 경쟁을 하고있는 상황에서(쓸데없는 경쟁질...이라는건 일단 언급 안하겠습니다) 고척돔을 일반 리스너들로 못 채웁니다. 남자아이돌 세네팀 출연확정시켜놓으면 그 큰 고척돔이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구요. 허세를위해 덩치를 키웠더니 자발적으로 돈을내고 와서 머리수채워주겠다고하는겁니다.
말만 심사위원점수일뿐 사실 주최측의 의중에 따라 20점도 줬다가 0점도 줄 수있는 편의성있는 점수고 20점 내의 차이는 언제든 뒤집겠다는 속내를 대놓고 보여준건데 이번에 더 논란이 되는건 가수상 받은 엑소는 심사위원점수 20점을 퍼받아도 음원이 딸려서 아이유를 못 이길 점수차이였다는거죠. 방탄은 팬덤스밍의 힘인지 11점 정도의 차이라 수치상 뒤집을 수 있었더군요.
Pyorodoba
17/12/04 12:37
수정 아이콘
투표가 유료계정 일반계정 개수가 달랐나요; 제가 알던 투표랑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17/12/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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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부분 동의하는데 머릿수는 남돌 빠져도 채웠을거라 봅니다. 멜론어워드 표값이 9900원이죠. 거의 무료급이라 엑소 방탄 워너원중 한팀정도만 나와도 고척돔 다 채울수 있을겁니다. 워너원은 신인상이라 섭외쉬웠을거고요. 굳이 엑소와 방탄 둘 다 섭외할 필요 없었다고 봅니다. 아니 나온다면 나와도 되는데요.
제가 멜론담당자면 엑소에게 네티즌 인기상 수상자인데 나와주세요. 방탄에게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인데 나와주세요. 이랬을겁니다.
그래서 안나오면 안나오는거죠. 멜론어워드 올해는 무리해서 엑소, 방탄을 둘 다 챙겨주다보니 이렇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어느해 보다 남돌의 전성기인데, 반대로 음원은 솔로의 전성시대고 대상2개 유력한 아이유는 로엔소속 가수라 조율하기가 편하죠.
나머지 음원강팀들은 소속사힘이나 팬덤이 미미하고, 트와이스는 작년에 대상줬지만 올해 대상받기에 약간 애매한 성적이고. JYP는 다른 3대에 비해 이런데 크게 내세우지 않는것 같아요.
멜론이 협상력을 발휘해서 더 공정하게 주는방법을 택한것 보다는, 최대한 이득을 보는 방법을 택한것 같네요.
ioi(아이오아이)
17/12/04 13:40
수정 아이콘
만약 그래서 엑소 방탄 안 나오면 멜론 게시판 한 두어개, 고객응대 담당자 전화 두어 개는 폭발했을 겁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힘도, 의지도 있는 집단이라서요
17/12/04 13:54
수정 아이콘
멜론입장이 되고 싶진 않지만 본인들은 성공적인 시상식이었다고 자찬하고 있겠죠.
feel the fate
17/12/04 12:44
수정 아이콘
앨범상 노래상은 아이유 / 볼빨간 에일리 이 중에 주고
가수상 정도는 방탄이 위상이 글로벌적으로 핫하고 봄날도 나름 누적이 나쁘지 않은 순위에 있으니 챙겨주려나 싶었으나...
엑소는 어떻게 해야 음원 시상식 대상권에 들어가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17/12/04 12:49
수정 아이콘
방탄도 준대상급인 글로벌아티스트상을 받았고 그걸로 끝냈어야 맞다고 봅니다. 이유는 엑소가 같이 참석해서입니다. 멜론어워드에서 만큼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보니 둘이합쳐 대상 0 또는 2 였다고 보거든요. 엑소가 대상받아서 어긋난게 아니라... 엑소가 참석하는 순간 대상1개 확정이 아니라 2개 확정이 된거라 봅니다. 근데 이거야 남돌팬들이 생각할 문제.. 저는 철저하게 여가수 팬 입장에서 글쓴겁니다.
17/12/04 12: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상 3개 나눠줄거면 노래상-아이유, 앨범상-엑소, 가수상-방탄 이렇게 가는게 그나마 나은 그림이라고 봤는데...

시상자가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에 관계없이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을 기준] 으로 이야기 하면서 아이유에게 앨범상이 가더군요? 아니 이렇게 정상적이고 이치에 맞는 수상이? 그러면 아이유 대상 2개? 아님 볼빨간이나 에일리가 노래상 받고 엑소나 방탄 중 하나는 팽당하면서 멜론이 과연 여기에 모인 수많은 팬덤중 한쪽에 빅엿을 날리는 것인가? 하고 두근두근 기대해봤지만 [올해의 노래 - 봄날] 이 되는 기적의 수상과 함께 가수상은 엑소로... 가요계에 짠~ 절대란 없군요 는 일어나지 않더군요.

하긴 멜론이 정말 그럴 생각이었다면 5분차트부터 폐지를 하던 개선을 하던 했겠죠.
사나없이사나마나
17/12/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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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송승헌이 그 얘기 할 때 듣고 이거 딱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신 거 보면 되게 어색한 멘트가 맞네요.
17/12/04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글로벌아티스트상 방탄이 받고, 앨범상 아이유가 받았을때 설마 했습니다.
노래상은 그럼 설마 에일리일까. 에일리네가 진아형님네니까 그럴수도 있겠다..근데 OST고 TVN드라마인데 설마..
혹시 볼빨간사춘기인가 볼빨이 받을만 한데 이건 로엔유통인게 걸리네.. 아이유가 다른대상을 받을건데 볼빨도 로엔이라...
짧은시간 별생각이 다 들었죠.
그런데 떡하니 방탄소년단.
아 이러면 나가린데 싶었습니다. 엑소가 왔고 방탄이 받았는데 엑소를 안주는 그림은 절대 그려지지 않았거든요. 아니나다를까 엑소가 가수상.
아라가키유이
17/12/04 13:34
수정 아이콘
Mma 기준이면 방탄은 올해의가수가 아니죠. 빌보드에서 67위한다고 멜론에서 1위하는게 아니니까요. 걍 방탄 엑소 둘 다 자격없습니다
17/12/04 13:50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음원 스트리밍 5억이라고 골디음반대상 받아야한다고 말하는 팬들 아무도 없지요.
본인들에게 맞는 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원시상식까지 이러니까 참
거품맨
17/12/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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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번 글 댓에서 아티스트상 앨범상은 항상 망이었지만 노래상만은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고 호언했다가 역대급 똥을 맞았습니다...그리고 기사 읽으러 들어갔다가 괜히 스크롤 내리는 바람에 그분들의 댓글 보고 눈 베렸네요. 역시 그분들. 끄덕끄덕.
17/12/04 16:34
수정 아이콘
기사나 댓글이나 읽을가치가 없었..
님이랑 댓글 길게 주고받은 기억나네요.
저는 음원대상들도 걱정이었지만 말씀하신대로 노래상까지 이래버리면 어쩌란건지 좀 심하다 생각해요.
5드론저그
17/12/04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뭐 팬덤 돈 되니까 저렇게 시상식을 구성하는거겠지만 별로네요. 점점 시상되는 부문들을 보면 진짜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나라는 의문만 생기네요. 음악 자체의 인지도로만 보면 그 어떤 아이돌도 윤종신 아이유 볼빨간 헤이즈 에일리 이런분들 이길 수 있을리가 없는데요... 점점 시상식이 현실과 굉장히 유리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당연히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보지만 순수하게 성적만으로 주는 시상식이 몇년째 권위있게 이어지면 저런 시상식은 점점 약화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멜뮤나 마마가 대종상같이 되는걸 바라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높았으면 하네요. 1년 내내 노래 들어보지도 못한 엑소같은 팀이 음원 시상식에서 상타는거 자체가 전혀 이해가 안가서...

그리고 이건 아예 딴 이야긴데 음반 판매량 고평가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음반 판매량을 각종 이해관계자들이 고평가하는 이유는 당연히 알지만(이걸 높게 쳐야 돈이 된다는 걸 아니까요) 90-2000년대 초반 음반과 지금 음반은 같은 용어를 쓸 뿐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요새 CD로 음악듣는 사람은 거의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사실상 굿즈로 변모했는데 이게 정말로 대중성을 보여준다고 말 할 수 있나요? 유독 시상식등에서 음반 판매량을 저 가요 황금기 시대의 의미로 일부러 변형해서 쓰더군요. 업계 관계자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음에도 변하지 않는 이유는 장사죠 뭐. 돈 버는건 좋은데 적당히 해야죠. 대중들이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음반 많이 팔았다고 상 주는게 전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17/12/04 15:10
수정 아이콘
이미 음반은 실제 듣는용도보다 굿즈화 되었죠.
저는 각자의 영역을 구축했으니 맞게 가자는거에요. 음원시장은 돈이 안된다고 무시할게 아니라
노래를 듣는 사람의 절대수가 훨씬 많으니 그만큼 대중적인것 인정해야죠. 물론 음원사이트 주요소비층이 10대 20대지만 이걸 보완하려면 지금같은 투표보다는 전연령대 리사치조사가 맞다고 봅니다.무엇보다 멜론어워드는 음반이 전혀 안들어가는...
다이어트
17/12/04 14:31
수정 아이콘
엑소는 진짜 뭘로 받았는지......... 너무 궁금한 시상식
17/12/04 15:13
수정 아이콘
순위집계에는 1일 1번만 반영되는데
멜론이 1명이 중복으로 스트리밍한것 전부를 반영시켰을수는 있습니다.
삼겹살에김치
17/12/04 15:49
수정 아이콘
음원으로는 워너원한테도 밀립니다
급진개화파
17/12/04 16:0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받아야할 첫너가도 무시하고..(OST는 원래 안준다는 소리 계속 하는사람들 있는데, 이번 멜뮤에는 분명히 대상 후보에 멜뮤측이 직접 집어넣었습니다.) 좋니는 후보에도 없었고.... 악뮤는 심사위원 점수 0점이여도 악뮤가 이기는건데... 에이핑크 소속사가 로엔 자회사라.. 참..
17/12/04 16:18
수정 아이콘
첫너가는 경쟁사인 CJ쪽 드라마 OST고 굳이 후보로 넣을 필요도 없었죠. 그런데 후보에 넣었다면 상을 줬어야죠.
이렇게 주면 에일리. 아이유. 아이유가 대상 나눠먹고. 워너원이 신인상. 엑소가 인기상. 방탄이 글로벌아티스트상.
역대급 공정한 시상식 소리 들었을걸요. 특히 도깨비 OST가 대상받으면.. 이건 뮤뱅조차 시크릿가든이 1위할거같자 바로 빼버렸는데..
세부영역 시상 예전부터 저래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JBJ도 로엔덕 보고 무대가졌고요. 대상과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져서 묻히는것일뿐.
순규성소민아쑥
17/12/04 16:37
수정 아이콘
시상식은 무슨...그냥 돈 긁어모으려는 쇼죠. 쇼. 엔딩곡으로 '원로가수 김원준씨의 "show"를 듣겠습니다!'
17/12/04 16:56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안간게.. 티켓값이 9900원. 거의 무료봉사급으로 받았거든요. 수익은 크게 안났을겁니다.
투표도 유료투표가 아니었고..(유료이용자는 3표였다지만 흐흐)
누렁쓰
17/12/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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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배가르는 행동입니다. 떨어진 시상식의 권위는 다시 세울 수가 없습니다. 결국 들러리로 몇명 세워놓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펼쳐지는 연말 행사가 되는거죠.
17/1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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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초기엔 정말 똑바로 줬었는데.. 소시에게 2개 몰아주기도 했고.. 그런데 타시상식에서 대상받기 어려운 남돌들에게 한자리계속 주고.. 싸이나 버스커도 주고.. 그러면서 씨스타는 한번도 안주고..
차별성을 이상하게 두더라구요. 지금은 보다시피 음반반영이 안되는 시상식임에도 음반강자들이 대상받아가는
누렁쓰
17/1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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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와야 시상식의 권위가 세워진다고 생각하면 모시기 위해서 상을 준비해야죠. 정해진 기준대로 상을 줘버릇해야 상의 권위가 세워지고, 세워진 상의 권위로 말미암아 자연히 오도록 해야 하는데 이미 시작부터 글러먹었네요. 그렇게 하려면 역사와 전통이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저따위로 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워낙 시상식이 난립한 상황도 한몫 했을 것 같구요.
17/12/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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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가대나 골디가 망해버려서, 솔직히 후속 시상식인 멜뮤가 좀만 노력했어도 충분히 칭찬받는 시상식 될 수 있었다고 봐요. 다만 로엔측이 그걸 할 생각이 없는것이죠. 제 생각엔 마마보다 조금만 더 칭찬받으려는 느낌?
하지만 음원시상식의 이점을 전혀 사용할 줄 모르는것 같아요.
멀면 벙커링
17/12/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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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시상식이야 권위는 엿바꿔처먹은지 오래됐죠. 그냥 주최 측이 추가 수입 거두려고 하는 겁니다. 멜론도 지금이야 티켓값 낮지만 점차 아시아 로 시상식 장소 바꾸고 티켓값 올리겠죠. 남돌팬들이 티켓 다 사줄테니까요.
17/12/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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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시상식 까지 해외에서 하는모습은 보기 싫지만, 왠지 그리 될것 같기도...
사나연
17/12/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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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짜리 티켓값만 생각하시는것같은데 그 티켓값은 푼돈이죠.
1년 내내 중복스밍,중복다운 하면서 탈퇴가입하는 돈이 얼만데요.
내년에도 그렇게 헛돈쓰게하려면 대상이라도 하나 줘야죠. 크크크
17/12/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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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에서 멜론이 밀고 당기기를 해야하는데 아예 시도도 안한 느낌이 듭니다.
엑소나 방탄 대상 안준다고, 팬들이 바로 보이콧을 하지 못하죠. 그러려면 대안이 있어야하고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데 보이콧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힘들죠.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사용할겁니다.
멜론의 국내 영향력도 상당히 커요. 다른사이트 다 잡아먹었어요, 카카오 자회사인데다가 mbc케이블쪽과도 연관되어있고 사실 멜론도 엄청난 갑입니다.
세이젤
17/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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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하나받았다고 팬들이 날리 굿을 하고 있는걸 보니까. 주최측이 저러는거 이해하겠던데요.
17/12/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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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분위기상, 결과적으로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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