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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1 12:48
사람들이 대충 말해도 "아~ 그거"하는 걸 예를 들면 문구용 칼 같은걸 "밀어서 날 올린다음 종이 자르는데 쓰는 그거 있잖아 문구점에서 천원에 파는거" 이런식으로 좀 지나치게 사실도 말하고 모를까봐 사족도 달고 하는 편입니다.
17/03/11 13:00
답변 감사해요.
약간 성격에 습관 되신 거 같은데 그냥 카터칼, 문구용 칼이라고 하시는 게 물리쟁이님 자신과 모두를 위해 좋지 않을까 싶네요-_-;
17/03/11 14:16
근데 그런 검색은 어떤 단어의 뜻을 모르때 키워드로 검색하기는좋은데 어떤 단어의 뜻은 아는데 키워드를 모를 때 검색 하는 건 참 어렵지 않나요?
17/03/11 13:30
일종의 게스탈트 붕괴가 아닌가요?
예를 드신 것을 바탕으로 말하면 문구용 칼을 말해야지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문구용 칼은 이러저러한 기능을 하는 물건이야'라고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문구용 칼이라는 단어가 아닌 '이러저러한 기능'에 집중을 해서 순간적으로 말하고자하는 단어를 잊어버리는 거죠.
17/03/11 13:31
의미를 풀어서 설명해야 되니 검색보다 친구가 짱임. 야 이러이러 한걸 뭐라 그러지? 이러면 친구는 백타 일방적 디나이 시전하다 개소리 그만하고 술마시러 가자 그럼. 겁나 찝찝하게 술마시고 집에 와서 씻고 침대에 누우면 그제야 떠오르는데 벌떡일나서 카톡으로 그 친구한테 쌍욕 하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선2렙 딜교 걸어버리면 친구 그냥 뚜까 맞음.
단어도 찾고 솔킬도 따고 일석이조 꿀잠 자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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