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3/04 16:39:38
Name 키이나
Subject [질문] 자녀가 있으신 유부남 콘솔게임 유저분들께 묻습니다.
신혼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유부남된지 1년 살짝 넘은 게이머인데요. 이미 아이가 있으신 선배님들께 여쭤볼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행히 제가 게임하는걸로 와이프가 별로 터치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지금까지는 꽤 충분히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2세 계획은 올해 중반이나 말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공부하느라 못했던 젤다 게임들을 재적년부터 깨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해서 뮤쥬라 몽환 황혼 이 세개만 남았네요.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허락도 받고 돈도 준비했고요(몇달간 모은 용돈들...) 아마 올해 안으로 구매하긴 할건데... 여기서 질문입니다.

자녀를 낳으신 다음에 콘솔게임 라이프가 스무스하게 진행되셨는지요. 임신 및 육아 과정에서 서로서로 최소한의 자유시간을 보장해준다고 합의는 했고 와이프도 지켜줄거라 생각은 하지만 과연 그럴 짬이 날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임신 중에는 여성들의 신경이 더 날카로워진다던데 그것도 걱정이고요.

지금부터 타이트하게 깨나간다면 출산 전까지 BOTW까지 깰수는 있을듯 한데 출산 뒤에 지속적으로 다른 게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및 의견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냐옹이
17/03/04 16:46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편해요.
키이나
17/03/04 19:06
수정 아이콘
그...런건가요 ㅠㅠ
17/03/04 16:46
수정 아이콘
애만 없으면 그럭저럭 짬이 나지만, 애 생기면 끝이라던데요..
키이나
17/03/04 19:06
수정 아이콘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연아빠
17/03/04 16:52
수정 아이콘
일단 와이프가 엄청나게 변하게됩니다....어쩔수없어요...예측불가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키이나
17/03/04 19:07
수정 아이콘
헐 지금보다 더라니요!!!!!!!! 예측불가란 말이 이렇게 무서웠던 단어인지 몰랐습니다..
journeyman
17/03/04 16:57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육아 시작과 동시에 게임 인생이 끝났습니다.
와이프가 제 시간을 인정해주더라도, 아기는 자비가 없습니다.
하아...
키이나
17/03/04 19:07
수정 아이콘
그렇겠네요... 와이프보다는 아기가 더 태클을 걸겠네요...
러블세가족
17/03/04 17:02
수정 아이콘
2시간마다 깨는데 일단 몸이 피곤해서 게임 생각이 안날겁니다. 그리고 옆에서 애보는데 게임을 한다는게...
키이나
17/03/04 19:09
수정 아이콘
저도 한 이년은 안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소와소나무
17/03/04 17:32
수정 아이콘
우선 일이 보통 몇시에 끝나는지가 문제라 봅니다. 6시정도에 끝난다치면 같이 밥먹고 10시까지 애 봐주다 12시까지 본인 자유시간으로 사용 이런식이라면 가능하긴 하죠. 주말에는 부인한테 자유시간 준 만큼 본인이 게임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여튼 부인이 애한테 신경을 안쓰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본인이 만들어 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게임할 시간이 생기냐 마느냐가 갈리겠죠.
키이나
17/03/04 19:1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일찍오더라도 게임할 시간은 하루에 한시간도 안되요...
최종병기캐리어
17/03/04 18:16
수정 아이콘
보통 아이를 낳으면 적어도 100일까지는 게임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생활을 '아이'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할 시간자체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고깨고울고먹고를 반복하는데, 그 시간도 주기적이지 않을 뿐더러 밤낮을 가리지 않기때문에, 그것만 처리하기에도 '녹초'가 됩니다. 그 상황에서 애가 울던 말건 나는 게임하고 있을테니 터치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는 패기있는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키이나
17/03/04 19:11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정도 패기는 없습니다 크크크 일단 반년은 아기한테 올인해야겠네요
메모네이드
17/03/04 18:37
수정 아이콘
저는 유부남은 아니고 유부녀이고 둘째 임신 중인데요, 콘솔 정도면 충분히 할만합니다. 초반에 애기 아주 어릴 때는 잠 잘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못하기는 하는데 어느 정도 패턴 생기고 수면교육해서 하루 10~12시간 통잠 자기 시작하면 밤에 제법 여유가 생겨요. 아기마다 다른데 빠르면 4개월 늦으면 6개월 정도면 됩니당.
물론 중간에 애가 깨면 가서 달래야하기 때문에 온라인 멀티는 안되고 싱글 콘솔 정도만 되긴 하지만요.

근데 아내분이 수면 교육 반대파라 수면 교육 안하시면 그냥 기약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수면 교육 안하면 두 돌 세 돌 지나도 애들이 늦게 자는데다 재워 줘야되서 자유시간이 안 생기거든요..
이상한화요일
17/03/04 20:42
수정 아이콘
아이에 따라 케바케입니다만 최소 1년 이상은 못 한다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초기에는 아이가 밤에 몇 번씩 깨니 당연히 못 하는 거고, 이후 운이 좋아 아이가 어느 정도 수면 패턴이 잡혀도
그럴 체력도 없거니와 체력이 있어도 게임보단 아내분 케어에 신경 쓰는 게 좋아요.
육아를 하면 부부 모두 심신이 피곤해 예민해져서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저도 게임 좋아해서 아이들이 조금 큰 현재 플스를 구입할까 생각해봤는데 과연 할 시간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암울해서 구입 포기했습니다.
이블린
17/03/04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PC게임 하다가 PC게임은 사람들하고 회사선배(실제론 친구지만)들 하고 같이하는거라
중간에 멈출수가 없는데 플스4는 아이봐줘야할때도 바로 멈추고 봐줄수있다고 최대한 어필해서
구입했는데요
나름 등에 매고 잘합니다 크크크
마누라가 실제로 바라는 육아는 뭐없어요
어차피 각잡고 오늘 내가 당신 편하게 애기 봐줄게!! 해도
불안해서 지켜보거나 답답해서 아 그냥 내가 볼란다 하는게 대부분이라
가장 필요한건 자고싶을때 애기 안울게만 안고있고 마누라가 잠만 잘수있게 해주는게 가장 좋아요 크크
물론 개인적이니 다를수도있겟죠
Jon Snow
17/03/05 00:59
수정 아이콘
주변 형님들 보면 pc나 콘솔은 엄두도 못내시고 모바일 게임에 돈을 부으시더라구요...ㅜㅜ
냉이만세
17/03/05 08:53
수정 아이콘
게임 하는거를 많이 인정해주는 와이프를 만난 제 친구도 아이가 태어나니 눈치가 보여서 못 하더군요.
오죽하면 토요일 당직하는 날이 오면 게임기랑 모니터 회사에 들고가서 편안히 게임할 수 있다고 좋아하더군요.
뽕뽕이
17/03/05 09:43
수정 아이콘
10대부터 30대중반 아저씨가 될때까지 스타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와이프도 그걸 알아서 결혼후에도 하루 한두시간정도는 했었는데
아기 생기고 나서는 힘드네요. 와이프가 아기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밥도 겨우 먹는데
퇴근하고와서 게임하면 싫어해서 아기랑 와이프 둘다 잘때 가끔했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초등학생 정도까지 성장해서 닌텐도 위 사줘서 같이 하네요 크크
17/03/05 13:4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수면교육이런거 없이도 4-5개월부터 10시간 이상 통잠 자기 시작해서 저녁7-8시쯤 애기 재우고는 와이프도 저도 각자 자유시간이여서
편하게 게임했습니다
아 물론 중간에 한번씩 울기 때문에 멀티는 안되구요...
저희 와이프도 게임하는거에 반감이없어서 같이 라오어 gta 위쳐 헤비레인 하면서 같이 길찾고 템찾고 스토리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인간_개놈
17/03/06 10:36
수정 아이콘
게임인생요??

인생이 끝납니다 후후...
푸르미르
17/03/06 16:02
수정 아이콘
전 7살, 5살 자녀가 있는 유부남입니다.
아기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힘들다고 보셔야 하고요..
저도 그 전까진 휴대용으로 연명하다가 플4 구매한지 2년 됐네요.
지금은 애들이 8~9시에 자는 시간이라 그 때부턴 자유 시간 입니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996 [질문] 자전거 이거 살려는데 괜찮나요? [2] hk11613641 17/03/04 3641
98995 [질문] 장례식에 가지 못할 때 부조는 어떻게 하나요? [6] KUN3908 17/03/04 3908
98994 [질문] 도배할 때 기존가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대발4342 17/03/04 4342
98993 [질문] 스테레오 잘 느낄 수 있는 음악 추천해주세요. [2] 이슬먹고살죠3198 17/03/04 3198
98992 [질문] [로건][스포있음] 개인적인 궁금점 [8] pk3432 17/03/04 3432
98991 [질문] 능력물이나 모험물 애니 추천해주세요. [3] 레너블6053 17/03/04 6053
98990 [질문] 골드코인 유나이티드와 매라 근황에 대하여.. 질문합니다 [2] 알콜부이4291 17/03/04 4291
98989 [질문] 남녀공학과 남고,여고중 어디가 더 교육적인 효과가 높을까요? [9] 허무와환상4931 17/03/04 4931
98988 [질문] 자녀가 있으신 유부남 콘솔게임 유저분들께 묻습니다. [23] 키이나2887 17/03/04 2887
98987 [질문] 이런 경우 제가 취할 수 있는 법률적 조치가 존재할까요? [27] tannenbaum3731 17/03/04 3731
98986 [질문] 듀얼 모니터/모니터암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StillAlive6053 17/03/04 6053
98985 [질문] 광화문에 세월호 리본을 받거나 살수있는 곳이 있나요? [2] 레일리2330 17/03/04 2330
98984 [질문] 소개팅 애프터 상황 질문입니다. [8] 바밤바4500 17/03/04 4500
98983 [질문] 충북혁신도시에서 서울 오는방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삭제됨2946 17/03/04 2946
98982 [질문] 약의 효능은 어떻게 특정부위 별로 작용하는건가요? [5] legend2803 17/03/04 2803
98981 [질문] LOL 밤의 끝자락 아이템 사용시 이상할 때가 있습니다... [5] 지로3508 17/03/04 3508
98980 [질문] 요새 옷들이 좀 크게 나오는 추세인가요? [5] 삭제됨4653 17/03/04 4653
98979 [질문] 모니터와 컴퓨터 hdmi만으로 사용 가능한가요? [2] 박래혁3220 17/03/04 3220
98978 [질문] 바지를 매일 입으면 빨리 상하는지요...? [10] nexon3503 17/03/04 3503
98977 [질문] 영화 더킹의 류준열 [12] codin5218 17/03/04 5218
98976 [질문] 회사 컴퓨터를 ftp 서버로 이용해서, 집에서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4] 동네꼬마4339 17/03/04 4339
98975 [질문] 이사로 인한 에어컨 이전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5] Rocket3745 17/03/04 3745
98974 [질문] 집, 연구실과 학교 중 어디에 잡는게 좋을까요.. [2] 스핔스핔2639 17/03/04 26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