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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5 08:43
놀 수단은 많습니다. 세계제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만 놀 시간도 여유도 부족하다보니 놀 수단이 많아봤자 즐길 방법이 별로 없지요.
17/02/15 08:44
우리나라 대도시 정도면 정말 놀거리 많고 할 거 많죠. 유럽 미국 같은데는 할 게 없으니까 사람들이 생활 스포츠 같은 거 하는거고요.
17/02/15 08:46
다만 한국. 특히 서울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놀 것이 정말 없기도 합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엄청나게 제약되어 있어요. 미국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1~2달은 우와 밤늦게 돌아다닐 수 있다니 하며 좋아하다가 나중엔 야구도 못하고 농구도 못하고 아무튼 좀이 쑤신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서울은 공기가 나쁘다고 불평하는 바람에 (미국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게 의외로 크게 느껴지나 봅니다) 밖에서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다는 불평을 자주 들었습니다.
17/02/15 08:49
그런가요?전 올림픽공원 근처 사는데...그런 문제는 거의 없거든요
서울 쪽에서도 근처에 공원이나 운동할 곳 없으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네요
17/02/15 08:53
공원이나 운동할 곳 정도가 아니라, 미국은 대도시 주거지라도 동네마다 야구장 축구장 농구장이 골목마다 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같이 리그 뛸 사람들 구하는 것은 일도 아닐 정도지요. 한국으로 치면 일요일 아침에 산책이라도 나오는 기분으로 11:11 축구경기 뛰고 돌아올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는 잘 몰라도 미국과 비교하면 야외활동의 폭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는 세 차원은 뒤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7/02/15 08:48
시간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외국이냐 여기시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를 진득하게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영화같이 짧은 시간에 한번 소비하고 끝나는걸 선호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7/02/15 08:49
해지면 다 문닫는 나라도 많은데, 우리나라 놀 거리 많죠. 시내도 많고.
운동이야 주위 공원가면 하는 사람 많고, 동호회도 많습니다. 여유와 시간이 없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없는시간에 타이트하게 놀려고 하니 액티비티적인 활동보다는 술마시고 게임하고 노래부르는데 집중 된거 같네요.
17/02/15 09:54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4265
어제 많은 분들이 주장하셨습니다. 놀 게 없다고.
17/02/15 09:06
우리나라 밖에서 못살아본 사람이 하는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외국에 11년 정도 살았는데 놀거리는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7/02/15 09:12
미국에 잠깐 살았습니다. 교외에 집 드문드문 있고. 시내 나가봤자 술집이나 식당 말고 노래방, PC방 이런거 없었습니다. 쇠락한 공업도시 디트로이트라 그랬을까요.
17/02/15 09:12
주변 환경차이가 좀 있습니다. 특히 야외 액티비티의 종류와 접근성은 미국이 월등하긴 합니다. 미국안에서도 동네따라 좀 차별되긴 합니다만.
한국은 어딜 가나 '사람' 이 너무 많아서 좀 질릴때가 있습니다. 제일 심한게 등산인거 같아요.
17/02/15 09:32
인터넷에서 막연하게 외국과 비교하면서 한국 죽어라 까는 한국 사람들 보면 외국 구경도 못 해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헛소리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놀 게 없는 게 아니라 국민들 취향과 상황이 다른 거죠.
17/02/15 09:52
광역시급의 도시의 중심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전제를 깔면 할거 많습니다.
돈하고 시간이 그 다음 문제구요... 근데 그걸 떠나서도 놀건 많습니다. 인터넷 세상덕분에... 대신 인터넷세상 안의 놀거리에 편향되면 놀거리가 없다는말도 틀리진 않습니다. 주변 혹은 외부인이 볼땐 딱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만 보고 있으니까요.
17/02/15 09:55
나라별 민속놀이처럼 로컬문화 말고
세계적으로 즐기는 놀이는 뭐든 할 수 있지 않나요 ..? 놀거리가 없다기보다는 여유가 없다는 표현이 맞는 듯
17/02/15 10:02
미국 같은 생활 체육이 굉장히 활성화되있는 곳이랑 비교하면 모를까, 일반적인 국가들과 비교하면 놀게 없어서라는건 헛소리 맞습니다. 야외 활동의 경우 우리나라도 동호회가 생각보다 많아서 하려고 하기만 하면 못할 것도 없고요. 취향의 문제지. 애초에 밤늦게까지 '놀 수 있는' 나라조차 얼마 없는데, 우리나라가 놀 게 없다는 말이 말이 안되는거죠. 사실 저도 어릴때는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유럽이나 기타 해외 몇번 나가보니 우리나라 정도면 굉장히 놀게 많은 편에 속하더라고요.
17/02/15 10:14
외국은 어디서 살든 무슨 듣도보도 못한 천혜의 놀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생활 체육면에서 인프라가 부족한 건 사실이나 문화 예술 꺼리, 그리고 다양한 '방'문화 (방탈출카페, 보드게임, PC 등등)들은 적어도 서울에선 놀 게 없다는 논리에 반박하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시내 중심부에 여러 개의 '궁'이 있는 매리트가 크고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여러 개 존재하고 ( 작은 연극들을 볼 수 있는 거리도 있고, 도시를 벗어나지 않아도 오를 수 있는 산도 있고, 신나게 놀 수 있는 클럽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요. 여기에 다양한 소모임-동호회도 서울이라는 도시 특성상 쉽게 모일 수 있어서 한강 싸이클 모임 같이 액티브한 활동이나 독서 토론회 같이 정적인 모임도 다 가능해요. 대체 뭘 어떻게 놀아야 '부족하지 않게' 노는 것이며 획일적이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브로드웨이, 파리 미술관 갯수 이런 거에 비한다면 부족할 지 몰라도 그건 그 도시를 대표하는 거고요. 또한 제가 언급한 것 중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17/02/15 10:29
예전에 전세계 수백개 도시를 돌아다녀봤다는 청년이, 세계 제일의 도시로 서울을 꼽은 적이 있죠.
그 이유가... "밤낮으로 24시간을 놀아도 놀 거리가 떨어지지 않는다." 였던걸로;; 놀거리는 엄청나게 많습니다만, 놀 시간도 너무 없고, 한가하게 산책을 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주변 풍경을 즐기거나.. 하는걸 터부시 하는 경향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17/02/15 10:31
찾으면 많은데..
농구축구도 맘만 먹으면 할수있는데.. 인라인 스쿼시 등등 아웃도어 스포츠들 찾기만하면 수도권내면 한시간 내 거리에 왠만하면 다있습니다. 야구는 몇주전에 예약해야하지만요. 그 윗분이 말씀하신 미국경우도 하려면 줄서야해요. 고작 보스턴 LA 1년 살았지만 미국 동네 스포츠인프라가 우리나라 세배라는건 인정할수가 없는데요. 사신동네가 그럴수도있겠지만 그렇게 말하면 안산은 길가에 조그만 공원들이 항상있고 자전거 렌탈시스템도 잘돼있어서 운동인프라는 세계급입니다만 아무도 그런얘기안하죠. 꼭 찾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놀거리가 없다고 투덜대요. 심지어 행글라이딩, 번지점프, 수상스키등등도 맘먹으면 차타고 두세시간 거리에서 할수있는 나라입니다. 놀게없다니...
17/02/15 10:41
뭔가 놀거리를 찾으면 많은거 같은데 대부분은 진입장벽이 있죠.
축구 농구를 하고 싶어도 동호회를 찾아봐야하고... 그런거 말고 문화생활할거리는 참 많죠 서점도 많고 영화관 미술관 전시회... 그것도 귀찮으니 남자들끼리 만나면 술술 당구장 술술 피시방 술술.... 찾아보면 놀거리는 많다고 봅니다. 시간이나 돈이 문제지
17/02/15 10:58
돈이 많다면 어느나라건 편하게 삽니다만
특별히 우리나라처럼 살기좋은곳이 없습니다. 논외의 이야기지만 우리나라는 돈있으면 존경도받고 그러니 암턴 놀거리 충분 아니 넘쳐흐르죠 문제는 시간과 돈일뿐
17/02/15 12:48
저도 여기에 원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무엇인가 할려는 사람끼리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외국이 놀게 많다기 보단 진입장벽이 조금 낮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도시가 아니고 교외지역에서 살아서 그런지 외국에서 생활할땐 쉽게 말도 걸고 같이 놀았는데, 한국은 좀 이상한 눈길을 주더군요.
17/02/15 12:59
놀게없다는 말도 잘못된거 같지만, 놀 줄 몰라서 라는말도 좀 거시기 한거 같습니다. 그냥 국민들 취향이 운동보단 영화쪽인가보죠. 언급된것들 중에서 딱히 스탠다드의 영역에 올라설수있는게 없어보이기도 하고.. 차라리 볼링따위가 기여도가 더 높이보이네요.
17/02/15 14:09
그 말이 의미하는건 정말 놀게 없다라기 보단 취미의 빈곤이라고 봅니다.
치열한 교육열로 인해 음악이나 미술 스포츠등 예체능을 학창시절에 별로 못배우고 못즐긴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나와서도 여가시간에 하는게 대체로 획일화 되있죠.
17/02/15 14:53
동의합니다. 유흥거리야 세계제일로 차고넘치게 많죠.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취미의 부재가 커요. 애들 가르치는데 그동안 뭐하고 지냈냐 하면 학교 학원 틈내서 잠깐 게임 이게 다에요. 겨우겨유 짬내서 생긴 여유시간에 뭘 배우고 즐기라고 하는것도 무리죠 사실.
17/02/15 15:10
놀 게 무엇이냐가 문제인데, 문화 생활이라면 서울 기준으로 정말정말 많습니다. 다만 서울과 비서울의 차이가 극심하다는 게...
17/02/16 12:51
본인이 좋아하는게 한국에 없을순 있는데
주변에 잘 못본것을 본인이 즐기는 타입이라면 애초에 있는곳에 가서 놀아야지 한국에 없다고 불평할만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재밌게 놀곳 많습니다~ 잘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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