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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4 23:38
최대한 마주칠일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마주친다면 님은 변함없이 예의를 갖추고 대응하세요. 상대가 똘끼부린다고 님까지 맞대응해서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주위에도 다 보는 눈이 있으니 괴로워지는건 이상한짓 하는 상대방이 될겁니다.
17/02/14 23:42
이런 게 답이 있을까 모르겠고 저라면 일단 피하겠지만, 돌파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겠습니다.
이름 계속 물어보면 무심하게 웃으면서 계속 가르쳐 주고, 뭐라고 하면 그냥 웃으면서 "네, 네." 하고 넘어가고요.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더 이상하게 볼 겁니다.
17/02/14 23:44
그냥 아무 감정없이 "홍길동입니다"하고 매번 말해주세요. 대답해주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요. 사적인대화는 피하고 물어보면 최대한 단답형으로 진짜 필요할때만 짧게 대화하세요.
17/02/14 23:51
종교 생활하면서도 저런 추잡한 짓을 하다니... 참 꼴불견이네요.
계속 이름 물어보면, '몇번이나 말해줬는데도 기억을 못하시네요. 공부 못하셨죠?' 그러세요
17/02/15 00:05
고등학교때 같은 반에 비슷한 인간이 있었는데 저런 류의 인간들은 남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인상 구기면서 욕지꺼리를 해줘야 깨닫지 않나 싶어요. 저런 인간을 무시한다고 나한테 시비거는 걸 그만 둘리는 없고, 당사자 본인은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대로 받거든요.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으시면 남들 앞에서 무슨무슨 놈아 내가 만만해보이냐, 꼴깝떨지 마라 무슨 아이야라고 지르시는 걸 고려해보세요. 어차피 주변 사람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저 인간은 뭔가 이상한 인간이다... 란걸 서서히 깨달아갈거에요.
17/02/15 00:22
그냥 모나지 않게 계속 대하면 될거같아요
어차피 주변사람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는건 본인이 제일 크게 느끼니까 크크 그러다보면 곧 성당에도 안나오게 될겁니다
17/02/15 01:38
저도 교리교사하는 입장에서 참 왜 그렇게 하시는지 안타까운 분이네요. 그러라고 있는 교리교사가 아닌데..
좀 더 지내보시고, 교감 선생님이나 담당 신부님 혹은 수녀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17/02/15 02:28
그나저나 만화를 너무 많이 봣나...
'너의 이름따위는 기억하지 않아! 왜냐면 넌 내게 있어 아무것도 아닌 존재거든 후후후..' 이런 생각하고 있을꺼 같아서 소오름
17/02/15 02:41
너무 건성은 아니게...대해야 할거같아요.
세상이 워낙에 흉흉하니-_-아예 무시하면 이상한 해꼬지를 할 수도있으니까요... 그만두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그냥저냥 좀 고통스러워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네 네 맞습니다. 저는 누구누구입니다 하하하 아멘~껄껄 저도 서울대 좋아서 들어간거 아니에요 하하하
17/02/15 04:57
교인은 모두를 사랑하셔야 합니다.
그런 사람도 보듬어 주세요. 이름 물어보면 웃으면서 끝까지 대답해 주시구요. 무시해라, 똑같이 대해라 뭐 이런 대답은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같은 카톨릭 신자로서 답변드립니다.
17/02/15 08:51
뭔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인것 같네요. 저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대충 영혼 없는 맞장구를 쳐요.
교사 오래할것 같지 않다고 하면 그러게요 누가 자꾸 괴롭히면 도망가야지 별수있나 나부터 살아야지 허허허 이름 계속 물어보면 그냥 김모모요 이름 잘 기억 못하시나봐요 전 얼굴도 잘 기억 못해요 밖에서 만나면 그냥 지나가고 허허허 서울대 싫다고 하면 저도 학교 너무 넓어서 싫어요 저번에 시간표 잘못 짜서 공강시간에 뛰어댕기고 허허허 그러다가 너무 짜증나게 굴면 기회봐서 사람들 있을때 저런 식으로 웃으면서 한번씩 멕여요. 저런 사람들은 대인관계가 별로 안좋은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 있을때 보여주면 대개는 저새끼 또 왜저래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근본적으로는 그냥 별로 신경을 안 쓰는게 답인 것 같아요. 솔직히 작정하고 파벌 만들고 뭐 이런 거에 비하면 저정도야 귀엽죠 --;
17/02/15 09:50
걍 진짜 사무적으로 3武(무관심, 무반응, 무대응)으로 일관하세요
말걸어도 그냥 [아니요 몰라요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만 대답하면 알아서 떨어져 나갑니다
17/02/15 11:05
꼰대가 아니고 그냥 열등감 덩어리로 보이는데요... 불쌍한 사람이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듬어주셔야지 싶네요. 이상한짓 한다고 교회에서까지 내치면 불쌍하잖아요. 여기서라도 사람취급해줘야죠.
17/02/15 11:19
친하게 지내고 싶으시면(혹은 조용히 넘어가고 싶으시면) 그냥 물어보면 계속 대답해주고, 뭐라고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고요.
싸우고 싶으시면 "서울대생은 이름 한번 들으면 외우던데 그 학교는 3주나 들어야 외우나봐요?" 하시면 되고요.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싶으신지를 먼저 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17/02/15 17:20
이름물어볼걸 각오라래요 크크크크
재미있는 분이네요. 한살 많은거로 나이부심 부리고 싶은가본데 참 불쌍하네요. 내세울게 나이밖에 없으니
17/02/16 12:55
참다참다 웃으면서 한마디 해주세요 '저한테 열등감 느끼세요?' 그러면 열받아서 '아닌데? 아닌데?' 할겁니다.
여기까지만 하셔도 이기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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