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14 00:57:56
Name 난나무가될꺼야
Subject [질문] 오빠 동생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기 쉽나요?
한 3년정도 알고지낸 여자동생이 있습니다
처음 알게됐을땐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저는 그때 막 헤어져서
힘들어할때 그 친구가 많이 위로해주다가 친해져서 가끔 밥먹거나 영화보거나 커피마시는
딱 그정도 사이였어요 자주보는것도 아니고 연락만 근근히하고 한 2~3달에 한 번? 보고
서로 바쁠땐 한 6개월에 한 번정도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서 얘기하고 그러는 정도였어요
여자로 생각은 해본적없고 이 친구도 남자친구가 있으니 어느정도 선을 유지했어요
유지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당연스럽게 그렇게 지냈어요

근데 이 친구가 한 6개월전에 헤어졌는데 얼마전에 만나서 밥먹다가 얘기를 하더라구요 헤어졌다고
그 후로 1번 더 만난후에 이 친구가 먼저 연락을 자주하더니 저한테 남자로 호감이 생겼다고 천천히
알아가면서 만나보고싶다고 톡으로 이야기를 했고 저는 만나서 이야기해보자고 그런 후 서로 카톡을 하면서
흔히 말하는 썸타는 관계가 됐어요 물론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만나기 전까지는 고민 많이 해보려고 먼저 연락을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이 친구가 자주 연락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저도 잘해보고싶고 호감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지난 주말에 만나서 밥먹고 술한잔 했습니다

그동안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선을 긋고 있다가 먼저 호감을 느낀다는 말도 듣고 여자로서 생각을 해보니 매력도 많고
저도 호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한테 지난 주말에 만났을때 그걸 표현을 했구요
근데 이 친구는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정말 나쁜x 같다고.. 요 몇일간 오빠랑 톡하고 전화하면서
설레고 두근거리고 만나는날 기다리고 정말 남자로서 느꼈는데 막상 만나고보니 예전처럼 오빠동생으로 느껴진다고
사람 마음만 다 흔들어놓고 섣불리 말한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면서도 저랑은 계속 오빠동생으로 지내고싶고 멀어지는게
무섭다고 물론 오빠가 이 일로인해서 연락을 안하고 끊는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알겠다 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되고 나도 뭐 너한테 여자로서 호감이 생겼지만 죽고못살정도 아니고 막 힘들어하고
마음 정리 못 할정도 아니다 그냥 그러면 당분간 서로 마음가는대로 지내보자 그러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냐 하고 끝내고 먼저
연락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말은 그렇게 해놓고도 또 여전히 먼저 톡이오고 이번 주말에 만나자고 연락을하네요
물론 제가 당분간 서로 마음가는대로 하자고했지만 솔직히 많이 헷갈리네요 동생한테는 혹시 내가 너한테 호감보였는데
너는 또 마음이 달라져서 혹시 그게 미안해서 나한테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거냐 그러니까 그런거는 아니라고 오빠한테 그렇게
말하고 헤어졌지만 막상 집에가면 또 오빠가 궁금하고 연락하고싶다 근데 또 만나면 남자보다는 오빠로 보이고..
나도 참 대책없는x 같다 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이 친구는 주변에 이성, 동성친구도 많고 항상 약속이나 모임도 많아서 딱히 외로움을 느낄 것 같지는 않은데 저한테 이러니까
더 헷갈리네요 최근에 만나면서 2번이나 약소한거긴 하지만 저한테 선물까지 챙겨주기도 했고..

저는 이번 주말에 만났을때 동생한테 잘해보고싶다는 표현을 했는데 막상 표현을하니까 오히려 튕겨나가고..
지금 당장은 제가 진지하게 고백을 한다고해서 이 동생이 넘어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예전처럼 먼저 연락오는 것만 받아주고
거리를 유지해볼지, 천천히 조금씩 마음을 표현해볼지 고민이 되네요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면 그냥 고백해보고 차이면 끝내면 그만인데 이 친구나 저나 서로 진짜 깊은 얘기까지 다 털어놓던
사이다보니 서로 그게 쉽지가않네요

이 상황에서 연인으로 발전 될 가능성이 얼마나될까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14 01:08
수정 아이콘
손한번 잡아보세요. 떨리면 가능성 있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송하나
17/02/14 01: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낮을 것 같습니다.
남자는 몰라도 여자쪽에서는 설렘이 없으면 진행을 안하더라고요.
17/02/14 03:41
수정 아이콘
결혼적령기면 쉽고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14 08: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빠 동생 사이라는게 사이마다 다르고 오빠도 오빠 나름 동생도 동생 나름이라 가타부타 말하는게 불가능합니다
17/02/14 08:49
수정 아이콘
오빠.. 오빠.. 아빠.. 그런거죠 뭐..
YanJiShuKa
17/02/14 09:35
수정 아이콘
아빠는 뭔가요.. 크크
17/02/14 09:39
수정 아이콘
얘들 아빠죠 크크
17/02/14 10:41
수정 아이콘
아는 오빠, 우리 오빠, 애들 아빠 ^^;;;
새강이
17/02/14 09:40
수정 아이콘
위엣분 말씀처럼 저도 오빠 오빠하다가 아빠된다! 이런 이야기 들어본거 같아요 가능성은 훅 들어가시면 높아질것 같아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2/14 10:13
수정 아이콘
친한 오빠동생인데 둘다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타입이 아니고 털털한 관계가 아니라면 연인으로 발전하기 너무나 쉬운 관계입니다.
Arya Stark
17/02/14 11:31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약간의 변수가 있다면 여자분이 먼저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는데 남자분이 반응이 미지근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뭔가 분위기를 바꿔보는 방법도 괜찮을것 같네요.
가치파괴자
17/02/14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이댓글 의견쪽으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023 [질문] 봉구스 메뉴 추천좀 부탁합니다 [14] 꾼챱챱3109 17/02/14 3109
98022 [질문] 경찰분들 쉬는날 밖에서 범법자들 바로 채포가능한가요? 정공법3598 17/02/14 3598
98021 [질문] VR을 최저가로 구성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3] 박용택2552 17/02/14 2552
98019 [질문] PlayerPro 앱 쓰시는 분 있나요? [5] leedors2413 17/02/14 2413
98018 [질문] 운전중 옆차량 욕설이나 길막고 내리는거 어째 대처하시나요? [15] 삭제됨5504 17/02/14 5504
98017 [질문] 오늘도 PC 조립 질문입니다. [5] beloved3839 17/02/14 3839
98016 [질문] 월세 계약 질문입니다. 생각이2008 17/02/14 2008
98015 [질문] 1주일에 주말만 헬스를 해도 효과를 볼까요? [13] 양념반자르반8584 17/02/14 8584
98014 [질문] 갤럭시 A7 2017 은 언제쯤 나올까요? [1] 카페알파5192 17/02/14 5192
98013 [질문] [조조전] 섬멸전질문입니다. [3] 알디2736 17/02/14 2736
98012 [질문] 사운드 카드가 MID 파일 재생을 못 하네요. 카페알파2625 17/02/14 2625
98011 [질문] 최설화씨가 잘못한건가요? [42] 이홍기6460 17/02/14 6460
98010 [질문] PC방에서 해외 IP로 우회해서 쓰는 데가 많나요? [3] 래쉬가드6789 17/02/14 6789
98009 [질문] 치과 치료 의료분쟁 [2] 너른마당3025 17/02/14 3025
98008 [질문] [조조전] 사마의vs제갈량 [19] Paul Pogba5484 17/02/14 5484
98007 [질문] 컴활 1급, 2급 난이도에 대해 여쭙습니다. (공기업 가산점 관련) [3] 조조7744 17/02/14 7744
98006 [질문] PS3 타이틀중에 중고등학생들이 할만한 게임이 있나요? [4] 회전목마3284 17/02/14 3284
98005 [질문] 오빠 동생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기 쉽나요? [12] 난나무가될꺼야15410 17/02/14 15410
98004 [질문] [게임] 탐정의 왕 해보신 분 있나요? Nasty breaking B2320 17/02/14 2320
98003 [질문] 서울시청 도서관에서 공부 가능한가요? [2] 3385 17/02/13 3385
98002 [질문] 안드로이드 동영상 플레이어 질문입니다. [2] 정지연3929 17/02/13 3929
98001 [질문] [조조전] 6+6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9] ll Apink ll4145 17/02/13 4145
98000 [질문] 영걸전 최종 15인 누가 좋을까요? [10] Acolyte of Pain12253 17/02/13 122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