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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07 15:10:17
Name 아스날
Subject [질문] 저같은 사람은 아파트값 떨어져도 괜찮지않나요?
15년도에 지방(대구)에 실거주 목적으로 24평 아파트를 샀는데요..
그당시가 대구아파트값의 정점이라서 좀 아깝긴했지만 결혼해야되서 샀습니다.

여기서 몇년살다가 30평대 아파트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제 경우에는 대구내로 이사가기때문에 아파트값이 더 떨어지면 좋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아무래도 가격변동폭이 30평대 아파트가 24평보단 크기때문에 가격이 내려가면 30평쪽이 더 많이 내려가서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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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 15:14
수정 아이콘
뭐 아파트값이 다 떨어지면 괜찮을 수도 있는데...
아파트값 시세가 급변하면 거래 자체가 좀 힘들지 않을까요?

전세야 뭐.. 얼마이상은 전세보증보험도 존재하니 크게 상관은 없는데..

아파트는 값이 변하면 일단 거래가 안될꺼 같아요..
사는 사람은 더 떨어지면 사야지, 파는 사람은 값좀 오르면 팔아야지의 악순환이 아닐까 싶은데...
MirrorShield
17/02/07 15:15
수정 아이콘
대구 30평은 내려갈지 몰라도 수도권 30평은 훨씬 덜 떨어질테니

상대적 손해죠.
네이버후드
17/02/07 15:17
수정 아이콘
이분은 수도권이 아니라 대구내에서 이사에요
MirrorShield
17/02/07 15:19
수정 아이콘
대구 내에서 이사해도 대구가 수도권과 경제적 교류가 없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의미가 있죠.

자기 재산이 줄어드는건데요..
몽키매직
17/02/07 15:16
수정 아이콘
자산이 줄어드는 건데 차액이 적다고 좋아하시는 건 좀 모순되긴 합니다.
80 짜리 물건을 가지고 있고 100 짜리 물건을 사려는데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져서 40 / 50 이 되어 원래 차익이었던 20 보다 싼 10 의 차익으로 50 짜리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 라고 하신다면 원래 가지고 있던 80 을 주고 샀던 물건 + 10 으로 현재 50 짜리를 구한 건데 제 생각에는 어느 관점에서 보아도 손해입니다.
아스날
17/02/07 15:21
수정 아이콘
글쿤요.. 단순하게 필요한 현금기준으로 생각해서..
17/02/07 15:33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 정도에 따라 다르죠.
집값이 갑자기 반토막 나긴 쉽지 않고 어느정도 방어된다 생각하면 80/100 -> 75/90 요렇게 되면 손해는 아니죠.
그럼에도 집을 사라는 주장은 집값이 올랐을 때 많이 오르면 아예 사질 못하니까 그런 거겠죠..
몽키매직
17/02/07 15:34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방어된 다 보아도 일반적으로 동일 비율로 떨어지기 때문에 손해는 맞습니다. 어쨋든 차액이 내 부동산 자산보다 훨씬 많은 게 아니니까요. 예시는 동일 비율도 아닐 뿐더러 말씀하신 '손해가 아닌 상황' 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일단 대전제는 집값 떨어지면 부동산 쥐고 있는 사람은 뭘해도 손해인 건 바뀌지 않습니다. 거기서 차액이 줄어들었다고 '땅값이 떨어졌으니 좋네' 라고 생각하는게 모순이죠.
17/02/07 15:50
수정 아이콘
80이 돈으로 있는 것과
80주고 집을 샀는데 75가 된 걸 비교하면 당연히 손해는 맞아죠.
제가 위에 쓴 건 집에 투자한 거 치고는 감당할만한 손해다 라는거죠.
그리고 글쓰신 분은 이미 24평형을 구매한 상태이고, 30평을 사기위해서는 집값이 떨어져서 차액이 줄어야 좋은 거겠죠.
가령 내가 포니가 있고, 소나타로 바꾸고 싶은데, 포니가격이 80, 소나타 100 인 상황에서
다른 물건과의 상대가치가 어떻게 변하든 차액이 줄면 좋을 것 같은데요.
몽키매직
17/02/07 15:53
수정 아이콘
뭐 좋아하시는 거야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신다면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본인 자산이 차액 줄어드는 것보다 더 많이 줄어드는 상황은 손해가 아니지는 않습니다.
17/02/07 16:00
수정 아이콘
목적에 따라 다르겠죠.
몽키님 계산처럼 원화로 환산되는 내 자산의 가격이 떨어진 건 사실이고 그렇게 따지면 손해인 게 맞고
그 계산법에서 손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내가 이 자산으로 뭘 하려고 하느냐에 따라 손해도 되고 이득도 될 수 있다구요
내가 24평을 팔아서 요트를 사겠다 했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완전 손해.
손해보고 팔지는 않겠다 일단 보유. 로 계획을 잡으면 주식 보유하고 있는 것하고 비슷한거고..
내가 24평짜리 이걸 팔고 더 평가절하된 우량한 물건을(30평) 사겠다면 해석에 따라서는 이득일 수도 있죠.
새벽포도
17/02/07 15:49
수정 아이콘
실거주 목적의 평생 부동산이면 체감되는 손해는 크게 없죠. 근데, 본인 자산은 마이너스입니다.
단순히 이사하는데는 집값이 떨어져도 다 같이 떨어지니까 상관없지만, 집담보 대출이라도 받는다치면
가치가 낮게 잡힙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7 15:57
수정 아이콘
손해입니다. 갇힌경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위에도 적혀있지만 님의 집값이 떨어지는 동안 다른 위치의 집값이 오르고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님 순자산은 하락한다는 겁니다.
cadenza79
17/02/07 16:04
수정 아이콘
소유권의 기능 중 담보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사용권 부분에만 중점을 두시면 말씀대로가 맞습니다.
당장 살기 위해 부득이한 지출이었고, 현재 그 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더 큰 집으로 이전하고 싶다면, 이를 위한 차액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죠.
몇 년만 월세 살면서 기다리걸 식으로 과거에 이랬어야 한다는 것까지 따지면 손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미 질러놓은 상태를 전제로 계산하면 질문자 말씀이 맞죠.

그런데 이게 문제되는 건, 위에서 굴리님이 설명한 대로 매물이 안나옵니다.
부동산의 소유자들이 다 질문자와 같은 생각을 하진 않거든요.
오히려 대부분의 부동산 소유자들은 "내 부동산의 시세가 가장 최고에 이르렀을 시기의 가격"을 그 부동산의 정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여 떨어진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거래가 사라진다는 거죠.
이런 경우 시장가치로 살 수 있는 부동산은 경매나 공매로 나오는 것밖에 없습니다.
17/02/07 16:33
수정 아이콘
사실상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도 괜찮은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면 이득보는 사람은 가용현금이 많은 부자말고는 없어요.
캐간지볼러
17/02/07 17:33
수정 아이콘
전세살고 있는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 방에 주식처럼 반토막 나지 않는 한 말이죠.
17/02/07 17:48
수정 아이콘
단순히 보유자산의 문제가 아닙니다. 집값이 많이 내려가면 전세금 못받을 가능성도 급격히 올라갑니다. 전세라는게 진짜 계약서 종이와 점유권 두개만 믿고 하는 개인간 신용거래라서요. 집주인 파산하고 해당 집 물건 매물로 나오면 전세권이 설정되어있다해도 전세금 건지기 어려울꺼에요.
캐간지볼러
17/02/07 17:53
수정 아이콘
전세금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전세계약을 취소가 가능하구요.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부동산은 주식처럼 하루에 -30%씩 빠질 수도 없어요. 부동산 가격이 폭락해서 파산보다, 금리 관련된 문제로 파산하는 게 더 빠를 겁니다.
17/02/07 18:00
수정 아이콘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살집은 필요하실텐데 말이죠. 집값 폭락 국면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이 전세사는 사람들이에요. 집값이 하락하는 국면이 보여줄 여러가지 지표들도 전혀 일반인들에게 좋을게 없구요. 말그대로 가용현금이 많은 사람들 말고는 좋을게 없어요. 아님 부채 없이 집하나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요.
캐간지볼러
17/02/07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집값 폭락 국면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무리하게 대출하여 집을 '산' 사람들입니다. 전세사는 사람들은 그 다음이죠. 님이야말로 너무 1차원적으로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17/02/07 18: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1차원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캐간지볼러님이 아닌가 싶네요. 집을 안가지고 있으니 괜찮다라는 마인드가 너무너무 단순해요. 무리해서 대출해서 산사람들이야 말할것도 없이 문제겠지만 전세를 사는 사람들도 이문제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아요. 말씀하신대로 대응이 정말 쉬운게 부동산 문제라면 애초에 집가진사람들이 적당한 시점에서 팔아버리면 되죠. 근데 그걸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전세금 이하로 내려가기전에 전세 계약해지가 과연 쉬울까요? 대출 많이해서 집산 사람도 같은 말할수 있어요. 그리고 살집은 있어야 하잖아요.
캐간지볼러
17/02/07 18:56
수정 아이콘
제가 전세라고 하니, blessed님이 저와 같은 상황이 가장 위험하다고 한 거 아닌가요? 1차원적이죠. 그리고 보통은, 집주인은 집이 2채 이상이더라구요. (저와 계약 당사자는요.) 그리고 어느새 님은 떨어지는게 아니라 폭락을 가정하시네요. 태세 전환이 빠르시네요.
17/02/07 19:02
수정 아이콘
전 전혀 괜찮지않다고 얘기드린것 뿐인데요? 태세전환 한적도 없고 할 이유도 없네요. 폭락이던 하락국면이건 적당한 시점에 계약을 다 해지하고 잘 하실것 같으니 뭐 주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방에 집값이 반토막 나야 폭락이 아니죠. 1차원적인 바로 사고 과정이 그렇다는거에요. 난 전세니까 안전해! 캐간지님이야 적당한 시점에 잘 빼실수 있는 스킬이 있으니 문제 없으시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세 사는 사람들은 큰위기의 시점입니다.
캐간지볼러
17/02/07 19:37
수정 아이콘
blessed 님// 님이야 말로 1차원적이죠. 부동산 가격하락이 무조건 폭락으로만 와야한다고 단정하니까요.
캐간지볼러
17/02/07 18:58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우리나라에서 집값 하락은 물가상승률 2% 수준 상황에서 집값이 그대로 멈춰있는 '상대적인 하락'이면 충분합니다.
17/02/08 09:36
수정 아이콘
굳이 더 이야기 할 이유가 없어서 썼던 댓글 지웁니다. 전세 잘 사시길.
인간_개놈
17/02/07 16:38
수정 아이콘
집값이 떨어져서 자살이 속출하고 하우스 푸어들이 거리로 뛰어나오고
GDP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설관련 종사자들의 백수화 -> 관련 직업의 백수화가 되어도

나는 아~~~아무런 상관도 없는 철 of iron 밥통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그런 직업이 뭐가 있나 모르겠네요 공무원도 이런 상황이면 임금동결 될테고
부산 모 고등학교 이사장님처럼 특정 지역 똥 처리 독점권정도 있으면 되려나?
IMF라도 불경기라도 똥은 싸니까!
일본어회화
17/02/07 18:50
수정 아이콘
집값이 반토막 나지 않는 한 별 영향없으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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