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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6 20:34
링고(Lingo)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기네스 생맥주]로는 단언컨데 원탑입니다. 얼마 전까지 기네스 본사에서 직접 품질 관리가 좋다고 인증해줬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제가 진짜 진성 기네스 빠인지라 아일랜드 기네스 본사에도 갔다왔고 영국 가서도 거의 기네스만 마시고 다녔는데, 기네스는 파는 매장이 아일랜드 본사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점점 맛이 없어집니다. (정말 맛없다는 뜻이 아니고 다 맛있는데 상대적으로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크크) 대한민국에서는 솔직히 링고 말고 다른데서 파는 기네스는 그냥 쓰레기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17/02/06 21:20
저는 본점이 조금 더 맛있다고 보는데, 제 친구(이 녀석은 에일 맥주 빠)는 딱히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느끼는 차이도 사실 뭐 크진 않아서(그냥 깔끔함의 정도가 약간...) 거의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7/02/06 22:27
흑맥주가 모두 에일류 인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흑맥주라는 용어자체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흑인흑형흑누님 거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기 때문에...) 흑맥주는 단지 로스팅을 길게한 맥아를 써서 색깔이 검기 때문에 흑맥주라고 부를 뿐인 것이죠. 색깔이 검어서 흑맥주라고 부르는 것들 중 에일 계열로는 포터, 스타우트 등이 있고, 라거 계열로는 다크 라거, 발틱 포터, 둔켈, 슈바르츠비어 등이 있습니다. 스타우트는 스타우트이고, 둔켈은 둔켈인거지, 단지 색깔이 검다는 이유로 서로 다른 계열의 맥주를 같은 종류로 치부하는 건 사실 별로 좋은 건 아닙니다.
17/02/06 22:37
그냥 흑맥은 에일류가 더 맛있다는 개인적인 취향인지라?
맥아만 검게쓴다고 흑맥주인건 아니고, 효모 종류를 어떤거를 쓰냐에따라서도 색이 달라집니당
17/02/06 22:44
아.. "흑맥주는 에일류죠."라는 말이 취향을 얘기한 것이군요. 흐흐
저는 "흑맥주는 전부 에일류 뿐이다"라는 말로 착각했습니다.
17/02/06 23:13
맥주 지식이 상당하시네요.
우리나라 맥주 스타우트는 저 스타우트랑은 상관없는거죠? 이름 참... 또 다른 질문인데요 1. 마트에서 살 수 잇는 추천하는 맥주가 잇으신가요? 비싸면서도 종류가 엄청 많네요. 생각없이 집어왓는게 도쿄블랙. 네스트(부엉이) 인데 괜찮네요. 2. 얼마전에 역삼동 구스아일랜드라고 오픈햇는데 유명한곳인가요? 맛잇고 비싼데 핫하다길래 한번 가보려구요.
17/02/06 23:41
우리나라 하이트맥주에서 나오는 "스타우트"는 [다크 라거]입니다.
도대체 어떤 (맥주 지식 따윈 개나 줘버린) 인간이 다크 라거 에다가 에일계인 스타우트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참... 1. 제가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하이엔드 맥주들은 오히려 추천하면 안 될 것 같고(예를 들어 캉티용이나 쉬메이 같은 벨기에 맥주들...) 그래도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추천하자면, 좀 많이... 비싸긴 하지만 [바이엔슈테판] 추천드립니다. 종류로 크리스탈, 헤페, 비투스,(이렇게 3개는 에일밀맥주) 필스너, 헬레스(이렇게 2개는 라거)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투스가 으뜸이었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바이엔슈테판 전용잔까지 끼워서 세트 행사도 하고 있더군요. (사실 코르비니안 이라는 것도 있는데 아직 못 마셔본...ㅠㅜ) 2. 구스아일랜드는 시카고식 크래프트 비어로, 들어는 봤는데, 저는 아직 가보질 못했습니다. 사실 크래프트 비어 같은 경우에는 취향차를 상당히 타는 종류가 많은지라 흔히 말하는 맥주 덕후들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갈리죠. 하지만 저는 에일, 람빅, 라거 할 거 없이 모두 사랑하는지라... 맛있을 것 같아요. 흐흐
17/02/07 00:36
코르비니언 진짜 좋아합니다. 써스티몽크에서 두번 마셔봤는데... 비싸서 그렇지 항상 마시고픈 향과 맛입니다 ㅜㅜ
근데 도펠복은 또다른 분류인가요? 맛은 슈바르츠비어와 비슷하던데요. 하면발효이기도 하고...
17/02/07 01:10
부럽습니다. 흐흐 저는 써스티 몽크 갈때마다 얻어먹게 되어서 코르비니언을 고를 수가 없었습니다.ㅠㅜ
제가 제 돈 내고 갈때 꼭 마실 생각입니다. [복 비어]라는게 원료가 더 들어가고, 발효기간도 길고, 알콜 도수도 더 높은 맥주입니다. [도펠(doppel)]은 영어의 double과 같은 말이고요. 사실 도펠복은 저도 그냥 이정도 지식만 가지고 있고, [파울라너 살바토르] 말고는 많이 안 마셔본 종류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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