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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6 19:41
어떤 사업을 하시길래 연대보증이 필요하신건지 감도 안 오네요;;;
기본적으로 스타트업도 그냥 법인 설립 과정과 동일합니다. (개인사업자로 하시는게 아니라면요) 그냥 사무실 임대(또는 사무실 주소만 임대) 하시고, 자본금 통장 하나 만드셔서 잔액 증명서 떼시고(예전과 달리 자본금 50만원등의 소액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법인 등록 절차 진행하시면 됩니다. 연대 보증 이야기가 나온 부분을 보니, 직원 고용을 위해서 사업 자금을 대출 받으시려는 것 같은데... 그건 졸업 후에 은행 대출을 받아도, 전혀 수입이 없으신 대학 초졸생 신분이기에 다른 모든 금융에 비슷한 제약이 붙습니다. 그냥 혼자만의 작은 스타트업 하실거면, 걍 100만원이면 법인 설립해서 주소지만 임대하셔서 진행하셔도 되고, 자택을 주소로 개인사업자 내서 진행하셔도 되고, 전혀 연대보증 필요 없습니다.
17/02/06 19:46
자기돈으로 시작하시면됩니다.
만 보통 돈이 없으니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부동산같은거도 없으니 남는건 신용뿐이고, 한명으론 택도없으니 연대를 세우는거죠. 결론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17/02/06 20:23
제가 최근에 아주 작은 규모의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연대보증이 전혀 필요 없어요 자금 있고 기술 있고 레퍼런스만 있으면 훌륭하게 운영할 수 있어요
17/02/06 20:27
자기가 가진 초기 기본자금이 없으니까 연대보증으로 시작하라고 하는건데
이게 싫으시면 정부지원사업을 천천히 찾아보시고 여기서부터 시작하셔야 할겁니다. 물론, 그래도 아주 소액의 기본자금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7/02/06 23:47
예전에 웹사이트 만드는 방법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 드렸던 분 같은데요, 남의 돈을 빌려서 혹은 지원을 받아서 사업을 하니까 연대보증이 필요한 겁니다.
자기 돈으로 사업을 하거나, 빌려주는 게 아닌 진짜 투자를 하는 벤처캐피탈을 만나는 경우에는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스타트업 대상 엑셀러레이터라든가 얼리 스테이지 대상의 엔젤투자자/벤처캐피탈 등을 만나시면 되겠지요. 학교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글을 본 걸로 봐서 학부 후배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일단 좋은 스타트업 팀원들을 만나세요. 팀 구성이 좋으면 그런 좋은 투자자 만나기가 훨씬 쉽습니다. IT 관련 쪽이라면, 윗공대에서 잘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창업 경력이 있는 분들과 팀을 짜고 그럴싸한 물건을 만들어내면 말 그대로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하실 수 있고, 본인이 보증을 서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그게 가능하기가 쉽지 않은 게 문제지만요. 극초반의 팀 구성이나 사업 시작 단계에서의 고통을 감내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의외로 1억 엔젤투자금도 받기가 그렇게 어렵진 않고, 5천만원 정도 투자해 주고 인큐베이팅을 겸해주는 엑셀러레이터도 여럿 있습니다. 그 외 (연대보증 같은 것이 필요 없지만 대신 교육이수라든가 등 귀찮은 작업이 따르는) 정부지원금 사업도 하나 뚫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 계속 풀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17/02/07 06:51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보증을 받을 경우 굳이 연대보증인을 세울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투자자는 처음에는 괜찮지만 사업이 잘 나가면 상당부분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투자자를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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